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비법실전 TOEFL iBT Actual Test Vol. 2 (3회분) 박정 TOEFL iBT Actual Test 2
강태훈 외 지음 / 토마토(TOMATO)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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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일한 박정 시리즈의 토익 500제와 마찬가지로 해당 서적도 해설서가 서두에 나오는 특이한 구성을 가졌다. 아마도 서두에 전반적인 시험에 대한 시험의 대략적 설명과 시험문제의 유형과 분석 등을 해설과 같이두려한 기획자의 의도 같다. 다른 여타 시험서적들처럼 정답과 해설이 분권된 형태이다. 초보의 경우라도 참고하기 쉽도록 앞부분을 개략적인 설명에 투자하였지만 그래도 처음인 사람은 강의와 병행하여 기본서를 한 번 꼭 봐야만 할 것이다. 

 

이미 Actual Test1권은 출간되었고 이번이 두 번째다. IBT 실제시험과 동일한 난이도로 3회분을 해설과 함께 담았다. 2013년도의 최신 출제경향을 완벽하게 반영하였다고 소개하였으며 문제도 실제 시험장의 화면과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다. 앞서 소개했던 토익서와는 다르게 영어 본문을 해설서에 함께 실어서 다소 분량이 많아졌지만 꼼꼼하게 확인학습하기에 적합하다 하겠다.

 

MP3는 하단의 링크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http://www.pjenglish.com/

 

종전의 1권에서는 2회 분량이었다면 이번에는 3회 분량으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해설시 중요 부분은 명암을 주었기 때문에 오답을 낸 경우 빠르고 쉽게 정리하기 용이하다. 토익과는 달리 리딩이 우선 나오며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IBT의 리딩파트는 2013년 들어 계속 난이도가 오르는 상황이라 지문과 단락간의 연결성 및 전반적인 이해의 정도를 측정하는 문제가 빈번히 나오고 있다.

 

《해설편》

이 책의 활용 방법
Introduction

Reading Section 
iBT Reading Section의 구성
iBT Reading Section의 유형

Listening Section
iBT Listening Section의 구성
iBT Listening Section의 유형

Speaking Section
iBT Speaking Section의 구성 및 유형

Writing Section
iBT Writing Section의 구성 및 유형


Actual Test 1 정답 및 해설
Reading Section 
Listening Section
Speaking Section
Writing Section

Actual Test 2 정답 및 해설
Reading Section 
Listening Section
Speaking Section
Writing Section

Actual Test 3 정답 및 해설
Reading Section 
Listening Section
Speaking Section
Writing Section



《문제편》
Actual Test 1

Reading Section
Listening Section
Speaking Section
Writing Section

Actual Test 2
Reading Section
Listening Section
Speaking Section
Writing Section

Actual Test 3
Reading Section
Listening Section
Speaking Section
Writing Section

 

 깔끔한 편집과 명료한 설명, 친절한 해설이 돋보이는 수험서다. 강의가 굳이 병행하는 것이 아니라도 기존에 토플을 공부했던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혼자서 충분히 독학으로 소화할 수 있는 정도의 구성이다. 난이도와 유형면에서 기존 IBT시험에 가장 근접하게 문제를 구성했다 자부하는 만큼 시험장과 동일한 분위기와 시간으로 정해놓고 자기 실력을 가늠해 본다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저작권을 위해 일부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였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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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토익 비법실전 Actual Test Reading 500제 박정 토익 비법실전 Actual Test
Karen 김 지음 / 토마토(TOMATO)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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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과 많은 직장인들의 필수과목인 토익 문제집이다. 항상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단기에 원하는 점수나 고득점을 내는 것이 중요한데 모의고사집이나 몇백제라고 붙은 문제 모음집이 정말 좋은 것 같다. 토익 문제의 리스닝 100제와 리딩 100제 중에서 리딩만을 다룬 문제집으로 총 5회 분량을 담고 있어 500제이다. 정답지와 문제집은 분권되어 있으며 특이하게 정답지가 앞에 나온다는 것이 특색이다. 

