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상상력과 유려한 문체, 특히 유한한 삶을 살기에 오히려 더 아름다운 인간이란 존재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각이, 켄 리우의 종이동물원(작가의 말에도 나온다)을 떠올리게 하는 멋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