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용감한 마흔이 되어간다 - 기숙사에 사는 비혼 교수의 자기 탐색 에세이
윤지영 지음 / 끌레마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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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 작가의 나는 용감한 마흔이 되어간다.


저자의 직업은 교수이다.
마흔 무렵, 연구년을 맞아 1년여간 해외를 떠돌며 세상을 구경하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지금까지 줄곧 이곳에서 혼자 살고 있다. 그는 이 시간들을 ‘자기 탐색’의 과정이라고 말한다.

그녀가 집을 정리하고 여행을 다니며 쉬다가 다시 집을 찾지 않고 기숙사에 들어가 생활중이다.
연구나 프로젝트를 위해 잠시 머물거나, 주중에만 지내다 주말에는 진짜 집으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기숙사가 그의 유일한 집인 것이다.

마흔의 시기를 통과하며 경험한 서툴었던 시간의 불안하면서도 자기 탐색의 과정의 시간들을 이 책에 솔직하게 담아내었다

대학교수라는 명예를 가졌지만 연구년을 맞아 집을 정리하고 모든 것들을 정리하고 기숙사 연구소에 필요한 짐만 정리하고 유럽을 다녀왔고 지금은 학교를 오가며 보내는 담담한 일상을 솔직하게 글로 표현했다.
사람이 사는 집에 대한 이야 중에는 30평남짓한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공간은 대부분 침실에서 이루어지고 있었고 학교의 연구실에서 생활했기에 미련없이 처분했다고 말하는 저자.

오래전 남자친구와 낑낑대며 들고온 등나무의자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며 솔직 담백한 그녀의 이야기를 읽러내려갔다
나는 기혼이고 그녀는 비혼이다. 결혼할 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어쩌다보니 비혼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남들과 똑같이 평범하게 결혼하여 살고 있다면 지금의 자신이 이룬 교수의 자리와 지금 누리는 시간들은 결코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걸 그녀는 알고 있다.

자신이 여러 시간을 보내며 비로소 자유로워지고 용감해지고 있다고 고백한다. 오직 자기 안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온전히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본 자의 고백이다. 나는 그런 시간을 가져 보지 못한 듯 하다. 물론 아주 잠깐씩의 시간들이 있었다. 하지만 긴 여정의 내 자신과 마주할 자신은 부족하다.

인생을 송두리째 흔든 실연과 방황의 시간들, 20대에나 할 법한 배낭여행에 가까운 1년간의 세계여행 이야기는 사실 40대여성이 혼자 이룬 것이기에 쉽지만은 않았을것이다. 나에게도 그런 시간들이 주어진다해도 쉽지만은 않을듯 하다.

서툴지만 하고 싶은 일을 시도하고 기꺼이 실패하는 과정들을 보면서, 시인의 정체성과 가르치는 일에 대한 고민까지도 그녀는 솔직하게 고백했다.
매일 기숙사 작은 방에서 혼자 잠들고 혼자 깨는 조금 쓸쓸할 수도 있겠지만 홀가분한 일상까지 어찌 보면 부럽기도 하고 어찌보면 안타깝기도 하다.

이 책을 읽다 자신만의 아담한 기숙사 방이지만 본인만을 위한 공간을 가진 그녀가 조금은 부럽다. 오직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시간도 가지며 탐색하고 글을 쓰고 본인의 일에 몰두하는 그녀의 마흔에 대한 단단한 일상을 응원하게 된다.

시끌벅적 아이들의 이야기에 정신없이 바쁜 날들에 연속이다보니 아이들과 남편, 집안일에 치이는 나와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의 그녀의 삶 그대로를 바라보면서 그녀의 삶자체를 긍정적으로 응원하게 된다. 그녀의 삶이 누군가에게는 조금 쓸쓸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내 시점에서는 자유롭고 홀가분하게 살아보고픈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는용감한마흔이되어간다#끌레마#윤지영#에세이#문화충전#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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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몸을 만드는 다리찢기 스트레칭 - 바른 자세, 혈액순환, 다이어트, 통증까지 OK!
김성종.백민지 지음 / 북스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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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자세 혈액순환 다이어트 통증까지!!
국내 최초 스트레칭 전문가 스트레칭 조이의 하우 20분운동 셀럽들이 따라하는 다리찢기 프로그램 책

다리찢기에 대해 알아보고 초급 중급 고급과정을 통해서 다리찢기 난이도를 달리하며 바르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도운 책이다.
스트레칭을 하면 정말 유연해지는지 다리찢기를 누가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이 되어있고 성별의 관계성에 대해서도 언급되어있다.

