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참는다>시ㆍ그림 봉윤숙글과 그림을 모두 본인이 직접 작업하여 첫 동시집을 출간한 시인은 참 무서운 사람인가 보다. <오늘은 내가 참는다>고 했으니, 보통은 잘 참지 않는가 보다. 사물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꼭 자신의 글의 소재로 쓰니 말이다. 글감을 구하려 애쓰지 않아도 되는 시인은 주변에서 쉽게 끌어와도 훌륭한 작품으로 만들고 마는 힘을 가졌다. 얼마나 잠이 많으면 잠옷일까?얘도 나처럼 잠이 많은가 봐내가 벗어놓은 뒤에도침대 위에서 곤히 잠들어 있다-잠옷, 전문-매일 입는 잠옷을 그냥 벗어놓고 참지 않고 작품으로 완성했다. 돌에 입이 있는지 확인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러나 시인은 돌이 입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아무리 두드려봐도악기 소리 같진 않은데 그래도 한 가지는 알았다돌이 소리 내는 걸 보니돌도 입이 있다는 사실-돌의 입, 부분-#봉윤숙#초록달팽이 #오늘은내가참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