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어리연꽃이 피어나는 시간 ㅣ 초록달팽이 동시집 39
전병호 지음, 채승연 그림 / 초록달팽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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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어리연꽃이 피어나는 시간>
전병호 시, 채승연 그림

엄마 아빠는 회사에 갔고 할머니랑 유치원 가는 아이. 할머니랑 유치원 가고 있지만 자꾸만 엄마가 보고 싶은 아이. 친구나 동네 형과도 잘 어울리는 아이. 엄마가 병원에 가서 엄마의 빈 자리가 자꾸 신경쓰이는 아이. 돌아온 엄마의 품에 있는 존재를 수많은 별들 중 하나처럼 귀하게 여기는 아이. 소중한 동생이지만 시샘도 할 줄 아는 아이. 학교에 갔다오면서 노랑어리연꽃이 핀 것을 볼 줄 아는 아이. 아빠 차 타고 갈 땐 못 봤던 초록 대문집 수돗가에 민들레가 핀 것을 보며 걸어가기 1일째, 이제 2학년이 된 전호연 학생.

동시집 전체적으로 따뜻함이 가득하다. 조용조용 나누는 대화, 다그치지 않고 기다려주는 시선에서 평화로운 가정의 모습이 그려진다. 호연이는 참 행복한 2학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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