 

 해설이 간명하고 핵심만을 설명해주므로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오답을 낸 경우에 빠른 시간에 피드백하기 좋고 해설지의 서두엔 25페이지 분량으로 토익의 소개와 리딩 젝션의 소개 및 전반적인 문제의 분석과 전략을 소개해준다. 마지막으로 분야별 어휘까지 정리해놔서 오답을 별도로 표시하거나 모아 놓는다면 시험장에서도 감을 잃지 않고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집과 갖춰야 하는 구색을 빼놓지 않아 단기간 학습해야 하는 사람과 어느 정도 실력이 있어서 문제풀이겸 막판정리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서적이다. 기본실력은 있지만 오랜기간 토익에서 손을 놨었던 사람이라면 리딩 파트별로 유형별 문제를 설명한 부분이 가장 많은 도움을 주리라 본다. 군더더기 없이 깔금한 설명과 편집을 좋아한다면 추천이다.

 

 《정답과 해설편》

Introduction
TOEIC 소개 
TOEIC Reading Section 소개
TOEIC RC 문제분석 
TOEIC RC 비법전략
TOEIC Reading 분야별 어휘

비법실전 TOEIC Actual Test 1 정답과 해설
비법실전 TOEIC Actual Test 2 정답과 해설
비법실전 TOEIC Actual Test 3 정답과 해설
비법실전 TOEIC Actual Test 4 정답과 해설
비법실전 TOEIC Actual Test 5 정답과 해설


《문제편》
비법실전 TOEIC Actual Test 1 문제
비법실전 TOEIC Actual Test 2 문제
비법실전 TOEIC Actual Test 3 문제
비법실전 TOEIC Actual Test 4 문제
비법실전 TOEIC Actual Test 5 문제

  

 문제편은 실제 시험장에서의 시험지 크기만 다를 뿐 글자체와 문제구성까지 동일하다. 대개의 문제집들이 이런 점에서는 대동소이하기에 해설의 구성을 주로 보게 되는데 파트7의 경우 눈에 띄는 것이 지문이 길어서 해설을 읽고 따로 본문을 찾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푸른색으로 처리했다는 점이다. 영어 본문은 실려있지 않은 대신에 해설서가 가볍고, 그래서 책 자체를 이동시에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

 

 기존에 나와있는 문제모음집의 경우에 분량이나 횟수가 너무 많아 부담스러웠던 사람이라면 시험 보기 일주일에서 열흘 전에 하루에 한 회씩 풀어서 감을 늦추지 않기 위해 사용해도 좋을듯하다. 최신경향이 반영된 만큼 다가오는 9,10월 시험에 응시하는 사람들은 리스닝 교재와 함께 공부한다면 고득점을 대비하는데 충분할 것 같다. 

 

 별도 강의 없이도 개인이 타임와치를 돌려 실제 시험장에서처럼 실전상황에서 문제풀이를 하고 채점을 통해 충분히 모의고사집 정도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리라 본다. 물론 정식 모의고사집처럼 리스닝과 병합된 문제집은 아니지만 리스닝은 강한데 유독 리딩실력이 부진한 사람들에게 빠른 시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도록 힘이 될 것이다. 반드시 시험장의 효과를 누리려면 제한된 시간에 풀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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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 실험에서 복제 양 돌리까지 미래과학 로드맵 3
샐리 모건 지음, 임정묵 엮고 옮김 / 다섯수레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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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적은 미래과학 로드맵 시리즈의 세번째 편으로 오늘의 과학이 있기까지의 크고 작은 발견들과 발명들을 짚어 보면서 미래과학이 가야 할 바를 모색하는 서적이다. 샐리 모건이 지은 원저는 그대로 직역하자면 바다 성게부터 돌리 양까지다. 편역자인 임정묵씨는 원저를 기초로 복제 과학의 최근 동향까지 소개하고자 노력하여 거의 새로 쓰는 수준이 되었다한다. 덕분에 해외 원전을 바탕으로 했음에도 황우석 박사에 관한 것은 물론 복제 과학 발달에 기여한 우리나라 과학자들에 대해서도 비교적 자세히 나온다.

 

 책의 성격은 전문적 성격의 과학 보고서가 아니라 비전문가의 교양과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돋우고 이쪽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는 정도의 지적 교양서라 하겠다. 전반적으로는 복제에 관한 개괄적인 소개와 안내서라 보면 될 것이다. 아마 대개의 비전공자들은이나 관심이 없던 사람들은 복제학이란 것이 성게 실험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잘 모를 것이다. 과학자들도 당시에 막연히 상상했을 때 세포가 분열할 때 유전 정보가 일부 손실 될 거라 추정을 하고 실험에 들어갔다.

