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금난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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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청소년'입니다. 전에 부산에 음악회가 있었죠. 금난새과 함께하는 클래식-ㅅ- 정말 부산문화회관이 가득 찰 정도였고, 저는 겨우 표를 얻어 제일 뒷자리에 안게 되었죠(그래도 다행이였죠.) 그리고 금난새씨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음악회같이 않는 음악회.. 음악을 모르는 저같은 학생에게는 길면 길었지, 결코 짧지 않는 클래식'신세계로부터' 그런데 중간 중간 끊어서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어떤 느낌인가를 조목 조목 마치 선생님처럼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듣게 된 신세계로부터.... 마치 익숙히 듣고 있던, 전부터 알고 있던 노래처럼.. 노래가 느껴졌습니다.!!

그 음악회 이후, 금난새씨의 음악에 빠진 저는(-ㅅ-) 이것 저것 듣고, 알아보고.. 그러다 이 책이 나오자 얼른 사버렸죠. 금난새씨의 살아있는 클래식이 담긴 책입니다. 이 책을 들고 금난새씨의 음악회에도 간다면 금상첨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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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경찰이다
김강자 지음 / 푸른숲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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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차별의 나라)대한민국에서 경찰학교(경찰대학에 비해 승진확률이 낮다.)를 나온 한 여성이 대한민국 최초 여자서장을 꿈꾸고, 마침내 이룬 성공기'

당당하다. 이 책을 보자마자 나의 입에서 처음 떨어진 말이다. 정말 당당한 여인이다. 여성이다. '여성인데'라는 말을 사용하면 남녀차별일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대한민국에 산다. 남녀 차별이 정말 '뿌리뽑히지 않는' 그런 대한민국에 산다. 한 여성이 경찰복을 입고'나는 대한민국의 경찰이다'라고 외친다면 정말 당당하다는 말이 나올수 밖에 없다. 이 책의 내용은 단순하다. 그녀가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나는. 그녀의 책을 읽은 뒤, 경찰을 꿈꾸고 있다. 나도 그녀처럼 당당한 대한민국 경찰이 되고싶다. 가능하다면 그녀가 걸은 길과 같은 길을 걸어서 말이다. 김강자님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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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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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사람인가 사람이 돼지인가..-_-; 역시 지도자가 없는 사회는 오래가지 못한다 하던가? 이런 이상적인 사회에서 강력한 독재자가 나타났다. 이름하여'돼지'나폴레온인가? -ㅅ- 이름도 특이하다. 분명히 변했다. 처음 그들이 인간에게 혁명을 이르키며 그들의 농장을 차지했을때와 다르게 점점 이상한 일만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바보같은'동물들은 그에 따른다. 잘못된 현실을 따라하기 시작한다. 어디서 이렇게 되었는가.... 의문조차 가지지 못한체..

사실 나에게 가장 감동받은 장면이라 물으신다면 돼지가 두발로 걷는 장면이다. 그들은 인간을 몰아냈다. 자유를 위해. 그리고 자신들을 위해. 그러나 그곳에서 돼지 독재자가 나타나서 그들은 인간처럼 살려고 한다. '침대에서 자면 안된다는'칠계명을 바꾸어가며 그들은 침대에서 자고, 술을 마시고 급기야 두 발로 불안한듯 걷기까지 한다. 돼지가 농장의 농부를 대신한 '돼지인간'이 되어버린 것이다. 스탈린.. 그에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해도, 돼지가 동물농장에서 힘을 휘두르고 독재를 한 것이라면, 소름이 돋을 정도로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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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 전2권
심승현 글, 그림 / 홍익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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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면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좋은 대접은 못보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단지 어린아이들이나 혹은 학생들이 보는 것이라는 개념,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만 이 만화, 조금은 그리운듯한 아름다움을 불러주는 만화이다.

파페포포.. 가끔 나의 책상에 있는 그 책을 누군가가 보고싶을때 꺼내어 본다. 책을 꺼내고는 참대에 누워 조용히-정말 조용히 읽는다.

잔잔한 감동을 주면서도 손에서 책을 다 읽기 전까지 땔수 없도록 만드는 그런 만화이다. 소장하고 있다가 힘들때 읽으면 정말 마음이 따뜻해진다. 소장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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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서
나다니엘 필브릭 지음, 한영탁 옮김 / 중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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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인간은 동물이다. 인간이 살아가고자 발버둥치고 이성을 잃어가는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더구나나 '운명의 제비뽑기'에서는 인간의 동물적인 본능이 잘 나타나 있다. 다 죽을지도 모른다면 몇사람은 살아야 한다. 인간의 머리속에서 이런 생각들이 가득 차 있을 것이다.

'나는 살고싶다'

그들은 살고 싶을 것이다. 동료의 몸을 먹어가면서, 그리고 제비뽑기를 하여 죽일 사람을 정하는 것도, 동료의 몸에서 골수를 빨아 먹으면서까지 그들은 본능적으로 살고싶어할것이다. 과연 나라면 어떻게 할까, 그들처럼 굶어서 제정신이 아닌 그런 상황까지 간다면, 나도 그들처럼 동료를 총으로 죽이고 그리고 먹는 행위를 할까? 아마도 그렇게 못할 것이다. 지금 내가 바다 한가운데서 작은 배에서 식량도 없이, 목표도 없이 떠다니는 그런 상황이 아니지만 나라면 나의 목숨을 죽일 것이다. 나의 몸을 먹고, 나의 동료가 살아갈 수 있다면 말이다.
(하지만 모르는 일이다. 내가 동료를 먹을지 아니면 동료에게 먹힐지..)

이 소설을 읽으면 참으로 극단적이란 생각이 든다. 제일 처음 섬을 발견하지만 식인종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과 걱정과 두려움에 그들은 섬을 선택하지 않고 바다 한가운데를 선택하였다. 그들은 식인종이 두려워서 섬에 내려가지 않고, 바다 한가운데 배안에서 식인종이 되었다.

그들의 선택은 과연 옳은 것인가? 그른것인가? 나는 이 책을 덮는 순간까지도 잘 알지 못하겠다. 하지만 드넓은 바다에서 그들의 정신적인 변화의 과정을 지켜보면 참으로 흥미로운 마음이 되살아난다.

하지만 내용이 질질 끌리고 조금은 지루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므로 별 5개는 주지 못하겠다. 앞부분의 흥미진진한 내용이 계속 이어졌으면 몰라도 책의 양을 억지로 늘린듯한 기분이 들어서 뒷끝이 깔끔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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