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여성을 위한 운전기술
도쿠다이지 아리쓰네 지음, 임기상 옮김 / 보누스 / 2004년 4월
절판


자동차 운전은 반사신경이나 운동신경에 기대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운전은 경험과 지성 그리고 학습이다. 운동신경이 좋은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만약 당신이 대부분의 사고는 재빨리 반응할 경우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엄청나게 위험한 착각이다. 운전을 하다가 반사적으로 재빠르게 행동해야 하는 것은 패닉 브레이크를 밟을 때 뿐이다. 대부분의 사고는 앞뒤 생각 없이 반사적으로 행동하거나 멍하니 운전하고 있을 때 일어난다. -133쪽

하지만, 자신의 운전경험만으로 깨달을 수 있는 사실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지식을 얻는 것도 중요하다. 참고로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나 자동차보험회사의 홈페이지에서 사고패턴을 정리한 자료를 찾을 수 있다. 사고유형별로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다.-1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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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kanam > 교사가 되기 위한 조건
훌륭한 교사는 이렇게 가르친다
제임스 M. 배너 주니어.해럴드 C. 캐넌 지음, 이창신 옮김 / 풀빛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교사된 자의 모습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교사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그 역할이나 해야할 행동을 달라질 것이다. 단순히 직업으로 여기느냐, 아니면 사회를 유지시켜 나가는 성직으로 볼것이냐에 따라 그 역할 행동을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직업으로서의 교사의 모습을 그리고 있지 않다.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학생을 대할수 있는 전인적 인격을 소유하도록 노력해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학생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연민, 그리고, 기대의식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과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유도해 내는 자가 교사라고 말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교사란 참 힘든 것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자신이 가진 교과지식에 정통해야 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익히고, 그것을 효율적으로 가르칠 교수법을 새롭게 개발해야 하며, 교사로서의 권위를 유지해야 한다. 또 사회적인 도덕적 의무를 계속 실천해야 하며, 학생들에게 질서의 소중함을 가르쳐야 하고, 학생들을 학습에 즐겁게 임하게 하기 위해 상상력도 풍부해야 한다. 학생에 끊임없는 연민을 갖고 있어야 하며, 학생의 한계를 인정하고 무한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끊임없이 자신의 인격을 도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자신이 하는 일에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

숨이 탁 막힌다. 교육학 개론에나 있음직한 성직관으로서의 교사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참 좋은 말이구나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 된다. 그런데, 과연 이것을 실천할 수 있는 교사가 얼마나 많을까 생각해 보게 한다. 이 사회는 교사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사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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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열린사회의적 > 학교는 멋진 신세계
바보 만들기 - 왜 우리는 교육을 받을수록 멍청해지는가
존 테일러 개토 지음, 김기협 옮김 / 민들레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의 아이들이 의존성을 갖도록 훈련받지 않는다면 무슨 꼴이 벌어질지 상상해 보십시오. 사회 사업이라는 것은 설 땅을 잃고 모세에 태어날 당시의 역사적 조건 속으로 사라져버리겠죠. 정신장애자의 공급이 끊겨서 상담자들과 정신과 의사들은 공황에 빠지겠죠. 사람들이 제 멋대로 노는 방법을 다시 익힘에 따라 텔레비전을 비롯한 상업 오락과 흥행들은 말라죽어 버리겠죠. 사람들이 음식을 만들기 위해 채소를 심고 따고 썰고 요리하는 일을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맡기지 않고 스스로 하게 되면 식당과 패스트푸드점을 비롯한 전문 음식 사업이 대폭 위축되겠죠. 근대 법학과 의학, 공학의 상당 부분도 사라져 버릴겁니다. 의류 산업과 학교 산업도 마찬가지고요. 이 모두가 해마다 학교에서 쏟아져 나오는 의존성 가진 사람들 덕분에 존재하고 번창할 수 있는 겁니다." (37쪽)

의존성? 의존성이 무엇이고, 누가 우리의 아이들에게 심어준단 말인가? 의존성에 기댄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된 모습이 오늘날인가? 왜냐하면 오늘은 상업 오락과 넘쳐나고, 패스트푸드점이 읍내에 까지 터를 잡고, 생전 처음 들어 보는 무수한 언어가 병이라며 '은유로서의 질병'을 구축한다. 의존성, 이는 무엇이며 이런 헤게모니를 만들어내는 이는 누구이며, 왜 이런 헤게모니가 존재해야 하는가?