 

  독일 과학자 한스 드리슈가 세포 사이에 어떻게 유전 정보가 전달되는지에 흥미가 생겨 최초로 2개의 딸세포로 분열한 배아세포를 채집하여 바닷물이 든 비커에 넣고 두 세포가 나뉠 때까지 계속 흔들었다. 드디어 각자 떨어진 두 세포가 자라기 시작했는데 성체로 자란 성게의 모양과 크기가 똑같았다. 이는 복제의 성공이자 유전 정보 감소 없을 증명해낸 것이었다. 아까처럼 흔드는 과정이 뱃속에서 우연하게 일어나면 쌍둥이가 되는 것이다. 책은 이렇게 시작된다.

 

 이후 박테리아 개구리, 양, 소, 말, 개 등등 다양한 생명체의 복제에 관해서 다루는데 가장 관심이 갔던 부분은 단연 희귀 동물과 경제 동물의 복제에 관한 것, 그리고 인간 복제에 관한 것이었다. 과학자들이 정말 공룡을 복제할 수 있을지와 우수개체를 따로 분리해 이들을 식량이나 각종 대회를 위해 출품할 상등품으로 내놓을 수 있는지에 관한 것도 나온다. 아마 이런 경제적 성격과 자연 보존적 측면에서 복제의 장점 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에는 마냥 좋아보일 수 있겠다.

 

 하지만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이런 상품으 찍어내듯 하는 공장생산 방식을 취한다면 유전형질의 다양성을 감소시킨다. 당장은 살집이 좋고 덩치가 큰 소 덕분에 값싸고 맛좋고 질적으로 우수한 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르겠지만 장기적으로 불량한 유전성도 누적되어 발현될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이다. 과거 영국 왕실의 계보도에 혈우병 환자들이나 정신질환자들이 많았던 것도 근친의 결과아닌가.

 

 인간의 경우도 다양한 유전자의 조합 덕분에 에이즈에 면역력을 가진 사람도 있으며 특정 질병에 강한 신체를 지닌 사람도 있다. 극단적이지만 단순히 눈에 보이는 외적인 부분을 위해 요새 트렌드에 맞는 외모를 갖춘 사람들만 태어나도록 인위적 조작을 가한다면 특정 질병이나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그 피해가 심각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자연계에서 우수형질을 가진 개체가 다수의 파트너를 두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다.

 

 실험실 밖의 세상은 통제가 되는 곳이 아니므로 저런 시스템을 취한다해도 한계가 있어 자체적으로 순리적인 과정을 따라서 다양성이 보존되는 경향이 때문이다.(예를 들어 교미 횟수/ 자연상태 아닌 상업적 목적에서 길러지는 엄청난 몸값의 종마들은 인위적으로 많은 교미를 거친 이후 수명이 짧아진단다) 과학자들은 혈통 섞어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만 저런 우려를 종식시키기에는 역부족일 거라 생각한다.

 

 총 11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26페이지로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복제의 역사는 물론 관련된 윤리적인 문제와 복제의 기본적 원리와 이론까지 빠짐 없이 다루고 있다. ''인산염'이나 '당','핵'과 같은 수준의 단어들은 해당 페이지에 병기해서 바로 옆 부분에 설명을 달아놔서 아직 이러한 단어가 생소한 학생들도 읽기 편하게 배려하였다.

 

 여는 글_복제 과학의 미래를 낙관하며 4 


복제 생물의 탄생
자연 상태에서는 어떻게 복제가 일어날까? 12
생명 복제 기술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13
복제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14

복제의 시작
성게 실험에서 복제 연구가 시작되다 16
세포에 들어 있는 유전 물질은 무엇인가? 17
영원 복제에 성공하다 18
최초로 클론을 생산하다 19
자연적인 복제는 어떻게 일어날까? 20
무성생식은 어떻게 일어날까? 21
배아는 어떻게 분열할까? 23
분화된 세포가 성체로 자라날까? 25

개구리의 복제
‘기막힌 실험’을 계획하다 28
핵 이식을 시도하다 30
핵 이식에 최초로 성공하다 31
성체 세포에서 새로운 개체를 생산하다 33
재조합난자 생산의 성공률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34

