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랬다. 나는 여전히 하루를 조급증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그것은 정말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다. 그러나 나의 조급증은 어떤 것도 없이 그저 흘러가는 듯이 가고 있었다. 나의 그 어떤 것들은 그래서 전혀 새로운 무엇인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나의 글쓰기는 과연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 그러나 나는 여전히 아무것도 내세우거나 주장하지 못한 채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다시 시간이 정지되어 버린 것처럼 느껴진다. 다시 하루가 가고 있었다. 그토록 나는 여전히 그 자리에 앉아서 그렇게 깊고도 짙은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렇게 삶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슬퍼진다. 깊숙한 슬픔은 그렇게 강한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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