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의식은 어떤 그리움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그것은 그리움의 다른 모습으로 떠오르곤 했다. 존재라는 것 또한 나는 의식하지 못한 채 살고 있었다. 그것은 어떤것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리라, 삶과 죽음 또한 그런 이분법으로 시작되지만 나는 그런 이분법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다. 그것은 삶과 죽음의 상관관계가 계속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게 아니고 죽어있어도 죽은 게 아니다. 그래서 나는 죽음을 깊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현실을 벗어날 수 없는 공간안에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든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실험하고 느낀다. 그것은 또한 반복적으로 우리의 몸안에서 되살아나거나 죽는다. 그래서 나의 존재는 불안정하고 막혀있거나 그냥 흘러가곤 하는 것이다. 나는 이런 현상들을 그냥 이해하면 된다. 그러나 그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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