지은이는 학교의 병을 실제적으로 접근하여, 어린이들이 자라나서 의존성을 지니게 될 수 밖에 없으며, 누군가가 만든 패러다임 속으로 이끌려간다고 말한다. 오늘 학교 공부를 받은 아이들은, 당신네들은 행복한가라고 묻는다. 나는 행복한가? 우리는 행복한가?

학교는 이렇게 태어났다.
학교는 어떻게 태어났는가? 이는 나폴레옹의 전쟁에 진 프러시아가 국민(!)을 일치단결(!)하기 위해 학교를 만들었다. 즉 학교를 만들어 중앙통제의 교육을 통해, 일사분란한 사고를 만들기 위함이였다. (어딘가 닮은 부분이 있지 않나요. 왠지 전체주의가 겹쳐지지 않나요?)

1819년 프러시아에서 시작한 현대 의무교육은 중앙 집권화한 학교가 어떤 사람들을 길러낼 것인지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55쪽)
1)    명령에 복종하는 군인
2)    고분고분한 광산 노동자
3)    정부 지침에 순종하는 공무원
4)    기업이 요구하는 대로 일하는 사무원
5)    중요한 문제에 대해 비슷하게 생각하는 시민들


나폴레옹에 대항하기 위해 태어난 근대 교육은 미국으로 유입되면서, 그 전에 있던 독립된 인간 대신에 국가 사회주의의 이념에 충실한 인간을 길러낸다. 지은이는 미국의 정신-독립된 인간의 자율성과 주체성이 프러시아의 교육을 받아들이면서 의존성으로 변질 되었다고 한다.

"프러시아의 국민학교 목표는 '지성 발달이 아니라 복종과 순종의 사회화"(56쪽)

현장에 가 보니.

그는 기존의 교육 체계-국가 사회주의의 실현에 충실한 교육의 선각자로서, 학생의 수준을 산모양(山)으로 그려 천재는 몇 몇 선택 받은 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26년을 현장에서 지켜본 그는 천재의 분포가 산모양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죠. 아이들은 모두가 천재성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생(先生)은 아이들의 이런 천재성을 가둔다. 즉 『바보만들기』라는 헤게모니가 누군가의 손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지은이는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품게 되고, 그가 가르치는 행위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됩니다. 그가 본 교육, 즉 그가 행한 스무 여섯해 동안의 교육이라는 헤게모니는…

1. 혼란.
저는 학생들에게 만사, 만물 사이의 관련성을 해체하도록 가르칩니다. 체계화의 정반대 방향으로 끝없이 세계를 파편화하는 것입니다.

2. 교실에 갇혀 있기.
저는 학생들에게 너희들이 있는 곳은 교실 안이니 그곳에서 나가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3. 종소리.
종소리의 진정한 가르침이란 어떤 일도 끝낼 가치가 있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4. 정서적 의존성.
동그라미 곱표, 미소와 찌푸림, 상과 벌, 표창 따위로 저는 아이들에게 각자의 의지를 버리고 미리 목표가 정해진 지휘 체계에 따르도록 가르칩니다. 모든 권리는 권위를 가진 사람에 의해 주어지기도 하고 박탈되는 것이며 여기에는 이의를 제기할 여지가 없습니다.

5. 지적 의존성.

6. 조건부 자신감
시험과 성정, 통치표의 가르침이란 아이들이 가기 자신이나 부모를 믿기 보다는 자격증을 가진 권위자들의 평가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7. 숨을 곳이 아무데도 없다
저는 학생들에게 너희들은 항상 감시되고 있다. 나와 내 동료들이 끊임없이 너희들 행동 하나하나를 살피고 있다고 가르칩니다.