다리찢기에 쓰이는 근육과 바른자세 셀프 테스트와 상체와 하체 유연성 테스트도 해보면서 다리찢기 할 때의 호흡방법과 다리 찢기 완성 프로젝트도 담겨있다.

근막이완 스트레칭으로 말린 어깨를 펴고 굽은 등을 펴고 가슴 활짝 펴기 편안한 허리만들기, 무릎 안쪽 인대 풀어주기 허벅지 안쪽 풀어주기 고관절 풀어주기 방법도 세심하게 디테일한 사진과 설명이 동반되어있으며 건강한 엉덩이 만들기 자료도 있다.

초급 과정으로 스텝 1~3단계로 스트레칭 자세와 방법을 설명하였다.

스텝1)
등 조여 가슴 열기 스트레칭부터 옆으로 늘여 광배근 스트레칭 골반 정렬 스트레칭을 통해 상체부터 하체의 기본 근육부터 풀어주는 운동으로 시작한다.
스텝2)
인어자세 골반과 고관절 스트레칭, 기지개 스트레칠, 골반돌려 고관절 스트레칭 몸통 비틀기.스트레칭 운동으로 하체운동을 하게 한다
스텝3)
골반 움직여 내전근 스트레칭
척추 회전 스트레칭 몸통 돌려 햄스트링 스트레칭 동그라미 그리기 스트레칭 사이드 런지 내전근 스트레칭등 다리강화 운동까지도 차근차근 알여준다.
중급과 고급과정으로 갈 수록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을 사용하도록 스트레칭 방법들이 조금씩 난이도가 상승한다.

중급의 경우 하체근육은 늘인 상태에서 상테를 시원하게 펴는 스트레칭이나 하체와 상체를 동시에 스트레칭 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고급과정으로 갈 수록 안쪽 근육을 길게 늘이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유연성과 버티는 힘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동작들로 난이도가 높아진다.

왜 해야하는 지부터 기본기를 다지며 설명되어있으며 운동의 포인트와 운동시간 운동의 필요성, 호흡법 그리고 QR코드로 동영상을 보면서 운동을 따라 할 수 있어서 운동을 하기 적합한 책이다

천천히 나의 몸과 체력에 따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코어운동을 접목시킨 스트레칭의 비법이 담긴 이 책을 통해서 바른자세와 균형있는 몸을 만들고 건강한 체격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근력에 좋은 단백질 식품을 잘 보충하면서 건강한 몸을 위해 스트레칭을 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고자 한다.
#쓸모있는몸을만드는다리찢기스트레칭#북스고#booksgo#스트레칭조이#김성종#백민지#문화충전#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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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씨돌, 용현 -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SBS 스페셜 제작팀 외 지음 / 가나출판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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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제작팀과 이큰별 이승미 저자의 요한 씨돌 용현. 한 인물이지만 이 시대 대한민국에 있었던 그, 잊혀져 간 그와 같은 역사속의 그 들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 용현 이었던 시대에서 사라진 사람이자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가장 빛나는 별만을 주목하는 세상에서, 구름 뒤로 가려지기를 선택한 사람이 있다.

실은 다큐멘터리를 보고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너무나 가슴이 아픈 현실에 통곡을 하기도 하고 외면하고 싶었던 역사에 진실의 그 속에서 그를 만나보고자 했다.

