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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그리움이다
김순복 지음 / 다차원북스 / 2019년 6월
평점 :
스페인 곳곳의 역대급이란 역대급 사진들은
다 모였다!!!
바로 여행 에세이 <스페인은 그리움이다>
이란 이 책에서 말이다.
TV 예능에서 단골 손님으로 자주 등장하는
여행지인.. 스페인..
그래서 우리에게 좀 친숙한 곳이기도 하다. 스페인
여행에 돤심이 생겨서 여행 가이드북도 살펴 보곤 했는데, 이번에 <스페인은 그리움이다> 이 책을 보면서 매 페이지마다 감탄이 나올
만치 이국적인 매력이 넘치는 스페인의 모습에 넋 놓고 빠져들었다.
스페인 명소의 화보 느낌? 이라고나
할까?
동화나라에 온 것 같은 작품 사진 속 장소에서
둘러보며 스페인을 여행하는 느낌이라 오히려 스페인 역사, 문화, 그리고 문학, 인문 사회분야까지 두루 섭렵한 에세이 글이 더 딱딱하게 느껴질
정도다.
삶을 살아내고, 참고 이겨낸 뒤 자신에게 한
산물이자 약속이라는 저자의 글에 서려있는 '아직도 청춘'의 감성이 스페인의 태양과 항상 함께 한다.
<스페인은 그리움이다> 이 책에서는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마드리드, 코르도바 그라나다, 론다, 세고비아, 세비야 등 스페인 여행을 간다면 꼭 이곳은 들려보면 좋을 곳들을 역사, 사회적
메세지와 더불어 종교, 미술, 건축, 문학의 이야기까지 곁들인다.
마치, 스페인 인문학여행을 하는 느낌처럼
말이다.~
스페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우디의
건축물들... 그런데, 발렌시아의 '예술과 과학의 도시'는 미래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투리아 강을 매립한 땅 위에 곡선과 직선의 조화로움을
보여주는 데... 정말 이 곳은 나중에 꼭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세계 역사의 3대 도시중 하나인 스페인의
코르도바에서는 3대 종교가 공존 했으며, 학문과 철학의 도시이며, 중세의 멋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무데하르 양식으로 지어진 코르도바의
알카사르는 각진 모양의 탑과 정원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라나다의 랜드마크인 '알람브라
궁전... 아라베스크 문양은 식물과 문자 기하학 무늬로 같은 것을 찾아 보기 힘들정도로 서로 다른 실내 장식들이 일품이다. 언뜻 사진으로만 봐도
알람브라 궁전은 하나의 예술 작품과도 같았다.
그 중에서도 세비야의 산타크루즈 골목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흔한 골목인데.. 어찌 이렇게 다양하고
아름다운지...
길 바닥 조차 빗살무늬 타일 조각으로 좁은 골목과
버건디 색의 조화가 참 멋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와 동시에 '세비야의 이발사', '나는 마을의
만능 일군' 과 같은 아리아 혹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비제의 '카르멘'등 오페라들이 같이 소환된다.
이처럼 <스페인은 그리움이다> 이 책을 통해 만나는 스페인
곳곳을 누비는 인문학 여정들이 책속 담긴 사진만큼이나 멋스럽다.
아니, 맛깔난다라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이
포스팅은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