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중국어 잘하고 싶을 땐 다락원 독학 첫걸음 ㅣ NEW 다락원 독학 첫걸음
서수빈 지음 / 다락원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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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예전에 코로나 때였나..? 몇 년 전에 구몬으로 중국어를 2년 가량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선생님 없었으면 정말 짧게 끝냈을 거를 선생님께서 잘 이끌어주셔서 2년은 배웠던 것 같은데.. 어느새 다 잊이버림. ㅎㅎ


✨ 그래서 만난  『NEW 중국어 잘하고 싶을 땐 다락원 독학 첫걸음』. 이 책은 하루에 두 문장씩, 20일 동안 완성할 수 있는 중국어 독학 첫걸음 교재라서 첫 스타트를 끊지 못하거나 중국어의 어려움을 알기에 선뜻 도전하기 망설이는 분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을 했다.

학습량도 적고, 20일간의 플랜으로 간을 볼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가!! 진심 처음 펼쳐서 학습할 때, '오 약간 재밌는데??'란 생각이 들었다. 진심 흥미 마구마구 샘솟음!!


✨ 이 외에도 HSK 1급·2급 단어 쓰기 노트, 발음 특별 훈련 영상과 저자 직강 영상, 한어병음 브로마이드, 단어 카드 PDF, 목표 달성 챌린지 스티커도 무료 제공하고 있어 독학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잘 맞춘 느낌의 교재였다. 


중국어를 배워보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분, 학원보다는 혼자 천천히 공부하고 싶은 분, 처음부터 어려운 문법책보다는 회화와 발음을 중심으로 기초를 쌓고 싶은 분이라면 『NEW 중국어 잘하고 싶을 땐 다락원 독학 첫걸음』 진심 강추!!


✨ 중국어 독학 맨날 미루기만 했다면 이 정도 분량부터 시작해보는 건 괜찮을 듯.

나도 이번에는 제발 20일까지 가보는 걸로..ㅎ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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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해부학 - 완전한 질서 너머 삶의 의미를 찾아서
가브리엘 웨스턴 지음, 김성훈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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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브리엘 웨스턴 작가님은 외과의로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런던의과대학에 진학하여 현재 왕립외과의사협회에 등록된 외과의사다.


작가님의 『인생의 해부학』은 외과의사의 시선으로 인간의 몸을 들여다보며 삶과 죽음, 그리고 ‘몸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서로 뼈, 성기, 창자, 자궁, 허파, 피부, 가슴, 콩팥, 뇌, 간, 심장 순으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 진짜 올해 읽은 책들 중에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뭔가 지식을 쌓는 느낌을 받은 책이었다. 진짜 유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 사실 처음엔 제목만 보고 '아.. 해부학... 어렵겠네.. ㅠ'싶었다. 


읽어보니 작가님의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써서 그런가? 뭔가 친근감도 있고, 인체의 신비에 대해 알게 되니 읽으면서 나도 덩달아 몰입하게 됨. 그리고 어렵거나 모르는 단어는 흐린 눈 하면서 읽기도 했다. ㅎㅎ;;;; 세상..


🫀 뼈나 장기처럼 평소에는 크게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신체 부위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느낌이었다. 매일 너무 당연하게 쓰고 있는 몸을 새삼 신기했다. 무엇보다도 신기했던 건 뼈로 그 사람에 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는 점??!! 진짜 처음 알게 된 거라.. 뭔가 뿌듯했음


🫀 반면에 속상했던 챕터는 피부. 작가님이 216쪽에 '나란히 서서 이를 닦을 때 보면 남편과 나는 중년 피부의 병리학 전시물 같다.'라는 글이 울렸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노화. 그리고 사람이 노화를 제일 잘 볼 수 있는 피부. 


그냥..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자연스러운 건데.. 저 글이 어찌나 슬프던지.. ㅠ 그냥.. 모르겠다. 여튼 속상한 챕터였음..


🫀 이 외에도 다른 챕터들 모두 하나같이 흥미롭고 재밌었다. 진짜 해부학적으로 어렵게 생각할 게 아닌 뭔가 ‘몸을 통해 인생을 이야기하는 책’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랄까?


과학적인 내용은 물론 역사나 작가님의 이야기도 섞여 있어서 한 권을 읽고 나면 생각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접한 기분이 들었다. 지식이 업그레이드된 느낌! ㅎㅎ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은 조금 흘려 읽더라도, 전체적으로는 인간의 몸이 얼마나 복잡하고 신기한 존재인지 새삼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


이 책은 진심 친한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오랜만에 유익한 책 읽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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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극장 사람들
김홍정 지음 / 등(도서출판)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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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정 작가님의 『호서극장 사람들』은 충남 공주에 있던 오래된 영화관 ‘호서극장’을 중심으로 그곳을 스쳐 지나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작소설이다. ‘호서극장’이라는 하나의 공간 안에서 여러 인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사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오래된 극장을 배경으로 한 잔잔한 이야기 정도로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극장 자체보다는 그곳을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에 더 가까운 책이었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낡은 건물 하나일 뿐인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첫 영화와 첫사랑, 가족과 친구 그리고 한 시절의 기억이 전부 담긴 장소일 수도 있다는 점이 꽤 인상 깊었다.


옛날 드라마 혹은 아침드라마 한 편 보는 느낌이라 잔잔하니 좋았다. :)


🎞️ 어디선가 한 번쯤 마주쳤을 것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찐 일상 이야기를 펼쳐 놓은 소설이라 더더욱 재밌었던 것 같다. 매일 자극적인 음식만 먹다가 오랜만에 건강식 먹은 느낌이랄까?


