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상한 여자다. 아니면 그냥 소유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그런 습성을 가진 것일까. 나는 정상적인 스타일의 옷을 거부하다. 무언가 특이한 것을 좋아한다. 내가 사는 옷들은 그래서 조금씩 비정상적인 패턴을 하고 있다. 언발란스하고 뭔가 다양한 스타일을 한 것들을 좋아하다. 그리고 내 몸에 맞게 자르고 바느질하고 다시 만들기를 좋아한다. 나는 과감하게 가위질을 하고 다시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든다. 그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다. 나는 그래서 가장 평범한 것들을 싫어한다. 매번 나의 손을 거친 옷이나 물건들은 실폐하거나 성공한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나의 솜씨는 좋아져서 이젠 왠만한 것들은 다 만들어 낸다. 그런 창조물들이 완성 될 때마다 나는 보람을 느낀다. 나는 정말 이상한 취미를 가진 여자로 남고 싶다. 그것은 전혀 새로운 시각을 나에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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