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날에는 문뜩 흔들리는 너가 보고 싶어진다. 미칠듯이 아련하게 보고 싶은 너의 그림자조차도 그립다. 그래서 나는 홀로 외로움을 달래고 있는지 모른다. 서슬퍼런 겨울 칼바람도 주춤해지고 이제 봄이 오려나 보다. 나는 자꾸만 봄처녀 처럼 설레이는 가슴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자꾸만 내 심장은 흔들린다. 자꾸만 내 심장은 두근거린다. 점점 더 깊어지는 겨울이 가기전에 나는 너를 위한 세레나데를 부르고 싶다. 이제는 잊혀진 그런 시간들을 다시 되살리고 싶다. 겨울비는 내리고 나도 내리고 우리도 내리는 그런 날이다. 깊게 생각은 어둠속으로 사라지고 나는 이제 더이상 사랑을 기억의 창고에 쌓아 놓지 않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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