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해부학 - 완전한 질서 너머 삶의 의미를 찾아서
가브리엘 웨스턴 지음, 김성훈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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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브리엘 웨스턴 작가님은 외과의로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런던의과대학에 진학하여 현재 왕립외과의사협회에 등록된 외과의사다.


작가님의 『인생의 해부학』은 외과의사의 시선으로 인간의 몸을 들여다보며 삶과 죽음, 그리고 ‘몸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서로 뼈, 성기, 창자, 자궁, 허파, 피부, 가슴, 콩팥, 뇌, 간, 심장 순으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 진짜 올해 읽은 책들 중에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뭔가 지식을 쌓는 느낌을 받은 책이었다. 진짜 유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 사실 처음엔 제목만 보고 '아.. 해부학... 어렵겠네.. ㅠ'싶었다. 


읽어보니 작가님의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써서 그런가? 뭔가 친근감도 있고, 인체의 신비에 대해 알게 되니 읽으면서 나도 덩달아 몰입하게 됨. 그리고 어렵거나 모르는 단어는 흐린 눈 하면서 읽기도 했다. ㅎㅎ;;;; 세상..


🫀 뼈나 장기처럼 평소에는 크게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신체 부위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느낌이었다. 매일 너무 당연하게 쓰고 있는 몸을 새삼 신기했다. 무엇보다도 신기했던 건 뼈로 그 사람에 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는 점??!! 진짜 처음 알게 된 거라.. 뭔가 뿌듯했음


🫀 반면에 속상했던 챕터는 피부. 작가님이 216쪽에 '나란히 서서 이를 닦을 때 보면 남편과 나는 중년 피부의 병리학 전시물 같다.'라는 글이 울렸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노화. 그리고 사람이 노화를 제일 잘 볼 수 있는 피부. 


그냥..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자연스러운 건데.. 저 글이 어찌나 슬프던지.. ㅠ 그냥.. 모르겠다. 여튼 속상한 챕터였음..


🫀 이 외에도 다른 챕터들 모두 하나같이 흥미롭고 재밌었다. 진짜 해부학적으로 어렵게 생각할 게 아닌 뭔가 ‘몸을 통해 인생을 이야기하는 책’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랄까?


과학적인 내용은 물론 역사나 작가님의 이야기도 섞여 있어서 한 권을 읽고 나면 생각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접한 기분이 들었다. 지식이 업그레이드된 느낌! ㅎㅎ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은 조금 흘려 읽더라도, 전체적으로는 인간의 몸이 얼마나 복잡하고 신기한 존재인지 새삼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


이 책은 진심 친한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오랜만에 유익한 책 읽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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