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고로를 통해 깨닭은 점.

다이고로야, 고마워
오타니 준코 지음, 오타니 에이지 사진, 구혜영 옮김 / 오늘의책 / 2001년 4월

이 책을 서점에서 보았을 때, 너무 귀여운 원숭이라는 점에서 먼저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 책을 스르륵 펼쳐보니 팔다리가 없는 원숭이 사진이 먼저 눈에 띄었다. 아니..!! 나는 깜짝 놀랐다. 팔다리가 없는 원숭이는 처음 보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림이 많아서 천천히 서점 구석에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림이 많고 책도 작은 편이라 금방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점점 눈물이 뚝뚝.. -_-돈주고 산 책도 아닌데 눈물이 묻어서 당황을 하기도 했다. 사실 다이고로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장애인들에게 참 죄스러웠다. 그들도 아마 다이고로처럼 힘들로 어려울텐데.. 우리도 언제 장애를 당할지 모른다. 내일 죽을수도 있고 모래 장애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장애인데 대한 우리에 눈은 참으로 안타까웠다. 그들도 다이고로 가족처럼 도와줄 가족과 친구 사랑이 필요한 것이다. 그 사랑은 바로 우리가 주는 것이다. 장애인을 쳐다보는 눈길부터 바꾸었으면 한다.다이코로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눈길과 함께 나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어준 것에 대해 하늘나라에 있는 다이고로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다이고로야'정말'고마워

수학은 아름답다

골드바흐의 추측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지음, 정회성 옮김, 강석진 감수 / 생각의나무 / 2000년 5월

수학은 아름답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외치는 한마디다. 이 책은 우리집 책장 제일 끝에 끼워 두었던 거다. 어느날 우리 외삼촌이 놀러 왔는데 이 책을 읽어봤냐고 했다. 전혀 읽어보지 않았다고 하자 꼭 읽어 보라며 신신당부하시고 갔다. 그때까지 나는 수학을 싫어하는 과목중 하나로 끼워 둘 정도로 수학에 흥비를 가지지 않았다. 수학점수는 아주 잘 나오지만 수학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했으니 어느정도인지는 알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순간 정말 머리가 회생빛이 감도는 기분이였다. 그리고 막 광적으로 책을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2보다 큰 모든 짝수를 두 소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음을 증명해라' 라는 것을 계속 풀려고 노력했다. 상금에 눈이 멀어서가 아닌 이 어려운 문제를 풀고 싶다는 욕망에 쌓여서다. 내 친구한테도 읽으라고 한 뒤 우리 둘이서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얼마나 곤역이였는지 모른다. ^^;; 하긴 세계 천재들도 못 푼 문제인데. 하지만 그 매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한달간 이책에 매달렸다. 그러다가 가망성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서 포기한 기억이 난다.하지만 나는 평생 외삼촌의 고마움을 잊지 못하리라.. 이렇게 아름다운 책을 읽으라고 권해 주셨으니 말이다. 정말 수학은 아름다웠음을 왜 이제서야 알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정말... 수학은 아름다우니까..

수학을 사랑하고 싶다면..이책을 읽으세요

수학 귀신 ㅣ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1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지음, 고영아 옮김 / 비룡소 / 1997년 12월

수학 귀신이라는 요정(-_-아니면 악마)을 꿈에서 만나 함께 수학공부를 한다는 이야기이다. 수학하면 지겹고 짜증나는 계산문제만 생각하는데 사실은 정말 흥미진진하고 아름답고 신기하고 가끔가다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학문이다. 이러한 규칙 저러한 규칙을 보고 왜 이렇까? 의문을 가지는데 그 의문을 한번에 씻어준다. 게다가 우리가 아는 어려운 말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루트 제곱 전혀 알 필요 없다. 우리는 그져 우리가 꿈꾸듯 하루에 한 밤씩 읽어 나가기만 하면 된다. 주인공과 귀여운 수학귀신을 따라가기만 하면 수학 하나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에서 가장 수학을 사랑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수학은 가장 아름다운 학문이라는 사실 이 책을 읽은 분이라면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한비야 지음 / 금토 / 1996년 6월

여성이 그것도 결혼하지 않은 여성 혼자서 세계를 여행한다는 것은 참으로 무섭고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담력하나는 강력한, 그리고 용기 하나는 정말 멋진, 바로 한비야님이다. 한비야.. 사실 이분 책은 중국견문록을 제일 먼저 읽었다. 그런데 이분 이름이'한비야'이길래 중국인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분은 오리지날 우리 대한민국 사람이셨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행자이셨다. 걸어서 지구를 3바퀴 반이라니.. 하지만 이분이TV에 나오셨을때 말씀하신게 원래는 7바퀴반인데 그러면 너무 거추장 스러울까봐 3바퀴 반으로 줄이셨다고 한다. ㅋㅋ 정말 재미있으신 분이다. 이 책을 보는 모든 여성은 목에 단단히 힘을 주어도 되리라 생각한다. 하하..세계여행할 모든 여성 분들에게 아니 남성분들에게도 추천하는 책이다.

중3에게 적당한 기본 영어

기본영어
김학남 지음 / 디딤돌 / 2001년 11월

나는 이 책을 공부하는 데 조금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단어들도 구위 수준에다가 문법도 조금씩 까다로워지는 고등 공부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제 중3들 즉 예비고1 선배님들이라면 이 책은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각 설명에 따른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참 좋다. 각각의 영어 문장들도 참 좋고 요점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마땅한 영단어 문제집을 찾지 못한 학생들은 여기에 나온 영단어만 외워도 아마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외냐면 여기의 단어는 고위 단에에 속하고 또한 가끔씩은 숙어도 있기 때문에 숙어 공부겸사 영단어공부 그리고 문법공부, 지금 고1예비학생은 예비학습까지 하니 일석 사조가 되는 셈이다. 꼭 이 책으로 예비고1과정을 해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