정선의 봉화치 마을은 한국전쟁 당시에도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하는데 마을이 워낙 인적이 드문 산속에 숨어있다 보니 북한군이 못해서 그렇다고 한다. 청정자연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있는데 지금은 겨우 세 집이 남아 마을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강원도 정선에는 오래전부터 벌 농사를 했었는데 지자체에서 토종벌을 저렴하게 분양하도록 했는데 폐사하게 되면서 농민들 앞에서 나타난 씨돌. 봉화치에서 소문을 듣고 원인을 찾아다니며 피해상황이나 규모를 조사하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내었다.

기관에서 소나무 해충을 막기 위해 헬기로 방제작업을 하였는데 약 성분으로 토종벌이 폐사했다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탄원서를 작성하고 관계기관측에 문제를 제기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였으나 방제작업과 토종벌의 죽음의 직접 연관성을 밝힐 수 없가는 이유로 씨돌과 농민들의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아무도 농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을때에도 억울한 이야기를 들어준 유일한 사람이고 무려 2년동안 직접 발로 뛰고 자료 수집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문제제기를 했다는 것이다. 정선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내 일처럼 발로 뛴 그가 봉화치를 떠난 이유가 무엇인지 그를 추적하면서 그에 대해 다시 알게 된 SBS특별기획팀.

80년대 정연관 상병처럼 의문의 죽음을 당한 청년들이 많았는데 사인조차 없었던 억울한 죽음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요한은 발 벗고 나섰다고 한다.
1987년 1월14일에 경찰조사를 받던 서울대학교 재학중이던 박종철 학생의 사망사건을 계기로 6월9일 연세대학생 이한열군이 전경의 최루탄을 맞아 사망하면서 6월 항쟁이 일어나게 된 계기가 되었다. 13대 대통령선거는 직선제로 시민의 손으로 뽑는다는 의미에서 희망을 상징하는 의미이기도 했다.

13대 대통령선거 과정중에 군대에서 장병이 야당을 뽑았다는 이유만으로 군대에서 폭행을 당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당시 자식 잃은 부모들 사이에서 요한은 알다가도 모를 신기한 사람으로 감시를 피해 천주교의 도움을 받아 기자회견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천주교와 절에서 많이 도움을 준 듯 하다. 사실 영화에서도 많이 보았던 대한민국의 흑역사이기도 해서 마음이 많이 아리고 눈물이 난다.

민주주의를 위해 피흘려 쓰러져간 많은 젊은이들이 있었는데 세상은 아무일없었던 것처럼 평화로워 보이는 모습으로 바뀌어가며 고독한 요한의 외침은 주목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2004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로 17년만에 밝혀지게 되어 고인의 명예가 회복되었다. 억울한 죽음과 가족들의 멍에를 감싸안은이는 국가가 아니라 요한이 있었고 그들의 외침이 허무해지지 않아서 너무나 다행스럽고 이 땅에 많은 인재들이 죽임을 당하거나 사라지는 일들이 있었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 부모는 얼마나 울분이 터지고 마음이 아플까..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한이 많은 이들이 울타리를 이루고 사는 집인 한울삶에도 요한은 적극 도움을 주었다. 매질을 당하여 크게 다친적이 많았지만 한울삶의 억울하게 죽은 젊은이들의 부모를 제 부모와 같이 보호하기 앞장섰다고 한다. 그러나 요한의 행방은 씨돌과 비슷한 시기에 두절되었다고 한다.

투쟁현장 제일 앞에서 인도하였고 함께 생활하였으며 요한의 식구중에는 죽은 식구도 없는데 제일 앞장섰으며 두들겨 맞은 사람이기도 한 , 요한이 고마웠다고 한다.
국회에서 다룬 최초의 군 의문사 사건, 하지만 진상규명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국회의원들은 물롱 최규하 전대통령 김영삼, 김대중 정치인들을 분이할머니와 함께 직접 찾아가 정영관 상병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혀달라 하였으며 군부대에서 정상병의 상관들과 관계자들을 수없이 찾아가 문전박대를 당하고 협박을 당하면서도 설득하여 얻어낸 증언들을 녹음하고 기록하였다고 한다.

누가 시킨것도 아니요. 그의 가족도 아니었음에도 그는 쫓기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국가는 오히려 희생자의 가족을 검찰과 사법부에 항의한다며 징역형을 선고하였다.

