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름발이 고양이 짜리 작은책방 그림책나라 31
박미희 지음, 설 그림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 어릴때만 해도 밖에서 어미잃은 강아지나 고양이를 데려야 키우는 일이 많았지요~요즘에는 애견샵이 흔해서강아지나 고양이는 가게에서 사오는경우가 많지만  간혹가다 어미잃은 새끼들이나 길잃은 동물들을 키우는 집은요즘도 종종 있을것 같네요... 이책을  우리딸에게 보여주면서 저의 어릴적이 생각나더라구요..

 
저희집에도 손바닥만한 고양이를 키웠었는데 어찌나 앙탈스럽고 깔끔한지.. 이책에 나오는 짜리처럼 길잃은 고양이였는데나중에 집을 나갔다가 사고가 나서 죽는 바람에 어릴때  충격이 커서 몇일을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절름발이 고양이 짜리는 아기고양이가 한식구가 되는과정 그리고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떠난 고양이를 지켜보는아이의 심정이 잘 표현돼 있는 책이에요~~무엇보다 내 아이같은 , 옆집아이같은 친근감이 있는 일러스트가눈길을 끄는 책이네요... 일본 유럽등..이국적인 그림에 어찌보면 더 친근감을 느끼는 우리아이들에게 우리의 모습을보여주는 이런 책이 우리아이들 정서에는 더 맞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어린시절 한번쯤 겪을 동물친구들과의 이별을 통해 동물에 대한 사랑과 동물들을 이해할수있는 마음을 배울수있는 기회가 될 책이 아닌가 싶네요...아이의 입장에서 친한 친구를 보내는 마음이 어떨지...책을 보는내내 저는 추억속으로 제아이에게는 동물친구들에 대한 생각을 한번더 해본 책이랍니다~~

 이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동물친구들과의 이별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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