포유류 복제를 향한 도전
성체 세포의 핵으로 복제 동물을 생산할 수 있을까? 38
생명공학이 태동하다 40
과학 윤리는 왜 중요할까? 43
포유류 복제 경쟁이 벌어지다 45
수많은 복제 배아를 생성시키다 45
복제 소를 생산하다 48
대리모를 이용하여 복제 동물을 생산하다 49

복제 양 돌리의 탄생
유전공학과 복제 과학이 함께 발전하다 52

유전자변형 양
동물을 매개로 치료용 물질을 얻다 56
실험 방법을 개선하다 59
세포주기에 맞춰 배아를 만들어 내다 60
복제 동물 생산을 위해 리프로그래밍을 도입하다 63
복제 양 돌리를 생산하다 65
돌리가 복제 동물임을 증명하다 66
복제 동물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할까? 68
복제는 옳은가, 그른가? 69

복제 기술에 의한 질병 치료
인간 배아의 복제를 시도하다 72
피부 이식에 복제 기술을 응용하다 74
줄기세포를 발견하다 75
줄기세포를 치료에 활용하려는 노력이 이어지다 77
재생의학에 남은 과제는 무엇인가? 79

희귀 동물과 경제 동물의 복제
이종 간 복제가 가능함이 증명되다 82
복제 기술이 희귀 동물을 구할 수 있을까? 83
슈퍼 소, 양, 말을 생산할 수 있을까? 84
조류 복제를 시도하다 86
비싼 복제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까? 88
복제 동물에서 생산된 식품의 관리 문제가 중요하다 89
해결해야 할 문제들로 어떤 것이 있을까? 91
학문적으로는 어떤 문제가 있나? 91

인간 체세포 복제 배아와 줄기세포
복제 과학의 발전은 기존의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94
생식 복제가 이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96
건강한 복제 인간은 가능할까? 99
인간 복제는 왜 논란이 되고 있을까? 100
복제 인간이 태어나면 무슨 일이 생길까? 102
인간 복제는 금지되고 있다 103

복제 과학의 출구 전략
복제 기술은 질병 치료에 어떻게 쓰일까? 106
복제 배아를 활용할 계획을 세우다 107 

복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
자연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110
복제 과학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갈까? 111
복제 과학 발전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113

생명 복제 연구의 역사 117
생명 복제 연구에 공헌한 과학자들 119
복제 과학 발달에 기여한 우리나라 과학자들 122
유용한 도서와 웹 사이트 126

 

 큰 폰트와 다양한 사진, 그림자료 및 역동적인 구성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비전문가이자 생명과학에 관심 있는 친구들에게는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 같다. 지면상 문제로 심도있게 다루지 못한 부분에 아쉽다면 부록으로 유용한 도서와 웹 사이트를 실어놨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하단은 일전에 서평한 유사한 서적이다. 청소년을 위한 서적으로 비슷한 구성과 느낌을 가진 책이니 함게 보면 좋을 것이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유전 공학, 과연 이로울까?

http://blog.naver.com/lawnrule/12018635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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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김병완 지음 / 아템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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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병완씨의 신작이다. 인문학에 능한 사람이 미래 인재상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깊은 통찰력을 구하는 방법으로 단연 독서가 떠오르고 있다. 이런 와중에 그의 독서에 관한 특이한 이력과 이를 통한 유명세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작가는 독서를 통해 기적을 경험했으며 자신의 의지를 그대로 실천하여 원하는 삶을 살고 있기에 기존에 독서 자체를 조명했다면 이번에는 자신과 책들간의 1000일 동안의 치열했던 기록에 대해 논한 것이 이번 신간이다. 

 

생각의 힘 - 김병완

http://blog.naver.com/lawnrule/120191434021

 

48분 기적의 독서법 - 김병완

http://blog.naver.com/lawnrule/120173506010

 

 요즘은 의술 덕분에 건강하게 누릴 수 있는 인생이 길어졌고 사람들의 인식 전환으로, 인생 이모작을 통해 평생 직장에 안주하려하기 보단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시험하려는 사람들이 과거에 비해 늘고 있다. 더구나 김병완씨는 중년의 나이에 가족까지 있는 상황에서 멀쩡하게 잘 다니던 직장을 던져놓고 독서에만 3년여간 매달렸으니 지금처럼 스포트라잍를 받아 수면 위로 오르기 전까지의 이야기가 궁금한 것은 당연지사다. 

