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의 마법학교 1 - 꿈의 대모험 런던이의 마법
김미란 지음, 스티브 그림 / 주부(JUBOO)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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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의 마법학교』- 김미란 저
외로움 속에서 피어나는 용기,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판타지
『런던이의 마법병원』의 감동을 잇는 이 책은 초등학교 입학 후 아이들이 마주하는 '관계의 벽'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말수가 적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던 런던이가 꿈속 마법 세계에서 두려움과 외로움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는,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깊이 있는 정서 교육서로 기능한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공감'이다. 낯선 학교생활에서 상처받은 아이들의 심리를 마법이라는 환상적 장치를 통해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우린 함께라면 뭐든 해낼 수 있어!"라는 런던이의 외침처럼, 작가는 우정과 포용의 가치를 강요하지 않고 이야기 속에 녹여낸다.
귀여운 런던이와 북극곰 아들 해피 캐릭터가 귀엽고 함께 모험하며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지 책을 직접읽고 경함하길 바란다.
전작을 읽지 않아도 독립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어린이에게는 자신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을, 부모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선물하는 책. 학교 적응기 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꼭 함께 읽어보길 권한다.

*이 글은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런던이의마법학교 #김미란 #스티브 #Juboo #판타지동화 #문화충전 #문충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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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 후회 없는 삶을 위한 56가지 문답
최준식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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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죽음학자가 건네는 삶의 질문들

죽음을 말하는 것이 곧 삶을 공부하는 길이다"난 잘 살고 싶어"와 "난 잘 죽고 싶어"는 사실 같은 말이다. 최준식 교수의 신간 『죽음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는 이 단순하지만 강력한 명제에서 출발한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죽음학자'라는 타이틀을 지닌 저자는 오랜 연구와 사유를 통해 죽음에 정면으로 마주하며,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는다.

4개의 장으로 나뉜 56개의 문답은 마치 저자와 독자가 마주 앉아 차를 마시며 나누는 대화처럼 자연스럽고 따뜻하다. 1장 '자살 권하는 사회'에서는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나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한국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자살을 정면으로 다룬다. "지구학교에서 자퇴하는 삶"이라는 은유는 충격적이면서도 현실을 날카롭게 짚는다.

2장 '삶과 죽음의 본질'에서 저자는 "죽을 때 가져갈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명확히 답한다. "딱 두 가지, 배움과 사랑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 문장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이다. 한국의 유교 문화, 종교와 욕망, 무소유의 철학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면서도 결국 인간 존재의 본질로 돌아온다.

3장 '타인이라는 지옥'은 현대인의 가장 큰 고통의 원인인 인간관계를 다룬다. "상대는 정말 나를 비추는 거울일까요"라는 질문을 통해 저자는 심리학적 그림자 이론을 소개한다.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곧 나의 그림자"라는 통찰은 독자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4장 '마음공부'에서는 명상, 요가, 호흡법 같은 구체적 실천법을 제시한다. "술 취한 원숭이"에 비유되는 우리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저자는 학문적 이론이 아닌, 자신이 직접 경험한 방법들을 솔직하게 들려준다.금기를 깨고 본질을 묻다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정직함'이다. 죽음을 금기시하는 한국 사회에서, 저자는 "우리는 왜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꺼릴까요"라고 직접 묻는다. 형식적인 한국의 장례 문화를 비판하고, "당신의 장례식을 상상한 적 있나요"라는 도발적 질문을 던진다.

또한 "자살은 남은 자들의 등에 칼을 꽂는 행위"라는 표현처럼, 죽음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관계의 문제임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동시에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 때는 누구에게라도 손을 내밀 용기"가 필요하다며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학문이 아닌, 인간의 언어로 쓴 삶의 인문학최준식 교수는 종교학자이자 죽음학 연구의 선구자지만, 이 책에서 그는 '인간 최준식'의 목소리로 말한다. 켄 윌버, 유지 크리슈나무르티 같은 현대 사상가들을 소개하면서도, 산에 오르며 느끼는 "발끝부터 전해지는 부드럽고 단단한 감촉"처럼 일상의 언어로 영성을 설명한다."혹시 땅에 머리를 묻은 타조처럼 살고 있지는 않나요", "독수리처럼 사는 삶이란 어떤 걸까요" 같은 질문들은 은유적이면서도 직관적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미지로 깊은 사유를 이끌어낸다.죽음을 공부하는 것은 삶을 가장 깊이 공부하는 길이 책은 죽음에 관한 책이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실용적인 '삶의 지침서'다.
자살 충동, 인간관계의 상처, 끝없는 불행감, 자존감 상실 등 현대인의 구체적 고통에 대해 저자는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답한다."사람마다 타고난 주파수가 있는데, 파장이 맞지 않는 사람과 억지로 어울리려 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는 조언처럼, 저자는 이상적인 해법이 아닌 현실적인 지혜를 제시한다. "갈등이 계속된다면 그 관계는 쉬어가야 한다", "중간에서 화해를 시키려는 평화의 수호자들"을 경계하라는 말은 오히려 신선하고 솔직하다.

