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를 위한 통합적 오피스 구축 가이드 - 직무 만족과 생산성을 높이는 사무환경의 모든 것
김수란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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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를 위한 오피스 구축가이드


건축, 경영 , 미술 등 혹익대학교의 분야별 연구진과 코아스 사무환경연구팀이 공동 저자로 찬여해 각자가 가진 전문성으로 많은 기업과 기관의 사무환경을 구축하여 이론뿐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까지 듣고 연구하여 기업과 실무자들에게 유용한 실용서로 완성되는데 기여하도자 만들어진 책이라고 한다.

오피스 구축의 기본 과정과 프로젝트 관리의 이해
거주성 향상을 위한 오피스빌딩의 조건으로 좋은 오피스를 찾는 방법과 리모델링 방법이 제시되었다.

신축건물에 따른 오피스 구축 또는 매입 및 임차시에 대한 오피스 구축시의 유의사항과 리모델링시의 유의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언급되어있고 실내 환경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그리고 물품 구매시 방법이라던가 이전 절차에 따른 구체적인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임차면적, 어떻게 산출해야하는지 그리고 건물 신축 시에 행정 절차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건물의 리모델링 시 허가 범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한다.

좋은 오피스를 찾기 위한 입지조건, 건물 속성 , 설비시설, 시장조건을 꼼꼼하게 알아두면 좋다.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면 건물 속성이나 건물 설비에 대한 리모델링의 필요성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리모델링을 위한 고려사항에 대해 전반적인 거주성 향상을 위한 오피스빌딩의 조건을 이야기한다.

오피스환경 디자인하기
현대 오피스 환경의 진화 방향에 대한 언급이 구체적으로 되어있다. 감성을 배려하은 소프트워크 자연과의 교감과 공존을 위한 리얼리치, 리커버리, 리사이클 방법등이 제시되어있다.

업무공간의 밀도가 왜 중요한지 1인장 적장 면적 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업무공간에 가구는 얼마나 배치해야 할 지, 업무와 공간 특성에 맞는 밀도를 찾도록 하여 쾌적한 환경을 찾도록 하였다.

인간공학적 공간과 가구 체감 쾌적도를 높이는 부가적 요인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오피스 플랜닝에 따른 문화와 인프라 수준에 따라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공간별 적정 규모를 정하고 실제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참고하여 조직 문화를 분석하고 환경과 업무 형태와 방향성을 분석하고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간별 적정 규모를 정하고 자리 배치도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알려주고 있다.

소통은 협업공간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방위를 고려하여 거주성을 높이고 오피스의 공용공간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공간을 더욱 효율적이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
좁은 공간일수록 수납효과를 높이는 공간계획도 필요하다.

건강을 위한 입식 업무와 이동 업무시에 보행환경을 계획하는 방법과 인간공학적인 회의공간과 휴게공간 외 기타 환경 계획에서의 인간공학을 적용하고 고려하도록한다.

오피스 공간에사의 색채가 주는 효과적인 색채를 적용하고 실내 마삼재의 종류와 특성을 알아두고 실내 질감을 계획한다.

사무실, 라운지, 회의실, 로지, 식당 ,교육장, 집중할 수 있는 공간과 자료실등 공간별 CMF구현하는 방법들도 제시되어있다.

실내 공기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공기의 질을 악화시키는 위험 요소들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실내 공기 질을 위해 마감재나 실내 자재를 선택하고 환기가 잘 되어지는 환경을 위해 실내 공기청정기 배치를 어디에 해야할지 배치공간과 식물을 통한 공기 정화를 위해 실내 오염원이 무엇일지 관리 방법을 방안한다.

좋은 온열 환경을 위한 기본, 냉난방설비 에너지효율과 건물에어지 인증및 등급도 살펴서 창의 단열 성능평가 및 보완방법을 찾아 열손실 완화 방안을 제시한다.

빛이 인간의 감성이나 생리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려주기도 한다. 인공조명을 어떻게 구현해야할지, 공간별 조명환경과 자연채광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지 다루어졌다.

소음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이 책은 소음관리, 소리의 원리부터 알고 소음원을 분리하고 격리하여 세기와 영향을 줄이도록 컨트롤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도록 한다.


부록으오 오피스 이전 관리 업무 정리, 주요 업무 양식, 국내 LEED 인증 빌딩 현황, 주요 건축 설비 내용이라던가 사무실 공기관리 지침이나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 기준이라던가 단열대 등급 분류를 국토 교통부 고시된 분류에 대한 거주후 평가(POE)항목표까지 제시되었다.