 

 시작은 자신의 과거에 대한 솔직한 고백에 관한 것이다. 남들이 줄서서 20대에 대학가니 자신도 갔고 40대는 40대라 행동과 사고에 제약이 있었다 한다. 11년차 직장으로서 변변한 집도 한 채 없었으며  재테크에 관심이 있던 것도 아니라 재력이라 부를만한 것이 없었단다. 그저 다른 평범한 샐러리맨들처럼 행복과 성공과 부를 막연히 바라는, 소크라테스가 말한 그저 사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저 사는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

 - 소크라테스 

 

 나이대별로 따지고들면 적절한 시기란 것이 없다는 것을 저자는 깨닫는다. 결국 시기가 문제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란 것을 인정하고 전체적으로 인생을 잘못 경영하던 부분을 뼈아프지만 인정한 것이다. 직장인 11년차가 어제나 내일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산 것은 계획도 전략도 준비도 안목도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고 생각해 과감하게 사표를 던진다.

 

 일전에 서평한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에서는 고수는 시작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저자가 강조한 바 있다. 인간의 능력이란 것은 비슷한 코스를 밟아왔던 사람을 두고 재보만 고만고만한 것이 사실이다. 눈에 띄는 차이로 사회적인 성공을 거머쥐려한다면 다른 길을 걸어야하는 것이 당연한 순리인데 우리 의식체계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안정추구형이니 이것이 어렵다.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 한근태

http://blog.naver.com/lawnrule/120194951017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은 

미쳐 끝맺지 못한 일이 아니라,
미쳐 시작하지 못한 일이다.

- 양광모, <비상> 中 -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은 목차의 4장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가장 핵심이라고 느껴지는 장이기도 했다. 지은이는 글레드웰이 10년 법칙이라 부른 만시간의 법칙을 저자는 10시간씩 천일동안 짆앵한다. 훨씬 몰입적인 상태로 원하는 바를 실천한 것이다. 직장도 다니지 않고 친구도 만나지 않았으며 뉴스나 신문도 보지 않는 완전 고립된 환경을 스스로 만들고 오로지 책만 읽은 것이다.

 

저자의 글 도서관 그 1000일 동안의 기적

프롤로그 왜 도서관인가, 왜 도서관이어야 하는가 

1장. 낙엽 하나가 들려준 인생의 진실: 나는 평범한 11년차 직장인일 뿐
직장인으로 산 11년, 그리고 남은 것
사표! 던질 것인가, 말 것인가
처자식이 걸린다

2장. 직장인으로 산다는 것, 그 빛과 어두움
대기업 삼성에 취직하다!
나 자신을 넘어선다는 것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도중하차 삼성맨! 도서관에 무임승차하다

3장 살고 싶었다! 가슴 뛰는 삶, 가슴이 시키는 삶을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그런데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가
대도시를 월든 숲으로 만드는 법

4장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도서관에서 1000일 동안
책의 힘, 독서의 힘, 그것은 마법이었다
독서파만권 하필여유신讀書破萬卷 下筆如有神

5장 평범한 중년에게 실제로 일어난 기적 같은 일들
1년 6개월 동안 33권의 책을 출간하다
“선생님, 저희 회사에서 강의를 부탁드립니다” 
TV 토크쇼에서 나를 부르다 

6장 도서관의 첫 번째 선물: 최고의 인생을 사는 법
인생을 최고로 사는 법은 있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 
성공, 능력이 아니라 의식의 크기가 결정한다 

7장 도서관의 두 번째 선물: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법
왜 자꾸 나를 좁디좁은 세상의 틀에 가두는가 
나만의 스토리, 나만의 콘텐츠가 있는가 
인생은 길다,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다 

8장 도서관의 세 번째 선물: 책읽기와 글쓰기의 위대한 힘
오직 책과 독서뿐이기에! 
책과 영혼의 교감이 만드는 마법 
기적이란, 새로운 인생이 가능하다는 것
도서관은 어떻게 기적의 공간이 되는가 
붓을 들지 않는 독서는 독서가 아니다

에필로그 도서관에서 보낸 1000일은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었다
부록 도서관을 ‘읽고’ 싶은 이들을 위한 몇 개의 짧은 서평

 

 일반적인 사람이었으면 저런 시간에 고급자격증을 따기 위해 고등고시나 고급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 했겠지만 그는 아니었다. 불안한 미래에 굉장히 두려울 법도 했을듯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도서관에서는 위대한 사상과 철학들에 둘러싸여 도서관에 들어서면 아이가 되고 나오면 어른이되곤 하였단다. <공부에 힘>에 나오는 황논문 교수의 이야기가 그대로 투영된 듯한 대목이었다. 3년의 시간 동안 진정한 몰입을 경험했음을 알 수 있었다.