오른쪽을 걷다 왼쪽을 보게 되니, 전혀 새로운 모습이 다가왔고 그는 하나하나 무엇이 문제인가 살피게 된다. 즉 미국의 오늘날이 왜 이렇게 되었는가에 대한 문제 제기인 셈이죠.

문제에 대해 전전긍긍하다, 그는 전혀 새로운 곳에서 답을 찾는다. 즉 우리가 자연스레 몸에 익혔지만 학교라는 울타리가 아닌 곳에서 배웠기에, 공부라고 인지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곳에는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 이어져 온 곳이다.

지은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제 마음은 모농가헬라를 영원히 떠나지 않았습니다. 마을의 모든 사람들에게서 배우며 자라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가르칠 줄 알게 된 곳, 어린아이들 때부터 제몫의 의무를 책임지는 습관을 통해 일하는 법을 가르칠 줄 알게 된 곳. 그 창과 그 강가에 사는 사람들을 비롯한 일상적인 환경에서 스스로 모험을 빚어내고 찾아낼 줄 알게 되었던 곳" (87쪽)

즉 지은이는 스스로 알지 못하지만, 모농가헬라에서 사람 사는 법을 배운다. 하지만 학교라는 곳을 들어가게 됨으로써 스스로의 자립성과 주체성 대신에 의존성을 배우게 된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자연에서 익히는 법은 공부가 아니며, 학교가 있는 담장 안에서 배우는 것 만이 공부라는 이분법 만이 존재한다. 우스개소리로 '학교에서 공부 잘 하는 아이가 사회에서 잘 하는 것이 아니더라'는 말은 웃음 속에 가시가 있는 말이다.

과연 그렇다면 우리는 왜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공부에 이렇게 열을 올리는가? 학교를 움직이는 헤게모니의 실체는 무엇인가? 여기에 대해서 지은이는 말하지 않는다. 다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금까지의 의존성이라는 틀을 벗어나 아이들의 재능을 인지하고, 스스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체성을 가지도록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즉 이 책은 연설문을 기초로 한 것이기에, 연구서가 아니라는 점이다. 현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지만 자칫, 감정이 앞서는 것이 아닐까라는 조바심이 든다. 교육 이데올로기를 넘기 위해서는 그 실체를 잘 파악해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몇 해 전 늙은 선생 한 명 자르면, Œ은 선생 두 명 쓸 수 있다는 것과 작은 시골 학교는 한 군데로 뭉쳐야 한다는 시장 논리는, 교육을 돈과 맞바꿨다는 것 외에 중앙통제를 통한 의존성의 강화, 이를 통해 지배계급의 장기 집권화라는 헤게모니가 숨어있다. 시골 학교의 공기, 늙은 선생의 혜안은 몇 푼의 지식과 돈으로 바꿀 수가 있는가?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사회화는 중앙시멘트이다. 서울 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모든 문제는 서울에 향하고, 모든 길은 시멘트로 뒤덮어 버린다. 즉 풀 한 포기 심을 공간을 주지 않고, 곳곳에 사는 사람들의 자율성을 저버리는 사회화. 이렇게 미친듯이 달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우리나라의 공교육이 큰 일을 앞장서고 있다고 하면 비약이 심할 것일까?

지은이의 모농가헬라는 이미 몇 군데에서 비춰졌다. 『오래된 미래』 라다크와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의 작은 나무가 사는 동네, 『산골마을 작은학교』에 숨어 있는 산골 동네, 하지만 힘의 논리에 밀리는 그 작음이 쉬리 사라지고 있다.

미국에서 스무여섯해를 가르치면서 느낀 감정과 비판이기에 한국과는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의존성을 통한 중앙집권화라는 헤게모니는 공통점을 지닌다. 스스로에 대한 자아 정체성을 잃어버린 어느 나라에, 공무원 시험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버렸다는 소리가 봄바람에 날리더라.