13대선의 부정투표에 의한 구로구청 사건에서도 부정투표에 많은 학생과 항의한 사람들이 있었으나 경찰 4천여명이 일천여명의 사람들을 연행하고 208명을 구속하였던 일이 있다.

88년 4월 야당이 양대선거부정조사 특별조직위원회가 꾸려지며 다시 요한은 정상병의 사건을 다시 수사하며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게 된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에서 다시 나타난 씨돌은 구조물을 해치며 함께 구조활동을 도운 그는 바로 요한이었다. 눈물이 마르지 않았으며 취재 또한 거부한 그는 바로 씨돌 , 요한이었다.

사실 나는 다큐에서도 보면서 용현할아버지께서 씨돌이자, 요한이었고 너무나 가슴저리고 아팠던 부분은 거동이 어렵기도 하거니와 이제는 말씀조차 알아듣지 못할 만큼의 병이 생긴 요한을 보며 가슴이 내려앉는 줄만 알았다. 살아온 한 평생을 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며 앞장 설 이가 도대체 몇이나 된단 말인가. 우리나라 군사정권에서 피흘리며 죽어간 많은 젊은이들을 대신 하려는 듯 그는 앞장 섰으며 나아갔고 많은 이들을 도우셨다. 하지만 건강이 악화되어 발음도 부정확한 할아버지를 보면서 안타깝고 또 마음 아팠고 왠지 미안했다.

용현할아버지는 말씀하신다. 이 일을 왜 하셨느냐고 묻는 방송국 피디에게 .. "나는 당연한 일을 한거에요."
"누구라도 당연히 했을거에요" 그 말씀에 다큐에서 보았던 용현할아버지를 결코 잊을 수 없었고 나는 이 책을 기다리고 받을 수 있었다. 친필 싸인 감사합니다.

할아버지는 정말 이 땅의 최고의 삶을 사셨고 직접 뵙고 싶어지는 우리나라의 위대한 분이라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우리나라의 흑역사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 요한, 씨돌, 용현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길 바라며 추천한다.

#요한씨돌용현 #SBS특별기획팀 #가나출판사 #문화충전 #서평 #이큰별 #이승미 #13대선부정선거 #박종철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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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지 않고도 취한 척 살아가는 법 - 일상은 번잡해도 인생은 태연하게
김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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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뿐이다. 지금 이순간은 어제도 없었고 내일도 없을 특별히 정해진 찰나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어떤 순간이란 두 번 다시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은 우리에게 무엇보다 소중하다. 곧 내 자신도 숨쉬고 살아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는 이야기한다.오늘을 경건하게 잘 살아야 내일이 온다. 오늘이 없는 내일은 없다고 말이다.

올지 안 올지 알 수도 없는 불확실한 시간을 위해 오늘의 나를 양보하고 미루고 나의 욕구와 감정을 참는다는 것은 얼마나 딱하고 안쓰러운 일인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는 작가는 말한다.누구에게나 보장된 내일이라는 시간이라면 죽음에 이른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설명을 할 수 있느냐며 시간의 중요함과 이 순간의 찰나역시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일깨워주고 있다.

때로은 사회적 책임감이나 의무 따위에 너무 휘둘리며 살 필요가 없다. 자유롭게 살아야 뭔가 세상을 좀 더 재미난 곳으로 만드는 일은 천하의 무책임한 날라리 건달들이 해내는 것이라는 말을 믿는다는 작가는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기꺼이 져버릴 수 있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며 책임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단 한번뿐인 우리의 삶을 의미있고 뿌듯한 것으로 만드는 유일한 대안이 될 수있다며 말이다. 사회적 관계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으나 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를 갖추고 자신이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가질 때 비로소 모든 사회적관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한다. 세상에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법이기에 무책임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남다른 노력과 부단한 훈련이 필요하다 이야기한다

하지만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라며 이야기하는 것은 부질없는 탄식이요 넋두리라고 이야기한다.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남지만 과거로 되돌아갈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과거의 시점에 붙들린 사람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어제는 우리가 다시 살아볼 수 없는 시간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지금 우리 코앞에 있는 오늘 바로 이 순간과 어쩌면 다행히 주어질지도 모르는 내일이라는 시간뿐이다.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거쳐 지나온 길이고 그 길에서 만난 일이니까. 그 길과 그 때의 상황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으니 지난일의 의미로 내버려두고 앞을 향해 나아가면 되는 것이다.