거주 후 평가 개념과 필요성 절차와 조사 방법 조사항목 구성으로 실전 사례를 분석한 5챕터에서는 일하는 방식과 문화의 조화를 이룬 신사옥을 구축한 사례들로 구성을 했고 공간의 모듈화로 효율성과 유연성을 확보한 통합 디자인 가이드 구축 사례도 제시되고 있다.
전면적인 공간 재설계로 업무 최적화를 이룬 공간 리모델링 사례와 절충형 비지성 좌석제로 추가 공간을 확보한 사무환경 개선 사례들도 구체적으로 이 책에서 다루어져있다.

사회적 문화적 트렌드와 기업환경 , 거주환경까지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데이터를 구축해 오며 사무환경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더 좋은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다 더 나은 사무환경을 고민하는 관련연구다와 산업계에 발전적인 논의의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사무환경에 있어서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라는 이야기가 가장 핵심적인 듯 하다.

직무 만족과 생산성, 거주성을 높이는 사무환경에 대한 오피스 공간의 물리적 특성부터 사회적, 환경적 영향 요인까지 폭 넓은 연구방법들로 가득한 이 책은 공간 컨설팅을 알려준다.

언론 기고 보고서 발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기업과 실무자들에게 전문적인 이론적 지식과 현장 경험을 알려주며 실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오피스 대표인 기업과 대표들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공기 질 관리에 대해서 다룬 점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오염원 관리를 통해 오염 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공기청정기도 잘 관리해야겠지만 환기를 기본적으로 공기정화와 오염원 관리가 보조수단으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이 간다.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면 단기적으로는 눈, 호흡기 외 세균감염, 심리적 불쾌감도 유발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호흡기 질병, 심각할 경우 암이나 심혈관계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에 위생관리도 철저히 해야하는 것이다. 오염원 배출이 많은 프린터 등의 기기와 물품은 별도 공간에 배치하고 각각의 개인도 개인위생 관리나 과도한 화학 물질의 사용을 자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이 든다.

특히나 요즘같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일상에서 오피스에서 주로 근무하는 일반인들은 평소 위생 관리에도 유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바이러스나 세균감염에도 높은 원인이 되는 온도에 따른 에너지 효율을 위한 환경 요소의 온열환경에 대해서도 가장 중요하게 체크하며 읽었는데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방안,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이는 방안도 모색하여 근무자가 환경을 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만족한다는 WGBC연구결과가 있다. 근무자의 만족도를 높여 기업과 함께.윈윈하는 결과를 나아낼 수 있는 오피스 환경을 꿈꾸며 바란다.



#실무자를위한통합적오피스구축가이드#매일경제신문사#김수란#이준환#지민경#코아스#문화충전#서평이벤트#서평단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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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슬기로운 조직생활
김 부장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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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주입받은 사회적 편견을 허물기는 쉽지 않다. 회사에서는 남녀 평등을 위한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입사할 때 여성의 비율은 현저히 낮은 편이다.



언슬조 언니들의 슬기로운 조직생활 팟캐스트를 직접 만나 본 적이 있다. 서울 신도림에서 윙크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알게 된 언슬조.



자신이 일한 만큼의 대우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존중이라는 것은 자아를 인정한다는 의미이고 이것은 본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사회에 나가 여성들이 일하는 만큼의 대우를 받기위해 나를 어필하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제는 당당히 나도 회사에서 열심히 일했고 대우받아야 한다는 것을 당당히 어필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설업계라던가 여성이 하기 어렵거나 위험하다며 현장 일을 주지 않는 것이 고된 일이라서 배려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거기서 배제되면 능력을 증명할 기회가 없어지는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 남들보다 노력한 여성직장인들 중에는 남자들은 하지 않는 증명을 위한 노력을 여자라서 해야했다는 사실은 씁쓸하지만 남녀 차별이 있음을 자각하여 여성에대한 배려를 거절하고 자기업무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 잦아진다면 일터에서의 여성에대한 편견도 줄어들지 않을까.



사내 조직에서의 관계에서 부하직원과의 관계로 힘들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땐 회사에 무엇을 하러 오는가의 근본적인 질문부터 하고 좋은 사람이 되기 전에 일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조직내에서 어떤 포지션을 원하느냐에 따라 나 자신을 지키고 선별적으로 타협할 수 있다면 로열티를 영리하게 활용하는 방법도 필요하지 않을까. 조직에서 살아남는 그녀들의 조직내의 포지션의 방법도 이 책에 담겨있다.

