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산타는 온다>서금복 시, 김순영 그림산타를 믿든 안 믿든 산타만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크리스마스에만 오는 줄 알았던 산타가 여름에도 온다니! 산타가 나에게 온다면 정말 좋겠다. 산타가 온다는 사실은 무엇인가를 가져온다는 것이니 더 좋다. 분명히 내가 정말 갖고 싶어하는 것을 가져올 것이다. 이제 크리스마스가 아니라도 산타가 온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부담이 더 커졌다. 그만큼 선물을 받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따뜻한 손으로 만지작거리면귤은 단맛을 더 내놓는대말하기 전에가슴속 말을 매만지면말도 달콤해질 거야.-귤 먹기 전에, 전문-성급하게 말을 하려다 실수한 경험. 이 동시를 읽고 떠오를 것이다. 말하기 전에 미리 뾰족한 말을 동글동글하게 만들고 따뜻하게도 만들어서 입 밖으로 내놓으면 좋았을걸. 달콤하게는 못하더라도 상대방을 찌르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하는데, 준비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생기기도 한다. 동영상과 정물화, 마을버스 전광판도 인상적이어서 머물게 한다.#서금복#김순영#여름에도산타는온다 #초록달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