작가는 로버트 풀검릐 이야기처럼 대형마트에서 낯 선 사람의 카트와 자신의 카트를 바꾸어 구입하는 재미있는 상황을 통해 유머감각을 가지고 좀 더 놀 줄 아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며 꾸준히 지속해 온 자신의 스타일이 있어서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난 후에는 10년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리를 하지말라고 한다. 오늘의 시간을 아쉬워 하지 않도록 지금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열심히 살자며 유머감각을 갖고 즐겁기 살 수 있다면 충분히 좋을 것이라 말한다.

작가의 부모님과 형님께서는 깊이 잠드셨는데 깨어나지 않으셨다고 한다. 언젠가는 우리가 어떤 형태로든 이별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이별 앞에 담담해지는 법 헤어지는 법, 그런 훈련을 하면서 사는 것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고 말이다. 누구에게든 있을때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정말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많은 이별과 죽음이라는 것은 정말 슬픔의 시간이 되기도 하고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게 할 수 있는 고통이 될 수도 있기에 이별에 대한 것이 담담하게 느껴질 수 있을 만큼의 시간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세상은 언제나 내게 책임감을 요구했지만 그 무게를 내려놓아도 인생은 망하지 않았다며 너무나 무겁고 힘들게 느껴져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너무나 힘들게만 느껴진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60년이 넘는 시간을 지내온 작가가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어주길 바라며 적은 책이지 싶다.

모든 오늘은 어제가 된다.
아무리 막아보려해도 오늘은 반드시 어제가 될테니 좋은 오늘을 만들기위해 노력한다.내일이 되어 뒤돌아본 로늘이 행복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마치 어제를 살듯이 오늘을 산다는 저자의 말처럼 나 역시 하루히루 책임을 지며 조금은 무게감을 느끼는 일들은 내려놓고 살아가며 마주한다.


#마시지않고도취한척살아가는법 #21세기북스 #김원 #백발두령 #페이퍼 #문화충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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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불평등 시점
명로진 지음 / 더퀘스천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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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평등 사회에 관한 뼈 때리는 코멘터리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겸인교수이며 EBS북까페와 팟캐스트 <명로진 권진영의 고전읽기 > 진행자이기도 한 명로진저자의 책이다.
대한민국, 눈 앞에서 펼쳐지는 불평등한 하루를 보내며 화병 골병세트를 감당하는 돈없도 뼈없는 다수의 이들을 위해, 오늘도 참지 않고 펜을 들었다.

인문학자이자 작가인 김경집은 내인생은 내것이라고 비굴하게 노예로 내 삶을 마감하지는 않겠다고 다행이 그도 돈이 없고 나도 그렇지만 그는 쫄지도 않고 비굴하지도 않다며 나도 당신도 그럴 수 있다면 우리는 이미 그 불평등을 깰 송곳 하나 마련하는 것이라며 작가는 명불허전이라고 말한다.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제자가 기업에.들어가 하는 일은 엄밀하게 창업주 2,3세 뒤치닥꺼리하는 이들의 보조다. 한마디로 꼬붕의 시다바리다.
저자는 스토리 텔러이기에 한국사회의 불평등에 대한 책을 쓰는데 이야기로 푼다. 유머와 해학을 가미한 스토리로 21세기 한국사회에 만연한 불평등을 헤집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고 한다. 왕좌의게임 시즌8에서 티리온 라니스터가 역사는 이야기가 있는자가 이끈다고 하지 않았는가.

솔직하게 쓴 이 도서를 읽으면서 속이 다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면 좋겠다했는데 나역시 그런 느낌이 들었다. 왜 그런지는 모른태 어딘지 불편하고 불안하고 억울한 시민들도 속 시원하다고 느끼면 좋겠다.

