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의 사춘기>초록달팽이 동시집 27이자김갑제 시인의 세 번째 동시집이다. 이 시집은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접할 수 있는 친근한 소재와 마음 주고 받기다. 조근조근 대화하기다.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시인의 눈에 들어오면 말 상대가 된다.바람이 부는 날엔가슴을 활짝펴고바람을 거슬러하늘로 치솟는 거야마음에 바람이 부는 날꿈을 띄워 봐더 높이 오르려면꿈을 안고 날아야 해 <연> 전문연에게 용기와 희망의 말을 건네며 응원을 한다. 또 생명이 없는 것 같은 작은 돌멩이에게도 미소를 갖게 한다. 주변의 모든 사물이 친구이고 마음을 나누는 관계가 된다.돌담에 놓여 있는 난원래, 냇가에 있던 돌멩이였어쓸모없는 못생긴 돌멩이그런 나를 주워다사람들은 돌담을 쌓았지어느 날 돌담에 그림을 그리던 화가가내 얼굴에 미소를 그려주었지그때서야 나는웃는 돌멩이가 될 수 있었어언제나 웃는 돌멩이가 되었어 <돌멩이의 미소> 전문이 돌멩이는 이제 날마다 웃는다. 돌멩이를 보는 사람들도 웃는다. 웃는 사람을 보는 사람들도 웃는다. 그래서 모두가 웃는다. 이 시집을 읽으며 우리도 웃자.#돌멩이 #연 #사춘기 #미소 #행복 #음악회 #운동회 #여우별 #라떼 # 미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