읽다 보면 소설 속 인물들의 이야기인데도 괜히 우리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의 오래된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뭔가 아련한 느낌. 그 시대를 겪지 않은 나도 이런데... 그 당시를 겪은 분들이라면 더 그리움과 추억이 몽글몽글 솟아나겠단 생각이 들었다.


🎞️ 시간이 지나면 익숙했던 가게도 없어지고 건물도 사라지고, 그곳에 있던 사람들까지 하나둘 떠나게 된다. 하지만 그 장소에서 있었던 일과 사람들의 기억까지 완전히 없어지는 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호서극장 사람들』은 읽고 나면 오래된 사진첩을 한 장씩 넘겨본 것처럼 은근한 여운이 남았던 도서라 너무나도 힐링되고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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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풍류 - 멋스럽고 운치 있게 서울을 감각하는 법
은모든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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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이라는 도시의 맛과 멋, 흥을 논하는 풍류 에세이이자, 자타 공인 꽃과 술 애호가인 ‘현대판 풍류가’ 은모든이 서울 곳곳을 누비며 발견하고 감각한 것들의 기록을 담은 은모든 작가님의 첫 에세이.


은모든 작가님의 『서울 풍류』는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만날 수 있는 맛과 멋, 흥을 ‘풍류’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


📖 처음엔 도서 제목이 『서울 풍류』라서 도시의 옛 모습을 찾아 걸어 다니며 풍경을 보여주는 작가님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러나 그건 편견에 불과했다. ㅠ


막상 읽어보니 지금의 서울에서 어떻게 잘 먹고, 잘 보고, 잘 놀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보다 훨씬 가볍고 재미있게 읽었다. 단순히 서울의 명소나 맛집을 소개하는 책이 아닌 음식을 먹고, 계절을 즐기며 전시를 보러 가는 평범한 일상들을 작가님의 곁에서 함께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도서였다. :)


📖 날이 풀리면 친구들과 함께 가는 야장, 소주 외에도 맛있는 전통 술, 봄꽃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 그리고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곳 등 정말 '서울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제법 많았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건, 작가님의 풍부한 표현력과 세심한 관찰력이 너무나도 좋았다. 절에 방문한 작가님께서는 건물의 역사와 현판, 그리고 건축과 경내의 모습을 정말 세심하게 관심을 가지고 묘사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나도 작가님이 방문한 곳을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


📖 늘 복잡하고 바쁘게만 느껴졌던 서울에도 생각보다 여유를 가지고 즐길거리가 참 많구나를 느꼈다. 그동안 너무 치여 살지 않았나란 생각도 들었다. ㅠ 


나중에 작가님의 책에 나온 곳들을 작가님처럼 여유 있게 즐기러 가봐야지. 무엇보다도 나같이 체력이 없는 사람이 걷기 좋은 낮은 산? 둘레길? 을 알려준 작가님께 정말 감사할 뿐이다. ㅎㅎ


📖 멀리 떠나지 않아도 내가 사는 도시 안에서 충분히 잘 놀고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 책.


반복되는 일상에 조금 지쳐 있거나, 평범한 하루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가볍게 추천하고 싶은 에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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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가 살인사건
아시베 다쿠 지음, 구수영 옮김 / 더블샷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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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베 다쿠 작가님의 『오마리가 살인사건』은 진짜 오랜만에 제대로 된 정통 추리소설을 읽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소설이지만 일본의 그 시대적 배경과 더불어 한 집안의 역사를 따라가면서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무엇보다도 디테일이 하나하나 살아 있어서 일본의 아름다운 명화를 보는 느낌을 받았다.


🏚️ 메이지 말기, 오사카 상업의 중심지 센바의 명문 화장품 판매상 오마리가에서 촉망받던 후계자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다. 세월이 흘러 제2차 세계대전의 전황이 극단으로 치닫던 1945년, 굳게 닫혀 있던 오마리가의 저택에 기이한 연쇄 살인극의 막이 오르는데..


🏚️ 초반에는 새로운 인물들이 계속 나와서 책 초반에 있는 가계도를 보며 매치하면서 읽다가 300페이지 넘어갈 즘 어느 정도 이름들이 익숙해졌다. 진짜 이름 안 익숙해지는 책 오랜만인 듯. 거기에 500페이지에 달하는데도 재밌어서 완전 몰입해서 읽었다. 진심 영화로 만들면 대박일 것 같은데..


무엇보다도 마지막에 반전까지 완벽했다. 센타로의 흔적과 오마리가 살인사건의 원인과 범인, 그리고 그것을 추리하는 인물들과 마지막 결말까지 모든 게 좋았다. 완전 용두용미였다. 진짜 완전 강추하고 싶은 소설!!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가 역동적이고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는 게 너무나도 짜릿했다. 진심 오마리가라는 가문이 감춰온 오래된 비밀이 드러나는 후반부가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다.


🏚️ 다만 500페이지가 넘는 장편인 만큼 등장인물도 많고, 초반에는 사건보다는 당시 오사카의 생활상이나 집안 분위기를 쌓아가는 부분이 꽤 길어서 빠른 전개를 좋아한다면 조금 느리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도 대저택, 오래된 가문, 과거의 실종사건, 기괴한 살인 트릭, 수상한 가족들 같은 소재를 좋아한다면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


특히 일본 특유의 음산한 가문 미스터리와 정통 본격 추리를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너무너무너무 재밌다구!!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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