개그맨 김형곤씨가 정치인을 풍자하면 정치인이 불만이고 경제인을 까면 경제인이 불평한다ㅡ 그래서 코미디소재로 삼을 게 없다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실제로 정치 경제적 소재로 재밌게 희극을 하다 윗선의 제지로 그만두었다고 한다. 지금도 그런 유머들은 오래 가지를 못한다. 아직도 윗 선에서 제지를 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씁쓸함마저 드는 글이다.

시대적 거물들의 이야기가 나오지먼 유머는 유머로 받아들이길 바란다는 저자의 글은 정말 솔직하다.
중국의 재벌 자오위쓰의 스탠포드대학의 부정입학과 최순실딸 정유라가 이화여대에 부정입학한 사실만으로도 금수저 흑수저에 대한 기가 막힌 불평등한 사회적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자오위쓰나 정유라가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노력도 좋은 양육환경의 결과라는 것이다.
정의론에서 존 롤스는 누군가 노력해서 어떤 보상을 받았다고 해서 그가 그 보상을 당연히 누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능력있는 사람의 성공에는 공동체의 몫이 반드시 들어있다고 못박았다.

성공한 사람이 성공으로 인한 이익을 독차지해선 안 되며 자기보다 재능이 부족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부와 소득을 똑같이 나누라는것이 아니라 사회적 기본 구조를 조정해서 잘난 사람들의 성공이 그보다 못한 차등의 위치에 있는 이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자는 차등의 원칙인것이다.
누구나 노력은 한다. 그런데 노력이란 것도 철저히 사회적, 가정적 환경의 산물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남들보다 잘 사는 집 자제로 좋은 대학에 갔다면 조용히 지내라. 가난한 집 자식으로 같은 대학에 들어온 친구가 있다면 입을 다물어라. 그들은 당신보다 몇 배 더 어려운 감정노동을 겪으며 그 자리까지 왔다.
가오위쓰나 정유라처럼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룬다 ,공부하다 지치면 승마를 하며 극복했다고 떠들지마라.
가난속에서 공부한 애들은 겉으론 웃지만 속으론 분노한다. 그 분노가 언젠가는 당신을 태우리라 말하는 저자의 말에 나의 힘도 실어본다.

배우 함연지의 이야기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인정받지 못하는 삶은 누구에게나 괴롭다며 누군가 인정을 위해 애쓸때 누군가는 생존을 위해 목숨을 건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이야기한다. 예술이 가진 풍자는 이렇게 역설했다.아무리 많은 것을 가졌다해도 이 세상에서 단 하나는 가지지 못했다고. 그것은 바로 없는자의 마음이다.

대학교를 보면 대학생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곳이 보인다. 학생들을 상대로 중국의 혹리처럼 돈을 갈취할 목적을 둔 직원때문에 학생들에게서 이것저것 사용료를 받으려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명문사학은 서양 선교사들이 헌금으로 세웠더란다. 그들은 자기나라로 돌아갈 때 땡전 한 푼 받지않고 고스란히 한국민에게 학교를 기부했다. 가난하지만 배우려는 이들에게 기꺼이 공부할 수 있는 터전을 내주라는 것이 그들의 뜻이었건만 푼돈을 뜯어내다니!! 사실 너무나 짜증나고 화가 나는 현실이다.

돈 없으면 학교도 그만 둬야 한다. 혹은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는 것이다. 그러면 공부 할 시간은 어디서 난다 말인가? 배움의 발견에서의 저자도 다른 처지에서 돈이 없어서 아빠의 건축 일을 돕거나 폐기철재를 나르며 일을 해야했는데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어찌 공부했었는지 그저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었던 그 시간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읽었던 적이 있다. 대학, 학교에서 꿈을 펼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많은 학생들이 푼돈을 뜯기지 않으며 공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서는 학교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저자는 김산해의 수메르 신화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에서도 신들의 노동응 대신하기 위해 사람을 만들었다고 한다. 신조차 노동은 싫어하신단 말이다. 노동은 그저 생존을 위한 최소의 양만 하면 된다. 노동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게 존재하는 것이 신의 영역이다. 힘들게 일하는 것은 인간의 영역이며 지금 당신이 휴식을 취하고 여가릉 누린다면 신처럼 사는 것이며 일하고 있다면 더럽고 욕되게 사는 거라 이야기한다.