그렇군, 의존성의 획득, 중앙 집권화, 공무원이라는 삼박자의 순환구조. 과연 이 나라를 비판하고 견제할 젊은 머리는 어디로 가는가? 의존성의 마지막 종점은 중앙 집권화와 공무원의 양성인가?

점심에 뱀다리(蛇足)를 탕으로 먹었더니…. 말이 많아 지네요.

학교에서 번호가 지배하는 힘은 강하다. 오늘 며칠이지.. 3번, 3번 읽어봐!!

쉰 명의 아이를 모아놓고 선생은 개개인의 인격체를 인식하지 않고 콩나물의 숫자 세듯 한다. 그네들에게 필요한 것은 내 학습을 이해하고 따라오는, 즉 선생으로서의 일을 다 함에 있다. 내가 먼저 간 길이기에 너희는 따라와야 한다는 논리. 한 숭고한 생명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자기의 말에 대한 이해를 잘 하는 아이에 대한 애정을 높이 평가하고, 피그말리온 효과를 던져주는 학습은 공부를 못 하는 아이는 어쩔 수 없다는, 즉 스스로 삶에 대한 책임성을 키워주거나 인정해 주지 않는다. 아울러 이 번호의 편리성은 공통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1반을 가든 2반을 가든, 1학년을 가든 2학년을 가든 오늘의 날짜는 몇 일이지로 다 해결된다. 오늘도 열심히 부르는 선생은 아이들의 개성을 익혀, 그들과 눈높이를 맞추려 하지 않고 쉽게 번호를 부른다면 무엇인가 문제가 있음이 분명하다. 번호는 관료와 중앙 통제 집권에 아주 효율적인 도구로 쓰여지고 있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홀로 떠들면서, 지방 정부의 비리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지방 정부의 모순과 힘겨움 등을 지가 살아서 하겠다는 논리는 『바보 반들기』의 연장선상에 놓여져 있다. 즉 너희는 아무것도 하지 마라, 내가 다 할 수 있다는… 물론 여기에는 옆 당에 대한, 정략적 발언일 수 있지만 그의 세계관은 좁다.

이미 대한민국은 1국가 2공화국이 아닌가! 선생의 자리와 대통령의 자리는 언뜻 닮은 곳이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의 삶에 대한 주체성을 같도록 하는 점에 대해서… 그렇기에 교육을 백년지대계라고 하였다. 대통령의 자리도, 먼 미래와 지구상에 존재하는 여러 나라들과의 조우를 바라보아야 한다.

『바보 만들기』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 즉 『멋진 신세계』에서 보여지는 강압적 암기가 현 교육체계에 존재한다고 말하면… 나는 『멋진 신세계』의 모습을 오늘날의 교육을 통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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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기술 1 로버트 그린의 권력술 시리즈 3
로버트 그린 지음, 강미경 옮김 / 이마고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Title – The Art of Seduction

   Author –Robert Greene

 

Type – 인간경영

 

Reading purpose – 사람에게 효율적으로 다가가는 방법

 

One Sentence Summary – 모든 사람의 행동 근저에는 유혹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

 

Main Summary – 유혹이라는 제목의 책을 도서관에서 무심코 꺼내 들었을 필자는 책이 나의 소중한 하나가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곳에는 필자가 가지지 못한 소중한 인간관계의 숨은 비밀이 들어있다. 그것도 상당히 흥미 있는 주제와 인물들의 실례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Robert greene 13년에 걸쳐서 저술한 그의 연구가 필자에게 10년의 경험과 세월을 아껴 주었기에 리뷰를 쓰면서 진심으로 저자에게 감사하고 싶다. 그리고 번역해주신 미경님께도 감사 드리고 싶다. 주마간산으로 저술을 읽은분은 그저 남자와 여자가 전략적인 방식으로 성의 대상을 쟁취하는 일종의 잡서라고 느낄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근저에 깔려있는 사람에 대한 생각을 파고 든다면 그것은 오판이다. “군중 속에 고독이라는 말처럼 사람은 항상 외로움에 그리고 고독함을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유혹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유혹을 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유혹을, 사람을 알게 되면서 좀더 주위사람에게  따뜻한 배려를 있는 것이다.

