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프라니 수퍼 아쿠아 크림 기획세트 - 모든피부용 55ml
엔프라니
평점 :
단종


지성피부인데요.. 유분은 많고 수분이 많이 부족해서 항상 수분크림을 바르거든요..

요거 정말 좋네요^^ 바르면서 촉촉함이 같이 느껴지니까~

효과가 바로나타나는듯한 느낌이라 무척 맘에들어요^^

겨울철에 특히 피부가 마니 거칠어지고 그랬는데..

수분크림하나로 덕을 많이보고있습니다^^

촉촉한피부를 위해하나 장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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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의 눈물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2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 지음, 이나경 옮김 / 북앳북스 / 2004년 6월
절판


"실효가 지난 의뢰는 관련자 모두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의뢰인은 탐정이 수사를 하기 ‹š문에 그릇된 의망을 품을 것이고 탐정 자신은 의뢰인의 기대 때문에 뭔가 결과를 구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면 탐정은 상황이 요하는 것 이상으로 그 사건에 시간을 많이 쓰게 될 것이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과거지사를 묻어버린 과거의 사례가 없었는지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과거는 과거대로 내버려 두십시오'라는 말이 최선의 충고일 때가 있다"
-76쪽

"음마 라모츠웨는 옛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곧 회계연도가 끝나기 때문에 수지계산서를 작성햇다. 그녀는 돈을 많이 벌지는 못했지만 손실은 없었으므로 만족했다. 흑자수지 타산서보다는 그것이 훨씬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실은, 연례 계산서에는 지출과 수입같은 항목 외에 '행복'이라는 항목이 들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녀의 계산서에서 그 숫자는 매우 클 것이라고 생각했다."
-2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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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1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 지음, 이나경 옮김 / 북앳북스 / 2004년 6월
절판


"특히 탐정 사무소의 경우 말이죠. 게다가 여자가 탐정이 될 수 있습니까?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못 할 것도 없죠."
그녀가 말했다. 음마 라모츠웨는 변호사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지못한다는 이야기는 들어 봤지만 이제야 그 이유를 똑똑히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남자는 너무나 자신만만했다. 그녀가 무엇을 하든지, 그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그녀의 돈이고, 그녀의 장래다. 게다가 자기 바지 지퍼가 열린 것도 모르는 주제에, 여자가 어쩌고 운운할 자격이 있단 말인가! 확 말해 버릴까 보다.
"여자들이야말로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할 줄 알죠."
그녀가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자들이야말로 보는 눈이 있고요. 애거서 크리스티 모르세요?"
변호사는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말씀입니까? 물론 알죠. 그래요, 옳은 말씀입니다.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눈썰미가 좋아요. 여자들 눈썰미가 좋다는 건 다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요.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라는 간판을 보면,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여자는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할 거예요. 여자들이니까요."
변호사는 턱을 쓰다듬었다.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네. 그럴지도 모르죠."
그리고 한마디 덧붙였다.
"그 지퍼 말인데요, 아마 모르고 계신 것 같은데..."-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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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곤 실레, 벌거벗은 영혼 다빈치 art 11
구로이 센지 지음, 김은주 옮김 / 다빈치 / 2003년 4월
품절


성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는 한, 성에 대한 번민으로 괴로워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인간이라면, 이 점에서 어린 아이와 어른 사이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 것일까. 아니, 오히려 성숙이나 세련을 통해 성의 세계를 헤엄쳐 건너는 일을 아직 알지 못하는 아이일수록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성의 감각으로 괴로워하고, 노골적으로 성적 번민에 시달리는 존재일 것이다. 어른은 그것을 얼버무리고, 사회적 약속에 따라 그것을 은폐한 채 적당히 스스로를 위로할 방법을 알고 있는 것뿐 아닐까. 어른이란 내면에 있는 아이를 목 졸라 죽여 묻은 땅 위에 피어난 살아 있는 수꽃은 아닐까.
적어도 세상 물정을 잘 아는 척하는 어른의 시점으로 아이들을 위한답시고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삶의 밑바닥에 흐르는 성의 어두운 빛을 은폐하려는 것이 실레에게는 용납할 수 없는 짓거리로 여겨졌다. 그것은 스물두 살인 그의 삶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공격이었다.-163~164쪽

나는 삶을 사랑한다. 모든 생명의 깊이에 침잠하는 것을 사랑한다. 그러나 나를 원수 다루듯 사슬로 묶어 나 자신의 것이 아닌 삶으로, 즉 하찮은 가치밖에는 지니지 않고 그저 실리적일 뿐인, 예술이 결여돼 있고 신이 부재하는 삶으로 나를 몰아넣고자 하는 강제를 혐오한다-151쪽

예술은 항상 동일한 한 가지로서, 즉 예술로서 존재한다. 그런 까닭에 그 어떠한 ‘새로운 예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새로운 예술가’는 존재한다. 새로운 예술가의 습작은 언제나 그 자체가 이미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습작은 살아 있는 그 자신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예술가들 중에는 개성이 결여된 사람도 있고, 개성이 풍부한 사람도 있다. 운명적으로 사명을 짊어진 자들이란 바로 후자를 가리킨다. 그러나 새로운 예술가는 많지 않다. 지극히 소수다. 새로운 예술가는 무조건 그 자신이어야 한다. 그는 창조자가 아니면 안 된다. 그는 매개되는 것 없이, 즉 과거로부터 전해 내려온 것을 이용하지 않고 전적으로 혼자서 자신의 내부에 자기가 발판으로 하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그는 새로운 예술가인 것이다-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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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 파탈 - 치명적 유혹, 매혹당한 영혼들
이명옥 지음 / 다빈치 / 2003년 6월
구판절판


유디트 설화는 여인의 성적 매력이 남성의 힘을 압도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유디트에서 남자와 여자의 생물학적인 힘은 역전되고여자는 가해자요 남자는 비참한 희생자로 바뀐다. 여인은 성의 주도권을 행사하고 남성의 생명까지도 관장하는 절대적인 지배자가 되었다 유디트는 난폭한 침략자인 적장을 유혹해 그의 정욕을 자극하고 흥분시켜 불 같은 정사를 나눈후 처참하게 목을 베어 죽인 여자다-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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