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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빠진 세계 ㅣ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114
이강국 지음 / 책세상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성장과 소득분배에 대한 내용을 연민에 호소 하지 않는 책이다.
이 책은 철저하게 수치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가난에 대한 경제학 책이라고 내 멋대로 정의한다.
하루 2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개도국 인구의 비중을 두고 세계의 빈곤도를 그리고
각국의 GDP성장을 비교하며
경제성장 지수와 극빈층의 인구를 국가별로 나눠 보여준다.
미국의 경제원칙은 나빠~ 아프리카는 배고파~ 우리나라도 심각핼고 말하지 않아도
수치를 보며 생각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국제적 지표를 봤을 때 우리나라는 플러스 성장을 하며 빈부의 격차가 증대되기는 했지만 코스타리카, 탄자니아, 불가리아, 에디오피아에 비해 광범위하게 공유된 성장이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유능한 1%가 99%를 먹여살린다. 그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뛰어난 기술을 가진 빌게이츠나 이건희가 창출하는 경제적 성장은 한 국가의 존패를 좌지우지 할 만 하다.
하지만 그들이 99%를 먹여살리는 가? 그들이 잘났지만 99%에 포함된 인간들이 가난 속에 그 절망 속에 일을 포기하고 굶어 죽는다면 1%의 발전은 지속될 수 있을까?
위에 표현이 좀 극단적이었다. 우리나라에서의 가난을 가지고 이제 굶어죽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최극빈자의 삶은 아프리카 사막에 굶어죽어가는 아이들보다 훨씬 비교도 안 될 만큼 좋다.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하는 사회, 등록금이 비싸서 교육을 지속할 수 업는 사회,
얼마전에 꽃다운 학생들이 삭발을 하고 경찰에 연행되는 것을 뉴스로 봤다.
부자들아~ 당신들의 부가 계속 지속되려면 혼자만 그렇게 살 수는 없다네~
당신들이 호구로 생각할지라도 호구 국민들이 기운 차리고 살 수 있게 해줘야 일꾼도 있지 않을까?
당신들 물건 사줄 사람도 있고
당신들 회사에서 일 해줄 사람도 있고
당신들 정치하라고 찍어 줄 사람도 있고
당신들 운영 잘하라고 세금 낼 사람도 있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