총평: 죽음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삶을 긍정하는 책이다. "잘 죽으려면 잘 살아야 한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56개의 문답을 거치며 독자는 자신의 삶을 새롭게 성찰하게 된다.일상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 삶의 의미를 찾고 싶은 사람, 그리고 단 한 번이라도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삶의 일부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살아가야 하는 진정한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책을 덮으며 독자는 깨닫게 될 것이다. 죽음을 묻는 일은 곧 삶을 묻는 일이며, 그 질문 앞에서 우리는 모두 평등하다는 것을.

*위 글은 문화충전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견해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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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책
카타리나 폰 데어 가텐 지음, 앙케 쿨 그림, 심연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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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어디로 가요?》
아이들이 먼저 묻는 질문, 어른들이 대답하지 못했던 이야기

어린 조카가 물었다. "죽으면 어떻게 돼요?" 순간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무겁지 않으면서도 진실하게, 두렵지 않으면서도 정직하게.

이 책은 그 답답함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책장을 넘기는 손이 가볍다. 앙케 쿨의 그림이 주는 유머러스한 터치 덕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저자가 죽음을 금기가 아닌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이 탁월하다. 죽음의 순간부터 장례, 애도, 그리고 죽음과 함께 살아가는 법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읽을 수도 있고, 궁금한 부분만 골라 볼 수도 있다. 특히 실제 완화의학 전문의, 장례 지도사, 상담사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는 묵직한 울림을 준다.

이 책이 소중한 건,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삶에 대해 말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떠나보낸 슬픔을 어떻게 견딜 것인가, 남겨진 사람들은 어떻게 위로받을 수 있는가. 그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죽음은 끝이 아니라 삶의 한 부분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비 온 뒤 지렁이 장례식을 치러주는 아이들처럼, 우리도 죽음 앞에서 조금 더 솔직해질 수 있다면. 이 책은 그 용기를 주는, 참으로 드문 안내서다.

*이 글은 다산어린이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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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부터는 오직 나를 위해서만! - 참는 인생은 이제 그만
와다 히데키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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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부터는 오직 나를 위해서만!》
"괜찮다"는 말을 달고 살았던 당신에게

60이라는 숫자 앞에서 우리는 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한평생 누군가의 부모로, 자식으로, 직장인으로 살아온 시간. 정작 '나'라는 존재는 어디쯤 있었을까. 이 책은 그 물음 앞에 선 이들에게 건네는, 조금은 과감한 처방전이다.

와다 히데키는 35년간 6,000명이 넘는 고령자를 만나며 발견한 하나의 진실을 말한다. 억지로 참으며 사는 사람과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의 노화 속도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 이 단순해 보이는 명제가 책 전반을 관통하며 독자를 흔든다.

특히 인상적인 건 저자가 제시하는 구체성이다. 막연하게 "자신을 위해 살라"는 조언이 아니라, 어떤 음식을 먹고, 누구를 만나고,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실질적 가이드를 제공한다. 고기를 든든히 먹어야 하는 이유, 건강검진을 맹신하지 말아야 하는 까닭, 치매와 동행하는 법까지. 하나하나가 통념을 뒤집으면서도 묘하게 수긍이 간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은 역설적이다. 나를 위한 삶이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변을 편안하게 만드는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 60년 넘게 참아온 사람들에게 이제 그만 내려놓아도 된다고, 그것이 당신과 당신 주변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말한다.

읽다 보면 문득 깨닫게 된다. 우리가 두려워한 건 노화가 아니라, 나를 잃어버린 채 늙어가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오늘이 내 생애 가장 젊은 날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지금 이 순간부터 나를 삶의 중심에 놓아도 괜찮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이 글은 문화충전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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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낱말퍼즐 2-1 -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 어휘로 시작하는 문해력 첫걸음 똑똑한 낱말퍼즐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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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낱말퍼즐 스쿨존 2-1』은 초등학생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고안된 학습서로, 김연숙 교감의 교육적 통찰이 담긴 학습서오 이 책의 강점은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구성이다. 퍼즐과 활동형 콘텐츠는 학습의 부담을 줄이고, 사전 기반의 뜻풀이는 정확한 어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초등 2학년 수준에 맞춘 난이도는 학습 초기 단계의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다만, 퍼즐 중심의 학습이 반복되다 보니 일부 아이들에게는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으며, 부모나 교사의 지도가 없으면 꾸준히 실천하기 어려울 수 있다.『똑똑한 낱말퍼즐』은 문해력과 어휘력을 키우고 싶은 초등 저학년생과 학부모에게 이상적인 학습 도구다. 하루 10분의 짧은 활동으로 학습의 기초를 다질 수 있으며, 교과 학습과 연계된 실용성은 학부모와 교사에게도 매력적이다. 아이들에게 언어를 놀이로 만들어주고 싶은 이들에게, 그리고 학습의 첫걸음을 튼튼히 하고 싶은 초등학생 가정에 강력 추천한다.

*이 글은 문화충전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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