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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부터는 오직 나를 위해서만! - 참는 인생은 이제 그만
와다 히데키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5년 9월
평점 :
《60부터는 오직 나를 위해서만!》
"괜찮다"는 말을 달고 살았던 당신에게
60이라는 숫자 앞에서 우리는 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한평생 누군가의 부모로, 자식으로, 직장인으로 살아온 시간. 정작 '나'라는 존재는 어디쯤 있었을까. 이 책은 그 물음 앞에 선 이들에게 건네는, 조금은 과감한 처방전이다.
와다 히데키는 35년간 6,000명이 넘는 고령자를 만나며 발견한 하나의 진실을 말한다. 억지로 참으며 사는 사람과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의 노화 속도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 이 단순해 보이는 명제가 책 전반을 관통하며 독자를 흔든다.
특히 인상적인 건 저자가 제시하는 구체성이다. 막연하게 "자신을 위해 살라"는 조언이 아니라, 어떤 음식을 먹고, 누구를 만나고,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실질적 가이드를 제공한다. 고기를 든든히 먹어야 하는 이유, 건강검진을 맹신하지 말아야 하는 까닭, 치매와 동행하는 법까지. 하나하나가 통념을 뒤집으면서도 묘하게 수긍이 간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은 역설적이다. 나를 위한 삶이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변을 편안하게 만드는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 60년 넘게 참아온 사람들에게 이제 그만 내려놓아도 된다고, 그것이 당신과 당신 주변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말한다.
읽다 보면 문득 깨닫게 된다. 우리가 두려워한 건 노화가 아니라, 나를 잃어버린 채 늙어가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오늘이 내 생애 가장 젊은 날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지금 이 순간부터 나를 삶의 중심에 놓아도 괜찮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이 글은 문화충전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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