 

공부하는 힘 - 황농문

http://blog.naver.com/lawnrule/120195561334


 여행에 대한 견해가 나온 페이지는 나와 생각이 동일해서 깜짝 놀랐다. <삶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라는 책을 보면 세상 ㅏㅁ험과 여행은 벽 없는 교실의 인생수업과도 같아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돈과 시간이 필요하고 기간만큼 사회적 활동을 포기해야하지만 독서는 평생, 매일 가능하며 조금 더 노력한다면 국립도서관처럼 무상으로 누리는 것도 가능하다면 독서의 장점을 서술하였다. 물론 양자 모두 장점이 있고 나는 여행도 사랑한다. 하지만 독서의 강력한 장점임은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만권의 독서량을 실감하게 할만큼 좋은 양서들이 곳곳에 등장하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 중에 하나다. 흥미로운 구절이 인용된 서적은 개인적으로도 다이어리에 가필해서 검색해보곤 했다. 다만 모두 저자처럼 잘 다니던 직장을 박차고 나온다고 모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것은 아니니 회사 다니는 것을 그만두려 책을 읽거나 독서 후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 일반 원급쟁이가 자신의 분야를 제대로 가지기까지 과정을 그리고 조언하는 <꿈꾸는 월급쟁이>를 함께 읽길 권한다.

 

꿈꾸는 월급쟁이 - 존 아쿠프

http://blog.naver.com/lawnrule/120192057289

 

 굉장히 기운차고 자기확신이 있는 작가의 긍정적 에너지가 가득 실린 서적이다. 항상 이분의 출간물을 읽으면 굉장히 큰 에너지로 몰입해서 열정적으로 집필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이런 느낌과 어조는 본격적으로 독서활동을 앞두고 고무적인 이야기가 필요한 사람이거나 삶의 지침을 잃어 방황하는 이들에게 좋은 양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남녀노소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추천이고 책과 거리가 먼 사람에게도 권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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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 시와 그림이 있는 이야기
나태주 지음 / 토담미디어(빵봉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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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시인 '풀잎'을 지은 시인 나태주씨의 신간이다. 소녀 감성이 한창 충만하던 시기에 내 다이어리 속지에 항상 적혀있던 시이기도 하다. 연노랑 바탕의 표지에는 한 사람이 하트 모양의 무언가를 붙잡고 날아가는 형상이 보인다. 이를 보자 마자 생각난 것이 <꾸뻬 씨의 사랑 여행>이었다. 수많은 사랑에 대한 미사여구들이 문학적으로 있지만 사람들의 한결같은 증언은 사랑을 하면 하늘 위로 날아다니는 기분이라하지 않는가. 해당 서적도 마찬가지였다. 하단에는 혹시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해 그의 시를 몇 개 링크해두었다.

 

풀꽃 - 나태주

http://blog.naver.com/lawnrule/120191203947


사는 일 - 나태주

http://blog.naver.com/lawnrule/120191204534


행복 - 나태주

http://blog.naver.com/lawnrule/120191204135

 

꾸뻬 씨의 사랑 여행 - 프랑수아 를로르

http://blog.naver.com/lawnrule/120193696828


 지은이 소개란 글도 인상적인데 소박하고 따듯한 감성의 문체를 닮았다. 자신은 시골 살면서 시를 쓰고 초등학교 교사이며 차 대신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게 자랑인 사람인데 이제는 교사가 아니라 그 중 하나가 없어졌다 생각한단다. 소개마저도 그의 글들을 닮은 것 같았다. 그의 글을 볼 때마다 사소한 일상을 담백하면서도 담담하게 담아냈다는 것에 놀라곤한다. 더불어 그 속에는 하나의 문장과 단어를 고르기 위한 치열함이 있다고 늘상 느낀다.