천민자본주의가 판치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 모항공사 대표가족은 사원들에게 욕되고 더러운 일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원들을 욕되고 더러운 일을 시키는 것도 모라자 아랫사람을 욕하고 더럽게 취급한다.


갑골문에서의 노동의 의미는일을 시키는 것 자체가 모욕을 주는 행위다. 노동하기 좋은 환경따위는 없다. 인테리어가 좋고 구내식당 밥이 좋다한들 수십조씩 벌어들이는 재벌그룹에서조차 이걸 아끼려고 원기절감 운운한다는 사실이다.
CEO들은 사원을 대할때 내가 니들을 먹여살린다고 생각하지 말고 사원들은 당신을 위햐 지금도 모욕을 당하는 중이다. 주52시간씩 모욕중인 사원들에게 미안해야 하는 거라 저자는 이야기한다 . 참으로 씁쓸하다. 이 현실이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저자의 글을 보면서 옳은 말이다 싶었다.

자본가들의 머리에는 오직 자본밖에 없다. 사원의 건강 생명이나 가정생활에는 관심따윈 없다. 이렇게 돈돈돈하다가 어느날 심근경색으로 가는게 자본가들의 정직한 말로다. 세성의 사장들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면서 당신의 미래를 절도한다. 명심하라 당신몸은 누구도 지켜주지 않는다는 것을.

세계 최고 기업가인 중국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주6일 근무하라 말한다. 하지만 996룰을 하다가는 일찍 죽는다. 중국노동자들은 996 중환자실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었다. 이미 노동자들이 절감하는 사실인것이다.

위로를 얻고자 하였으나 씁쓸하다. 통쾌하게도 꼬집었으나 왜이리 맘이 허전하고 아이들의 미래가 자본주의의 CEO들의 꼼수로 절감을 여기저기서 한다.

아이들의 밥에서 빼내는 절감으로 꿀꿀이 죽을 먹이는 어린이집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현실은 자본주의 잘 먹고 잘 사는 이들에게서 배워먹은 뼈아픈 충격의 현실이 아닐까 생각한다.

절감의 이유로 하루아침 쓸모없는 존재로의 존엄을 침해받을 때가 가장 견디기 힘들다. 인존자본주의의 길로 가야 하지 않아야 하느냐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존엄은 태어날때부터 지닌 자질로 타고난 가치다. 하지만 존엄을 많이 침해하는 곳이 바로 직장이라며 현실에 대해 직시해주었다.

하버드 경영대학의 엘튼 메이요교수가 1930년대 호손공장에서 근로자들을 대상으러 어떤 환경이 생산성을 높이는지 연구했을때 의외의 결과가 있었는데 미국 명문대 교수들이 뭔가 중요한 일을 위해 자신들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인지함으로 그들의 자부심을 높여주어 일개 일꾼이 아닌 존엄성을 갖춘 인간으로서 더 신나게 일한 결과였던 것이다. 존엄을 지키면서 얻는 돈을 원한다. 리더가 이 사실을 알면 조직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저자. 저자의 글을 보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또 다시 생각하게 한다.

247페이지에서 스무 살 아들에게 주는 글을 보며 김용욱선생의 <우린 너무 몰랐다>부터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끊임없이 공부해라. 힘없는자와 가난한 자의 편이 되어라. 인간은 절대 혼자서는 행복하게 살지 못한다. 힘이 주어지면 힘없는 자를 위해 쓰고 겸손하라한다.

위 글들을 보니 성경을 보는 듯 느껴지기도 했다. 깨어있는 자가 되기위해 더 많이 공부하고 배우고 배운 것을 남을 위해 나눌 줄 아는 자가 되고 싶다

#불평등전지적시점#문화충전 #더퀘스천 #명로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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