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지금은 고인이 되신 이오덕 선생님의 동시를 모아놓은 동시집이랍니다.. 이오덕 선생님의 시는 예쁘고 귀엽다거나 포장되어있는 시가 아니라 아이들의 동심속에서 자연과 더불어사기를 바라는 선생님의 마음이 시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는것 같네요.. 시들을 살펴보면 봄아 오너라, 감나무가 있는 동네, 개구리 소리같은 큰 주제의 시들은 읽어봐도 얼마나 순수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쓰여져있는지 한눈에 알수있네요~~ 그 시중 눈이란 시를 소개해드릴께요~ 눈이 내리는 모습을 새와 , 아이들이 소꼽놀이할때 가지고 노는 작은 그릇조각, 귀여운 아기의 얼굴까지... 주위에서 볼수있는 자연과 아이의 모습 누군가에게 쫓겨간 사노루의 발자국으로 형상화한 글이 참 인상깊었답니다 그리고 시와 어울리는 아이의 그림은 사실적이고 시의 주제와도 맞아 밋밋하게 시만 있는것 보다 의미전달이 쉬워보여요~~~^^* "나는 비단 같은 말로 아이들을 눈가림하여 속이는 것이 싫습니다. 빈 말로 손재주를 부려서 시의 기술을 뽐내는 취미에 젖어 있는 것도 참을 수 없습니다. 동시가 사탕과자나 장난감이 아니고, 또 껍데기만 다듬고 꾸미는 화장술일 수도 없고,더욱 커다란 감동스런 세계를 창조하는 시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 나로서는 오늘날 이 땅 아이들의 참모습을 정직하고 진실하게 노래하면서 그들의 영혼을 살리고 싶었습니다. " 라는 작가의 말처럼 과하게 포장되지 않은 순수하고 정직한 시와 자연과 어우려져 살기바라는 작가의 의도대로 시를 보는 아이들에게도 그런 마음이 전달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