책의 구성방식은  유혹자의 9가지 유형을 제시하고 유혹의 24가지 전략과 전술을 4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9가지 유형을 설명하고 10번째로 유혹자를 설명하고 있는데 자신이 이곳에 해당되면 반드시 고치기를 권한다. 

 

반유혹자

1 조급한 성격의 소유자

2 아첨꾼

3 도덕주의자

4 구두쇠

5 소심한사람

6 수다쟁이

7 과민한 사람

8 속물

 

자세한 설명은 직접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700페이지의 분량이지만 저자가 책을 13년의 세월을 5시간 정도의 시간을 들여 얻을 있다는 것은 진정 행운이다.

 

유혹의 기술에서 필자가 얻은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인내와 배려 그리고 친근과 냉정함의 관계 사람의 마음 근저에 깔린 욕구와 목적이다. 그리고 내면의 중요함이다.

 

조만간 구매해서 다시 읽고 리뷰를 다시 예정이다.

 

Key Word – 인내,배려,노력,내면,현실

 

Scrap –

아름다움이란 깨지기 쉬운

세월이 흐르면 미모는 사라지고 말리니

제비꽃과 백합은 영원히 피어있지 않고

장미가 지고 나면 남는 것은 딱딱한 가시뿐

이와 마찬가지로 ,그대가 지금은 잘생긴 청년이라고 하더라도

주름살이 그대의 몸에 고랑을 만들리니

머리카락이 백발로 변하는 것은 그야말로 순식간의

그렇다면 영원히 존속하는 마음을 갈고 닦아,

그대의 아름다움에 보태야 하리.

마음만은 마지막 불꽃이 그대를 태워 없앨 때까지 영원히 지속될

                                    - 오비디우스

 

차머는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능숙하다. 그들의 방법은 단순하다. 그들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상대 방에게 관심의 초점을 맞춘다. 차머는 상대방의 마음과 고통을 이해하고 그들의 기분에 맞추어 준다. – 19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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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늘빵 > 그림 한 장 한 장에 시선이 머물다
속 깊은 이성 친구 (작은책)
장 자끄 상뻬 글 그림,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5월
품절


"감정의 저울질이 필요없는 참으로 무던한 사람과 담백하게 살았으면 좋겠다"(P14)

남자와 여자, 두 사람이 사귀는 과정에서 수없이 저울이 오르락내리락한다. 내가 이 여자를 더 좋아하는거 같아. 나의 이 여자에 대한 감정이 70%라면, 이 여자의 나에 대한 감정은 30% 밖에 안돼. 흙흙. 저울은 항상 돌아간다. 50:50이면 딱 좋으련만 어느쪽으로 항상 기울어져있다. 그것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우리의 행복은 우주 처럼 한이 없었다. 우리는 그 행복을 이야기하고 싶었고, 큰 소리로 알리고 싶었다. 그런데 누구에게 알리지? 우리 친구들 가운데 그 행복의 깊이를 헤아릴 줄 알고 그것의 찬양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렇게 생각한 우리는 그 행복을 어떤 식으로든 구체적으로 형상화해 보기로 했다. 나는 우리의 행복을 주제로 몇 쪽에 달하는 글을 썼다. 그녀는 그 글을 이해하지 못했다. 반면에, 로르는 한 폭의 그림을 그렸다. 그 그림은 나를 완전히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우리는 크나큰 의혹을 품은 채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P36)

"실연의 아픔은 홀로 견뎌야 한다. 하지만 집 안에 틀어박힐 필요는 없다. 오히려 사람들 속에 있을 때 자기가 혼자라는 느낌을 더욱 뼈저리게 실감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P70)

배 머리에 여자들이 엎드려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각 배의 또다른 끝에는 남자들이 각자 낚시를 즐기고 있다. 이 그림은 이 책의 가장 끝에 실려있고, 글귀도 없다. 알아서 생각해보시길. 이 책에 실린 모든 그림 중에 난 이 그림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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