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를 Yes로 바꾸는 전달의 기술 비즈니스 코믹 시리즈 2
사사키 케이이치 지음, 오마이 기리코 그림, 이연희 옮김, 호시이 히로부미 시나리오 / 비씽크(BeThink)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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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를 Yes로 바꾸는 전달의 기술> 이 책은 제목에서 풍기는 이미지같이 비지니스 코믹북이다.

우리나라 속담에 '말 한 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 라는 표현처럼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말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이번에 만난 <No를 Yes로 바꾸는 전달의 기술> 이 책에서는 바로 '말의 전달'의 중요성을 알고 어떻게 표현해야 상대방의 마음을 바꿔서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움직이게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한 마디로, 직장생활 잘하는 방법이라 표현해도 좋을 만치 사회 초년생들에게 더더욱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패션잡지 편집부 편집자인 이가라시 마이는 자신이 굼꾸던 일을 하게 되었지만, 막상 현실은 일에 치여 사는 사회 초년생같다.

스케쥴에 차질이 생기고 곳곳에 변수가 발생하기도 하고 외줄 타듯 안절부절의 상황속에서 폭주하는 업무량에 매일 지쳐간다.

디자인 칼라 하나 변경하는 것 조차 어렵다. 기획서 대로 흘러가지 않는 일의 현장.. 앞서가는 트렌드를 만드는 기획을 꿈꾸지만 매출 올리기 위한 카피만 늘어 가고 점점 꿈과는 멀어지는 느낌이 든다.

우연히 서점에서 자신이 만든 잡지를 비판하는 마리아를 만나게 되고 그녀로부터 같은 내용이라도 No를 Yes로 바꾸는 전달의 기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시 말해, 말하는 기술에 따라 상대의 마음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감정적으로 바로 말을 내밷기 보다는 상대가 좋아하는 것부터 고려하고 이야기를 덧붙이면 되고, 선택의 자유를 주면서 인정 받고 싶은 욕구를 충족해 주는 말부터 하면 된다.

그리고 당신이 꼭 필요하다는 식으로 한정해주는 것도 유용하다고...

어려운 일을 부탁 할때는 팀워크화 하면 되고, 뭔가를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을 떼에는 상대가 싫어하는 것을 같이 이야기 하면 쉬워진다.

그리고 여기에 감사표현까지 덧붙이면 금상첨화!!! 

말의 힘이 느껴 질 정도로 상대방에게 주는 위력은 크다.


특히, <No를 Yes로 바꾸는 전달의 기술> 이 책 후반부에 나오는 강력한 말을 만드는 기술 5가지는 글의 표현 혹은 광고나 카피라이터에게 아주 유용한 내용이라 자주 사용하는 연습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의 주의나 시선을 끄는 말을 표현하는 방법들...정말 알아두면 아주 유용하게 쓰일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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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의 적정선
백두리 지음 / 사이행성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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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의 적정선> 이 책은 에세이 책이다.

제목만 보고 첨엔 자기 계발서인줄 알았다.

그런데, 읽다보니, 저자의 경험치에서 오는 이야기들이 많아 ' 아.. 에세이 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나 역시 '솔직함'을 잘 드러 내는 편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아니, 나이를 먹어 세상을 보니,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솔직함 보다 적당히 감추고 말을 아끼게 되었다.

인간 관계가 어디 솔직함 만으로 이루어 지는가!

때론 진솔함이 먹히고,, 때론 가식적인 말 혹은 빈말이 통할 때가 있다.

어릴 적엔 '나중에 밥 같이 먹자!' 라는 의미없는 빈밀을 참 싫어 했다.

나중에 만날 일도 없거니와 밥같이 먹을 일도 없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지키지도 않을 말을 내뱉는 사람들을 이해 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게 하나의 헤어짐의 인사요, 다음을 기약하는 의미라는 것을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나이가 들어 가면서 알게 되었다.


같은 말에도 상대방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말의 온도차 , 혹은 마음의 온도차가 있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 한다.

<솔직함의 적정선> 이 책에서는 남과 나의 각기 다른 적당함, 적정선 찾기, 말을 삼키고 뱉고 털어 넣기 등...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 감춤과 드러냄의 과정, 솔짓함의 이해 차이를 적어도 한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상대방과 서로 닮은 점이 많다고 느끼지만 그게 자신의 착각일 수 있고, 이리 저리 휘둘리는, 자신의 존재를 알 수 없는 모호함과 남이 정해주는 평균점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뿜을 수 있는 적정선을 찾는 게 중요하다라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적당함을 찾는 일은 봄 옷차림을 고르는 일처럼 내 미음이 하고 싶은 것과 내 몸이 직접 느끼는 것, 사람들 각자 마다 생각하는 기준, 현실에서 보여주는 기온의 수치를 모두 담아 내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현실에서는 솔직함의 적정선을 찾기란 쉽지 않다.