시에 대한 생각을 담은 그의 길지 않은 프롤로그도 인상적이다. 여짓것 사랑의 문제에 대해서 그 본질을 꺼내어 써보지 못했다며 변죽을 울리거나 빙빙 돌려 은유만 했지 핵심을 비껴가곤 했다고 작은 고백을 한다. 시인이라고 글쓰는 것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기에 용기를 내어 쓰고 싶다고 말한 그의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총52가지의 이야기에 시가 섞여 있는 형식이다. 그래서 시가 있는 사랑이야기란 부제가 붙은 것이다. 

 

 처음 이야기詩, 첫 만남

두 번째 이야기_슬이
詩, 퐁당
세 번째 이야기_연두색 마티즈
詩, 비밀일기
네 번째 이야기_아침에 걸려온 전화
다섯 번째 이야기_울고 있는 딸 
詩, 못난이 인형
여섯 번째_이야기 잔인한 봄
詩, 민낯
일곱 번째 이야기_버킷리스트
詩, 지상천국
여덟 번째 이야기_꽃을 훔치다
詩, 제비꽃│아홉 번째 이야기_사진·1
열 번째 이야기_사진·2
詩, 사진을 자주 찍다
열한 번째 이야기_이런 느낌표
詩, 별·2
열두 번째 이야기_멀리까지 가다
詩, 어떤 흐린 날
열세 번째 이야기_차갑고도 조그만 손
詩, 약속
열네 번째 이야기_슬이에게 쓴다
열다섯 번째 이야기_사랑, 그것은
詩, 왼손
열여섯 번째 이야기_사랑의 몫
詩, 한 사람 건너
열일곱 번째 이야기_여자
詩,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열여덟 번째 이야기_감사하는 이유
詩, 꽃
열아홉 번째 이야기_기우는 마음
詩, 너도 그러냐
스무 번째 이야기_빠지는 마음
詩, 개양귀비
스물한 번째 이야기_그 애가 시키는 일
詩, 그 말
스물두 번째 이야기_선물·1
詩, 선물·1
스물세 번째 이야기_선물·2
詩, 도깨비 사랑
스물네 번째 이야기_흰 구름에게 주는 원고료
詩, 별짓
스물다섯 번째 이야기_좋아한다는 말
스물여섯 번째 이야기_이끌림
詩, 느낌
스물일곱 번째 이야기_맨발
詩, 물푸레나무 그늘 아래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_‘네’라는 대답
詩, 돌멩이
스물아홉 번째 이야기_개울을 따라 
서른 번째 이야기_이런 구름
서른한 번째 이야기_문자메시지
詩, 문자메시지
서른두 번째 이야기_시집을 내주다
서른세 번째 이야기_날마다 죽고
詩, 목련꽃 낙화
서른네 번째 이야기_구름을 본다
詩, 며칠
서른다섯 번째 이야기_ 그 애가 변했다
서른여섯 번째 이야기_너를 보았다
서른일곱 번째 이야기_너에게 준다
詩, 너는 바보다
서른여덟 번째 이야기_꾀꼬리 울다
서른아홉 번째 이야기_아이리스
詩, 서양붓꽃
마흔 번째 이야기_봄의 울렁증
마흔한 번째 이야기_시인의 끝
마흔두 번째 이야기_슬이, 너니까
詩, 닻
마흔세 번째 이야기_말로 하기 어려운 말
詩, 꽃그늘
마흔네 번째 이야기_생일 축하
詩, 선물·2
마흔다섯 번째 이야기_세 편의 짧은 시
마흔여섯 번째 이야기_바로 이 꽃
詩, 슬이를 위한 기도
마흔일곱 번째 이야기_또다시 사랑은
마흔여덟 번째 이야기_마가렛
詩, 이별에게
마흔아홉 번째 이야기_혼자만의 유희
詩, 벚꽃나무 하는 말
쉰 번째 이야기_이제 너를 보낸다
詩, 너 가다가
쉰한 번째 이야기_사랑의 감옥
쉰두 번째 이야기_사랑의 원본
마지막 이야기_기억의 집

 

 예전에 어떤 글에서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엄마와 딸이 다툰 후에 딸아이가 엄마에게 대들면서 왜 엄마는 어른인데 어린 나를 이해하지 못하느냐는 대목이 나왔다. 그러자 엄마는 나도 네가 첫 딸이고 매일이 다른 너를 키우는 초보인 엄마인데 너도 이해를 해야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다. 사랑도 마찬가지 아닐까. 살면서 한 사람과만 사랑에 빠지지 않고 실의에 빠졌다가도 우리는 다시 사랑으로 일어나고 마치 전에는 이런 감정을 못 느꼈다는 듯이 굴지만 항상 서툴기만 한다. 심지어 그것이 한 사람과의 사랑일 때도 다르지 않다.

