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SE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데이비드 말렛 감독, 일레인 페이지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아~ 보고 좌절..

 

사실 켓츠보고 너무 감동 받아서

 

샀는데.. 여기 dvd고양이들.. 카메라 의식하고

 

처다보고 그러니까..-_-;;;;; 진짜 아니다~!!!!

 

홈쇼핑하는데 막 카메라 쳐다보듯이 막 보는데

 

그 시선이 더 부담스러워요--ㅠ 그냥 전체 무대가 보이도록 앵글 잡아 주시지. 이게 뭐야-_ㅠ

 

암튼 쵸쵸쵸 실망!!! -_ㅠ 미워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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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끄베르 피토가든 2종 세트[중건성]
LG생활건강
평점 :
단종


찐득임 없이 착 붙는 흡수력이 좋아 자주 야용합니다

 

진득 거리는 로션 쓰면 진짜 찝찝하잖아요,, 피부에 이상한거 나고..

 

근데 이건 정말 깨끗하고 독하지도 않고 깔끔해서 좋아여

 

정말 괜찮은 로션 스킨입니다. 가격도 여기가 제일싸구요

 

또 셈플로 스킨로션크림 이렇게 있는데 그것도 좋아요~ 잘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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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든남자 크리닉 HN 칼라(패션칼라)
소망화장품
평점 :
단종


전 카푸치노 브라운 쓰는데 정말 괜찮아요

 

색이 은은하고 결도 상하지 않고 냄새도 심하지 않습니다

 

정말 괜찮은 염색약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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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게임 작가의 발견 1
아토다 다카시 지음, 유은경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잡담 : 이 훌륭하고도 멋진 소설의 홍보를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세계 3대 추리소설의 짜릿함보다 더 큰 감동을 주는 주옥같은 단편 소설들이 이렇게 많이 있는데.. (앗! 저라도 홍보를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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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학교때.. 추리소설에 '심취'한 적이 있었습니다.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에어콘이 빵빵한 도서관에서 추리소설 공포소설 스릴러 소설이 가득한 C열에서 눌러앉아 3~4권 책을 보고는 음흉한(?)웃음을 지으면서 집으로 돌아오곤 했죠 ㅋ 그때 뭐 스티브 킹이나 이런 저런 유명한 작가도 많이 접하고 얕은 추리소설 지식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여름이 가고 에어콘의 바람이 사라질무렵에 이 영역에도 흥미가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난 어린 소녀! "산장 살인소설" 이니 "괴기한 울음소리"이런 류의 이름이 붙은 책을 옆구리에 끼기에는 좀 어리다고나 할까? 아무튼 이런 취향을 가진 여자는 적으니 함께 책에대해 이야기할 친구도 적고.. 이런 저런 이유로 C열에서 손을 놓게 되었죠.

그리고 2007 나의 첫 성인이 된 올해! 또다시 C열에 눌러붙도록 만들어버린 책이 있으니 바로 시소게임! 공포소설이라고 하는 그런 류의 피튀기는 공포가 아닙니다. 스릴러가 가장 정확하지만 스릴러처럼 숨이 차지는 않습니다. 호러소설이라고 하면 그런 비현실이 없으니 호러소설도 아닌듯.. 뭐랄까 일상적 생활에서 우리가 평소 가지던 생각을 글로 적은 '호러 스릴러 공포 소설'이라고 말하는게 정답이겠네요

15개의 단편이 수록된 이 소설을 읽으면 뭔가 거대한 뭉텅이를 읽은 기분이 듭니다. 각각의 단편을 읽은것이 아닌 기분이죠. 여기 나오는 분위기나 이미지가 다 비슷비슷하기 때문입니다..그러면서도 각각 새롭고 오묘합니다. 설명은 어려우니 예를 들어 설명하는게 좋겠군요.

제 친구중에서 정말 순하고 착한 아이가 있어요. 그 친구가 제게 '사람이란 동물이 얼마나 잔인한지 몰라. 나도 내 머릿속으로 몇이나 되는 사람을 죽여봤다구'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저 역시 미워하고 증오하는 사람을 내 머릿속으로 죽여본 적이 있습니다.. 싸워버린 친구가 있을때 그 친구를 '죽이고 싶다'는 극단적 미움으로 치닫잖아요. 그럴때면 머리로 이렇게 이렇게 죽으고 싶어! 라고 절규를 외치면서 내가 아닌 나의 모습을 그리곤 했습니다. 결국은 2~3일 지나면 그런 '머릿속 살인'을 했던 기억마져 잊어버리고 그냥 평소 생활로 돌아갑니다만. 어쨋든 머리속 살인을 저지르곤 합니다.

이 소설에서 ''얼음처럼 차가운 여자"는 제가 한때 생각했던 살인방법과 비슷하서 놀랐습니다. 제가 읽으면서 이 일본 작가가 내 머리속의 아이디어를 훔쳐간 게 아닌가? 의문을 품었습니다 ㅋㅋ 아 소설에서 나오는 단편 하나하나의 모습은 평소 일상생활에서 머리속으로만 그리던 살인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리고 각 소설이 평소의 사람들이? 혹은 가까운 관계의 살인이 많아서 가족의 따뜻한 모습이 없어서 두려웠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결국 자신의 목에 칼을 데는 사람이라는 것,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이 몇난 지나지 않아 자신을 죽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막 갈구하고 있다는것은 얼마나 잔인한겁니까? 결국 침대에 누어 있을때도 자신의 목숨이 달려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꼴입니다.-_-이런 현실과 가까이 있는 살인은 무섭고 두렵고 씁쓸하고 잔혹합니다.

