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쓰기의 향연은 어쩌면 어떤 그리움에서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그것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이거나 강한 이미지를 가진 것인지도 몰느다. 타인의 눈으로 보이는 나의 모습은 그래서 매우 낯설거나 존재하지 않는 사람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존재하지 않는 기사처럼 나도 존재하지 않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나는 그런 시간의 흐름들속에서 어떤 까마득한 낭떠러지를 본다. 점점 더 흘러가는 것들의 그 의미들을 온전히 알아내지도 못한 채 그렇게 하나의 의미들을 느껴보려는 그런 심정으로 나는 글을 쓴다. 존재하지 않은 사람의 존재하고 싶어하는 그런 의미속에서 나는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나의 글쓰기는 나의 존재하고 있음을 인식하게 해준다. 그래서 나는 글쓰기를 게속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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