 

 작품의 99페이지에는 작품의 제목이 시의 제목임을 확인할 수 있다. 작가는 낯설지 않은 사랑은 이미 사랑이 아니란다. 나도 내 스스로가 가끔 낯설 때가 있고 60년을 해로한 부부도 서로를 다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인터뷰 기사가 있었을 정도니 사랑에 대한 그의 정의가 틀린 말은 결코 아니다. 익숙함도 사랑이라 말하는 이들조차 익숙함의 정도가 커졌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지 우린 익숙한 누구에게 언제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낯선 상대가 될 수도 있지 않은가.

 

 내용상으로는 일단 젊은 남녀의 불타는 사랑이야기가 아니다. 남자 주인공은 교직에서 정녀뇌직하고 금강연구원 원장으로 있는 65세의 편집자다. 여성은 전예슬이라는 25세의 여자로 책속에 나오는 그녀는 그저 평범한 눈에 띄지 않는 아가씨다. 그녀를 표현하는 문구가 너무나 인상적이라 보자마자 외우게 됐는데 '아리잠직'하다는 것. 순우리말로 작고 얌전하고 어린 티가 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애칭으로는 슬이라고 한다.

 

 형용사 1 . 키가 작고 모습이 얌전하며 어린 티가 있다. 전체적으로 아리잠직하고 귀염성스러우며…묘하게 육감적이다. 출처 : 한무숙, 어둠에 갇힌 불꽃들 2 . [북한어] 온화하고 솔직하다. 아리잠직한 시골 처녀.

 

 요즘에 나이차가 많은 커플이 대세라지만 40살 차이라니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사람들은 궁금 해할 것이다. 책을 들여다 보면 알겠지만 소년 같이 상당히 풋풋하고 감성적이다. 나시인의 연세가 있어서 본인 실화인지 긴가민가하면 끝까지 읽었는데 에필로그를 보면 나태주 시인이 실제 있었던 일을 나중에 나이 먹을 그녀를 위해 남기고 싶었다고 술회한다. 물론 완전히 사실이나 진실까진 아니지면 가급적 가깝게 쓰려 노력했다 말한다.

 

 굉장한 나이차 만큼이나 그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우연처럼 시작된 사랑에 가슴 졸이며 때론 아버지의 마음이자 도둑의 마음인냥 가슴 졸이며 여인을 바라 본 이야기를 담았다한다. 그리고 그저 운명처럼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노시인의 마음을 섬세하고 묘사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집이자 소설같지만 실상 자전적 엣세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하단의 인터뷰를 보면 이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나태주 시인은 “사실의 기초 위에 작가적 상상력을 가미하였지만 대부분 직접 겪고 느낀 내용입니다. 사랑이야기는 언제든 누구의 이야기든 조금쯤은 위험합니다. 안 위험해도 위험합니다. 그러나 사랑의 이야기는 위험해도 안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언젠가는 스스로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 사랑의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그만큼 이 사랑의 이야기는 지향 없고 삐딱합니다.”라고 밝혔다.

출처

http://www.ejanews.co.kr/sub_read.html?uid=71879

 

 열여덟 번째 이야기 감사하는 이유 부분에는 자신이 사랑 앞에서 많은 실패 때문에 끄내는 온갖 오물을 뒤집어쓰고 구사일생으로 돌아온 병사 같았다는 구절은 정말 짠하기 그지 없어서 아직까지 생각난다. 사랑의 시를 가장 많이 쓴 시인이랑 칭호가 여기서 나왔겠지만. 애틋한 사랑 내용만큼이나 윤문영 화백의 수채화를 보는 즐거움도 있다. 잔잔하고 복잡하지 않은 그림들이었지만 아련한 사랑의 느낌을 그림으로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책을 읽는 재미가 더 했다. 남녀노소 감성충전이 필요한 누구에게나 추천이다.

 

 

 

 

* 저작권을 위해 일부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였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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