이 소설을 읽고 나면 이 소설의 내용이 지구편 어디서 일어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현실에서도 가능한 그런 살인이니까요. 이 소설을 읽고나면 어떨땐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고 어떨때는 소름이 확 끼치기도 하고 어떨때는 헉! 하고 정지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하게 추천! 이라고 멘트를 날리겠습니다 ㅎㅎ 저도 오램만에 읽은 값어치 있는 소설이라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 ㅋㅋ

PS.이 소설이 베스트 셀러가 되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표지가 무섭기 때문이다(너무 무섭게 생겼어-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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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치바 이사카 코타로 사신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몇달전 저는 고등학교 3학년으로 입시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여유롭지만 그땐 정말 정신없었죠. 그런 와중에도 틈틈이 책을 보곤 했습니다. 그러다 저희반에 하니 친구가 '사신치바'를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읽고는 저에게에게 읽으라고 권유했었습니다. 그냥 핑게를 대고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표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이죠. 그때 제가 생각했던건

[뭐야? 사신치바? 무슨 사신 이야기인가보지. 참나. 표지만 이쁘게 빤짝거리는 깃털모양이 요상하구만 저렇게 겉만 화려하게 한 책은 내용도 이상하더라]

뭐 그렇게 해서 사신치바를 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전에 조선일보를 보는데 사신치바의 작가 이사카 고타로씨와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새로 나온책 '마왕'의 홍보차  글일수도 있었는데 그냥 그 기사를 다 읽게 되었죠. 그런데 작가분이 새로 만든 소설에도 치바를 등장시켰다는 겁니다. 자신은 새로 소설을 지어도 이전 치바에 아직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하는 것을 보고 그 작가분이 웬지 모르게 멋져 보였습니다. 작가의 애정이라는게 열정이라는게 막 물신 풍겼거든요;;

그래서 '사야지'라는 마음이 화르륵 불길같이 들어서 1주일전 주문을 하고 오늘에서야 다 읽게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전혀 후회없는 소설이었고 조선일보 인터뷰를 하신 기자분께 감사드리며 몇달전 제게 책을 권한 친구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왜 이런 책을 일찍이 읽지 않았을까요. 왜 표지만 보고 겉만 보고 판단해 버렸을까요. 그래서 옛날 미국인이(혹은 영국인?)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 이라고 외쳤건만 저는 반짝거리고 유치찬란할 책이라고 표지만 보고 판단해버렸을까요.

뭐 책을 읽고난 뒤의 저의 느낌은 가뭄의 단비를 만난 기분? 요즘 재미있는 책을 읽지 못했는습니다.그런데 이 책을 읽고 간간히 나오는 웃음 '쿡' '킥'거렸습니다. 하루만에 절반을 읽었고 또 다음날 하루만에 모두 다 읽었습니다.  

사신 치바를 보면서 굉장히 감동받았는데 인간은 뭐냐 죽음이 뭐냐 이런거에 대한 것에 대한 심오한 감동이 아니라  사신이 만들어내는 우연한 그런 죽음과 삶이 엮여 있는 그런 사회에 대한 유쾌한 웃음이었습니다. 아~ 죽음이라는 소재를 통해 유쾌하다는 생각이 들다니;; 뭔가 어감이 이상하네요.^^;; 아! 생각나는 한 구절이 있습니다.

'그렇게 부질없이 엇갈리기만 하는게 인간의 특기 아닌가?'

밑줄까지 그어가면서 읽은건데 와 닿는다고 할까? 신선했습니다. 아마 인간의 입장이 아니라 사신의 입장이기 때문에 좀더 멀리 떨어져서 사람이 사는 것을 바라볼 수 있었고 그때문에 사람의 죽음이라는 소재에서 두려움이나 거부감 보다도 즐거움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뭐 책을 사시는 분들께는 완전 '강력추천'이라는 홈쇼핑 광고라도 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감동깊었던 부분은 여러 파트중에서도 사신의 하드보일드-치바와 후지타 형님 이었습니다. 일본 소설에서 항상 얼굴을 보이는 야쿠자라는 개념을 사실 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깡패들이나 조폭과 가장 이미지가 비슷하지만 결코 그쪽으로 구분할 수 없는.. 그런 애매모호한 단어입니다. 야쿠자라고는 하지만 책에서 보면 사업을 하기도 하고(앗! 마약사업?) 혹은 기업가 사장님처럼 묘사되기도 해서 아직은 개념이 잘 서지 않은 그런 단어입니다. 이 책을 읽고 새롭게 야쿠자의 개념에 추가된 항목은 '약한자를 돕고 강한자를 꺽는다'입니다. 뭐 평소에도 듣는 말이긴 하지만 이 부분을 다 읽고 나면 뭔가가 새롭게 와 닿는 말이 됩니다. 의협심 강한 사람! 후지타 형님이야말로 의협심 강한 진정한 야쿠자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게 각 파트가 마치 로멘스 소설, 추리 소설등 어느 한 부분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 부분의 소설형식을 따 온것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전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데;; 아하하 산장 살인사건은 정말 재미있더군요. 마치'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처럼 막 죽은 사람의 이유룰 쓰는 부분은 사실 폭소 ㅋㅋ

사신치바는 사실 뒷부분을 정확히 딱 결론짓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상하게 결말이 났어! 이런 기분보다는 제가 새롭게 상상하고 분명 이렇게 ‰瑛?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후지타라는 야쿠자도 분명 이렇게 되었을꺼야. 라고 저 혼자 상상을 합니다. 굉장히 즐거운 상상이죠. 후지타씨는 의협심 강한 야쿠자이기 때문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즐거운 상상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이 책을 제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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