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 2006.1
더북컴퍼니 편집부 엮음 / 더북컴퍼니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예전에 지나던길에 아름다운가게가 있길래 첨으로 구경겸 들어가봤었는데.

그냥 나오긴 뭐하고 500원짜리사는데 잔돈은없고해서 머쓱했었는데.

3000원에 잡지팔고있길래 그냥 구입했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내용도 알차고 싸고 좋았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스퍼 소프트 클린 울트라 오버나이트 [날개형] 14개입
한국P&G
평점 :
단종


무지 길어서 안심하고 잔답니다. 걱정되서 오버나이트하고 자긴하지만  별로 센적은 없었거든요.

그래도 하고자면 든든한게 깊이잠을청할수있어 좋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버드나무 그늘 아래
존 차 지음, 문형렬 옮김 / 문학세계사 / 2003년 10월
구판절판


그러나 어머니에게는 달랐다. 어머니는 어쨌든 도산의 아내였다. 그래서 홍사단 사람들도 그녀를 가볍게 대할 수 없었다. 비록 그들이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의 일들을 엿보고자 하더라도 아버지로부터 온 어머니의 편지는 어머니만의 것이었다. 어머니는 도산이 진정으로 뜻하고자하는 바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고,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는 어머니는 그 뜻을 그들에게 말해주곤 했다. 그러나 그들은 일본 관리들이 도산이 쓴 모든 편지를 감시하고 읽기 때문에 아버지의 편지에는 자신들을 위한 암호화된 어떤 지참이 담겨 있다고 어머니와 언쟁하곤 했다.
수산은 1만 마일 밖에서 아버지가 자신의 손가락으로 만들어놓은 편지지의 주름을 따라 편지를 깨끗이 접었다. 그리고서 그녀는 편지를 다시 봉투 속에 집어넣었다. 봉투에서 그녀는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영어로 쓴 아버지의 친필을 보았다. 아버지는 참으로 깔끔한 필치를 가졌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녀가 졸업한 뒤 조선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버지의 바람이라 생각했다.
'아버지는 내가 그곳에서 가르치기를 원하실 거야.'
-7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러브스쿨
아이러브스쿨 네티즌 엮음 / 문학세계사 / 2002년 4월
장바구니담기


1980년대 후반
지금의 내 또래가 어렸을 때... 아마 1980년도 초반이었지. 뽑기는 소다를 넣지 않고 설탕만으로 만든 투명한 엿으로 나오기도 했었다. 그건 꼬마들만이 누릴수 있는 도박의 일종이기도 했었고, 1에서 100까지의 숫자 적힌판에 4개의 막대를 무작위로 배열하고 종이를 뽑아 일치된 숫자가 나오면 나비, 복숭아, 칼, 권총, 물총 모양의 땅콩 박힌 설탕과자를 줬었는데... 그 아저씨는 리어카에 연탄불을 싣고 소라나 번데기 같은 걸 싣고 다니며 팔았었지 아마도... 아무튼 그땐 모든과자 가격은 기본50원에서 출발했었다. 독자들도 기억나리라. 가느다라 분홍색 소시지를 밀가루로 두번씩 두르고 튀겨낸 방망이같은 핫도그가 50원했던 그때. 아마도 메이커 있는 아이스크림인 빨간 쭈쭈바, 보라색 토끼그림 깐돌이바, 바밤바, 서주아이스바가 50원 했었고, 새우깡, 짱구, 밀크카라멜이 100원 했을 때였다. 당시 구멍가게는 불량 식품들의 천국이었다. 비닐 속에 초코맛, 오렌지맛 나던 아폴로, 불에 구워먹으면 거품 같은 기포가 생겼던 노란색 옥수수맛 쫄쫄이, 노랑 연두 갈색 주황 줄무늬가 찍힌 30cm플라스틱 자처럼 생긴 비닐과자, 하얀 설탕가루가 소복하게 뿌려져 있는 분홍색의 쫀득이, 길다란 주황색 심지를 노란색 꺼풀로 두른 연필형 쫀득이는 최고의 인기과자였다. 고무튜브같은곳에 호박꿀이 들어있던 호박꿀 맛나, 넓적하고 누런 색의 곰보 같은 맛포, 25cm정도되는 길다란 분홍색 소시지, 손톱같이 작은 플라스틱 팽이속에 든 달콤한 설탕가루가 든 팽이과자, 딸기맛 오렌지맛 시럽으로 가득찬 10원짜리 젤리쨈,

-47~8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11월
구판절판


공포심에 대해 한마디 해야겠다. 공포심만이 생명을 패배시킬 수 있다. 그것은 명민하고 배반 잘하는 적이다. 관대함도 없고, 법이나 관습을 존중하지도 않으며, 자비심을 보이지도 않는다. 그것은 우리의 가장 약한 부분에 접근해, 쉽게 약점을 찾아낸다. 공포심은 우리 마음에서 시작된다. -203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