깃털 도둑 - 아름다움과 집착, 그리고 세기의 자연사 도둑
커크 월리스 존슨 지음, 박선영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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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깃털을 통해 보는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탐욕과 집착. 초반부에 소개되는 역사적, 인문학적 지식이 주는 재미도 쏠쏠한데 에드윈의 범죄가 소개되고 작가가 숨은 진실을 파헤치는 중후반부는 추리소설 못지않게 손에 땀을쥐게한다. 경찰과 원 소유주 박물관 마저 포기한 사건을 바로잡고자하는 작가의 집념과 의지가 존경스럽다. 다만 실화에 기반하다보니 에드윈이 감옥에 가게되는 극적인 결말 내지 카타르시스는 느낄수없다는 점이..아니 현실에서 에드윈이 버젓이 잘 살고있다는점이 못내 아쉽고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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