현실에서 매번 고민 하고 이게 맞나? 하는 내적 갈등을 거치곤 한다.

그럼에도 자신이 내뱉는 솔직함이 타인에게 상처로 남지 않았으면 좋겠고, 선입견이라는 벽을 세우지 않고 시간을 두고 판단을 하려 한다.

'나'라는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그대로, 온전히 나를 드러 내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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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예언의 시작 편 6 : 짙은 어둠의 시간 전사들 1부 예언의 시작 6
에린 헌터 지음, 서나연 옮김 / 가람어린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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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제주도 여행일정으로 같이 동행하게 된 <Warriors 전사들 6 짙은 어둠의 시간>~!

이번 편은 예상을 깨고 완전 재미있었다.

이번 <Warriors 전사들 6 짙은 어둠의 시간>에서는 우리의 주인공 파이어스타가 천둥족 지도자로서의 행보를 톡톡히 보여준다.

블루스타의 예기치 못한 죽음과 천둥족의 위기에서 역량을 발휘한 파이어하트는 천둥족의 지도자가 되고 달바위로 가서 별족에게 아홉 목숨을 받는다.

치료사 신더벨트와 '어머니의 입'이라는 동굴로 들어가 달바위로 올라 꿈을 꾸면서 별족이 된 전사들을 차례로 만나 메세지와 목숨을 부여 받게 된다.

제일 먼저 만난 라이언하트에게서는 '용기'를, 레드테일은 '공정함'을 , 실버스트림은 '충직함'을 선사한다. 그리고 러닝윈드는 파이어스타에게 '지치지 않는 기운'을, 브린들페이스는 '보호의 능력' 을, 스위프트 포는 '가르치는 능력'을, 치료사 였던 옐로팽은 '측은히 여기는 마음'을, 스파티드리프는 '사랑'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블루스타는 '고결한 품성, 확고한 의지와 신념'을 부여해준다.


그리고 '넷은 둘이 된다. 사자와 호랑이가 전투에서 만날 것이다. 그리고 피가 숲을 지배할 것이다' 라는 별족의 예언까지 듣게 된다.

그림자족 지도자가 된 타이거스타의 위협과 강족의 연합.. 그리고 숲밖의 피족까지 가담한 숲속의 전쟁...

위협적 존재인 타이거스타의 아들로 살아가는 브램플포나 애완 고양이라는 핸디캡을 가진 파이어스타는 천둥족에 충성심을 입증 하기 위해 두배로 열심히 싸우고 적에 맞서 스스로 지키듯 종족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느라 두배로 힘든 동병상련을 느끼기도 한다.

권력욕에 사로 잡힌 타이거스타가 숲을 지배 하고자 강족과 연합 하고 외부에 있는 피족까지 끌어 들여 바람족과 천둥족을 위협 하지만, 오히려 피족 지도자에게 아홉 목숨을 일거에 잃어버린고 만다.

이에 파이어스타는 숲속 네 종족이 힘을 합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피족과 담판 전쟁을 벌이면서 별족의 비호아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정말 전혀 예상치 못했던 피족의 등장과 타이거스타의 운명...

숲속 고양이 전사로 살아 가는 것과 전사의 규약을 지키는 고양이들과 별족의 비호를 새삼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

어느덧 Warriors 예언의 시작 6권 째 읽고 있는데...
점점 Warriors 시리즈에 빠져 든다.
넘 재미있고 흥미 진진하면서도 매력 넘치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7권... 이제 또 어떤 이야기로 진행될 지 넘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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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 블록체인부터 죽음까지, 그림 인문학
임상빈 지음 / 박영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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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이 책 읽으면서 깊은 사고를 하게 되긴 하지만..전체적으로 내용이 어렵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길때 까지도...

그래도 이 책 덕분에 며칠동안 천천히 읽으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인문학적 시각에 한동안 젖어 있을수 있었다.

세상 만물에 녹아 있는 예술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예술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기술, 과학, 예술 그리고 사람으로 귀결 되는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을 다룬다.

모든 게 사람의 마음에 달렸으며, 각 자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지금 이 책을 읽는 나 자신 조차 나 자신의 입장에서 해석하고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먼저, <예술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이 책에서는 최근 과학 기술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해시, 암호화폐, 증강현실, 인공시대 등을 통해 과학적이고 명료한 설명이 아니라, 예술가적 해석을 내보인다.

