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만국연담 (외전) 만국연담 4
밀밭 지음 / 이지콘텐츠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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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금빛 휘장이 내려지면의 외전, 그 때 임신한 아이의 출산과 그 후의 둘 이야기도 궁금해서 구매했네요. 만국연담의 세 시리즈 중에 1편을 가장 좋아했는데, 외전도 실망시키지 않는 내용이었달까요?

전체적인 내용으로는 딱 시성 같은 공주과, 여왕 같은 왕자가 태어났고, 공주의 심술과, 나이가 들어 연륜이 생긴 여왕 민, 적과 같은 친우로 인해 시성이 마음고생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착한 가격에 짧고 경쾌한 마무리, 그리고 각 인물의 캐릭터의 특성이 잘 묻어나는 단편이었네요. 궁금한 이야기도 풀고, 조금은 얄미운 시성도 한번 당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서 즐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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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애프터 레인(AFTER RAIN) 2 애프터 레인(AFTER RAIN) 2
박영주 지음 / 누보로망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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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 여주의 결혼에 대한 불성실함과,  2권 중반까지 여주의 거듭되는 거부 등으로 인해서 답답함이 느껴졌지만, 남주의 순정에 그가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 계속 읽게 되네요. 거기에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이들의 사연이 버무려지면서 가슴뭉클함과 안타까운 마음 등의 감정변화가 동반되어 정작 그 둘의 이야기는 아직 시작단계이나 감정적인 자극은 충분했던 것 같아요.

여주의 감정이 틈으로 조금씩 새어나오기 시작하니 남주의 기쁨이 느껴져서 점점 흐믓해지나, 순탄치 않을 두 주인공의 연애가 어떻게 진행될지, 어떻게 해피엔딩을 맺을 지 걱정도 되면서 너무 궁금해지네요.  남주의 매력이 더 넘치긴 하나 사랑에 대해선 불성실해도 의사로서는 너무 성실한 여주도 점점 좋아지네요.

작가님의 일반외과 전공의의 삶에 대해 준비를 많이 해서 쓰셨는지 꽤 현실감 있게 쓰셔서 더욱 잘 전달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3권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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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토끼사육
프레스노 지음 / 문릿노블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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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인 공작가 후계자 남주와 그 맹수들에게 사랑받는 토끼 여주, 그들이 친구가 되어 '성인놀이'를 하면서 서로에게 점점 가까워지고 결혼에 까지 이릅니다. 특별한 위기도 없었지만 그리 지루한 느낌도 없었고, 약간의 SM도 가미되었지만 거북스럽지 않게 잘 풀어냈네요.  

최근 단편 소설들이 많이 나오는데, 캐릭터도 불분명하고, 갑작스러운 결말로 어이없게 끝나는 소설도 많은데, 이 글은 두 주인공에 집중해서인지, 두 주인공의 캐릭터가 분명하여 매력도 확실히 보여주고, 작가가 보여주려는 둘 사이의 '놀이'을 중점적으로 보여주어서 짧은 단편인데도, 덜 마무리된 느낌도 없고 충분히 보여준 느낌이었어요.

가볍게 재밌게 잘 읽었네요. 단편이지만 필력이 꽤 좋은신 것 같네요. 중편이나 장편의 글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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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너와 사는 오늘 2 (완결) 너와 사는 오늘 2
우지혜 지음 / 피플앤스토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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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혜님의 글은 다 좋아하지만 그중 이 글도 베스트에 뽑힙니다.

유치하지 않고, 얼렁뚱땅 악인이 착해지면서 모두가 사이좋게 끝나는 허무맹랑함도 없으며, 두 주인공의 감정에 푹 빠지면서 읽을 수 있는 글이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무나 매력적인 여주 때문에 안 좋아할 수가 없네요. 일할 땐 능력있고 똑 부러지고 시크하지만, 사람과의 사이에선 감정을 표현함에도 당당하고 솔직하고 (비록 고백은 못했지만...) 무엇보다 외롭고 상처입은 남주를 따뜻하게 감싸줄 줄 알며, 카리스마도 있어 주변의 사람들을 잘 다루고, 위기의 상황에서 남주에게 기대기 보다 자신의 능력으로 오히려 서포트 하는 모습은 너무도 좋았습니다. 우지혜님의 글 속 여주인공들은 대부분 한 매력하지만 너와 사는 오늘의 여주인공이 최고지 않을 까 싶네요. 평소 능글능글하지만, 여주 한정 약한모습을 보이는 남주도 안쓰러움과 모성본능을 잘 이끌어내어 여주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요.

책을 읽기 전에 제목이 무엇을 의미할 까 싶었는데, 다 읽고 나니 제품에 숨겨진 남주의 간절함과 행복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네요. 너무도 불행하고 숨막히는, 왜 살아야 하는지도 알 수 없었던 삶에서, 빛처럼 나타난 도희, 여주와 함께하는 너무도 소중하고 행복한 오늘, 그 마음이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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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여공작 나탈리 외전 에버 애프터(ever after) 여공작 나탈리 9
네르시온 지음 / 플럼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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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외전이네요. 본편도 깔끔하게 끝났었지만 알콩달콩할 그 후의, 그리고 2세 이야기까지 보지 않으면 너무 아쉽지요.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은 내용의 외전이었습니다
황궁으로 돌아온 나탈리와 욜리의 달콤하면서도 방심할 수 없는 이야기와 나탈리 아버지의 반란사건의 재심, 나탈리의 임신과 출산 등이 담겨 있는데 여느 외전과 달리 유치하지 않고 여전히 두 주인공의 매력을 뿜어내고 있네요.
그동안 많은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읽어왔지만 여공작 나탈리만큼 여주인공의 활약이 눈부시게 빛나면서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허무맹랑하게 느껴지지도 않았던 소설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거기에 시크한 듯 열정적인 두주인공의 전쟁같은 로맨스가 더해져 웃긴 장면이 아닌데도 웃게 만드는 작가님의 필력은 감탄이 나올 수 밖에 없네요. 작가님의 많은 글들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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