그리고 과학의 기본적 이론인 4 원소설을 통해 세상에 충실한 태도를, 양자 역학을 통해서는 전체를 다 보듬는 단계를, 그리고 블랙홀 이론에서는 내가 나를 바라보는 우주에 대한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정말 이런 부분은 미처 생각 지도 못했던 터라 좀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특히, 3부 예술 파트는 직관, 도상, 지표, 전체주의, 창조, 감상등 그야말로 예술가로서 예술적 시각을 그대로 보여준다.

직관은 자신의 바램을 정당화 시킨 눈에 씌워진 콩깍지 같은 것일 수 있다는 사실...

사실은 그게 아닌 데도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정답인 것처럼 봐 버린다는 것이다.

영화, 그림 작품 등 예시를 통해 하나 하나 개념을 다시 알아 가는 거 느낌이 들었다.

마치, 관념 혹은 추상적인 개념들을 다시 공부하는 느낌이 든다.. ㅎㅎ

물론 중간 중간 재미있는 부분도 있다.

이를테면, [ 전체주의 : 내 말 들어!/  현대주의 : 미쳤냐? ] 처럼  현 시대의 입시교육을 대변하며, 지식과 기술 전수형 교육구조를 갖는 '전체주의'와 무한한 자기표현을 강조하는 '현대주의' 간의 단적인 말다툼이 그렇다.

적절한 공존관계이면 좋을텐데..

그리고 과학적 입장에서의 '생명'과 생명의 특이한 증상인 '생각'을 같은 선상에 두고 생각 해보는 시간은 참 많은 사고를 하게 만들었다.

흔들리는 나뭇잎이 바람을 증명하듯 생각 역시 생명을 증명 하는 게 아닐까 히는 그런 사고의 깊이를 말이다...

암튼, <예술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이 책을 읽으면서 화가는 그림으로, 작가는 비유적 글로... 사물에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예술가처럼 생각하는 기회를, 그리고 시간의 흐름, 죽음 까지도 다채롭게 접근하는 즐거움을 선사해주었다.

전체적으로 책 내용이 다소 어려웠지만, 의외로 신선했고, 색다른 체험을 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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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기담집 - 아름답고 기이하고 슬픈 옛이야기 스무 편
고이즈미 야쿠모 지음, 김영배 옮김 / 허클베리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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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 기담집> 이 책의 저자인 고이즈미 야쿠모...

그는 그리스인이다. 미국 국적을 따고 일본에 귀화한 인물이기도 하다.

어디에도 맘을 두지 못하고 정착하지 못했던 그가 마지막에 선택하고 머무른 곳은 1890년대의 일본이었다.

또한, 일본 사회에 기여하고 일본을 해외에 알리는 데 큰 역활을 했던 서양인 중의 한 명이이기도 하다.  

더구나 이번 <골동 기담집> 이 책은 한국 최초로 번역된 고이즈미 야쿠모의 책이다.

일본 괴담의 대가처럼 정말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읽다 보면 더 소름돋게 오싹한 기분마저 들게 한다.

<골동 기담집> 이 책에는 총 20편의 단편이 등장한다.

첫 번째 이야기인 '유령폭포의 전설'을 읽는 순간 짧은 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덜컥' 신방이 내려 앉는 섬뜩함이 강하게 밀려왔다.

마치 '전설의 고향'이나 '환상특급' 같은 드라마를 보는 듯한...그런...반전이 보인다.

'상식' 이라는 이야기에서는 매일 정신 수양 하는 스님도 너구리에게 속아 넘어 간 반면, 상식이 풍부한 사냥꾼의 재치에 환각을 깨뜨려 위기를 넘긴 이야기도 웃기면서도 흥미로웠다.

누군가를 지독하게 미워해서 생긴 '생령'의 이야기도, 매일 밤마다 여자를 만나면서 병을 얻게 되는 츄고로의 이야기도 참... 기묘한 일본의 느낌이 많이 난다.

특히, 메이지 시대 말기에 살았던 '어느 여인의 일기'란 단편은 가장 가슴이 아프면서도 기억에 남았다.

이 일기는 실제 생존 했던 여인의 일기를 옮겨 온 것이라는데... 가난 하면서도 평범하기 그지 없는 어느 일본 여성의 특별하고 기구한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

과거 우리나라에서의 결혼 역시 남여가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집안끼리 언약에 의해 맺어진다. 일본도 같은 문화권이여서 그런지 결혼 과정이 우리나라와 유사했다.

그렇게 결혼한 남편과의 소소한 행복 누리기에 감사해 하고 세 번의 출산 그리고 세 아이와 차례로 이별을 하게 된 것 조차 자신이 전생에 저지른 죄의 업보라고 생각하는 그녀의 일기에 가슴이 저릿하게 된다.

<골동 기담집> 이 책으로 처음 만나게 된 고이즈미 야쿠모...

결코 순탄하지 않은 삶을 살다 간 그그의 이야기와 그의 작품을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수 있어서 새롭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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