미항공우주국 나사에서 일하는 흑인 여성들의 분투를 그린 영화 < 히든피겨스>에서 중요한 업무로 바쁜 상황에서 흑인 여성인 캐서린 존슨이 화장실을 다녀오느라 잠시 자리를 비우는 일이 있었는데 상사인 해리슨이 화를 낸다. 이에 존슨이 흑인 화장실까지 800m 거리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 먼거리를 다녀와야하는 불평등을 듣고 해리슨은 화장실 문 위에 붙은 인종 구분 딱지를 부숴버린다. 훌륭한 상사의 역할로 프로젝트 성공에 큰 기여를 한 것이다.

실화이기도 한 이 영화에서도 여성차별과 인종차별이 불과 몇 십년전에도 존재하고 있었는데 21세기를 지나는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너무나 놀라울 뿐이다.



변호인이라는 영화에서도 남성이 주로 다니는 하버드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는 여성이 소수였다고는 하지만 여자화장실은 없었던 현실에서 마주한 기혼한 여자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유능한 법조인이었고 서로를 배려하며 남편의 암투병으로도 자신의 공부를 놓지 않았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변호사 로펌 사무실에서 퇴짜를 맞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교수들에게서도 성차별과 모욕을 받기도했다.

하지만 그녀는 법의 차별을 깨어내고 당당히 최초의 여성판사로의 걸음을 걸었다. 그 길까지 얼마나 그녀는 많은 노력을 했을까.



아직도 세대는 변화하고 있지만 수직적 수평적인 회사 조직에서의 변화는 쉽지 않아보인다. 형편성이 많고 자신이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만의 길을 찾아 회사 생활을 이겨내 보는 힘을 길러야 하지 않을 까 싶다.





열린 마음을 가진 기성세대들과 지금의 세대들과 힘을 합쳐야만 하는 것이다.

진짜 일잘러는 조직에서 나만의 역할을 찾고 잘 살아 남은 사람이 아닐까.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조직이 원하는 진정한 일잘러이다.회사안에서는 업무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잡음과 수많은 갈등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실무외 아래와 위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부서간의 수평적인 관계를 조율하는 일에서 많은 책임이 따르게 되고 높은 직급일 수록 일의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든든한 조력자와 동료들이 필요하기에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건전한 방식으로 조정과 타협을 가져오는 일잘러 상사가 되기위한 스킬에 대한 에피소드와 조언과 방법들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다.

생각의 미래라는 책에서 "회사라는 큰 조직은 서로 의존하며 상호작용을 하는데 부분은 관계를 통해서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 라는 구절이 있다.



연결이 많을 수록 영향력이 커진다. 성공하는 관리자가 그렇지 못한 관리자보다 네 배 더 많은 시간을 네트워킹에 쓴다고 했다.

결국, 대기업은 사람을 움직여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곳인 것이다. 사내정치라는 말이 아닌 네트워킹, 인맥이라고 생각하자는 <언슬조>



결혼예정이라는 이유로 여성은 정직원이 아닌 계약직으로 밀리기도 하고 출산을 앞두면 눈치를 봐야 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고 맘 아프게 느껴진다.

일을 하면서 눈치보면서 아이들을 챙겨야하고 애가 아파도 바로 집으로 들어가 아이를 볼 수도 없는 처지의 직장에서의 기혼여성들이 무수히도 많다 .나 역시 그 중 하나다. 직장내에서 아이들 전화를 받는 사람은 누구인가? 대게 기혼 여성들이다. 남성들에게는 집에서 전화가 오지 않는다. 걱정 근심 아이들의 고민거리는 모두 기혼여성들의 몫이 된 현실 사회라는 것은 불공평한 사회를 여지없이 반영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직장여성들이 회사에서 정체성과 방향성을 잃었을때 , 힘들때 어려움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는 팟캐스트 언슬조.

실질적인 조언들로 현명하게 처신해서 직장에서 슬기롭게 해쳐나가보길 바란다.



#한국경제신문 #언니들의슬기로운조직생활 #김부장 #신차장 #이과장 #문대리 #박PD #언슬조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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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 다이빙 -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아, 일센치 다이빙
태수.문정 지음 / FIKA(피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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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아, 일센티 다이빙


1호작가는 태수로 철없는 중학생 같은 서른 살. 어쩌다 글을 썼지만 작가는 아니라한다.
작가는 브런치 작가를 신청하는데 30분이 걸렸다고 한다.

2호작가는 문정으로 세상 다산 것 같은 스물 여섯살 글 쓰는 일로 먹고 살지만 작가가 아니라 말한다.

3호는 베일에 싸인 인물이라 소개하는 부분에서도 흥미로워서 책을 단숨에 읽어내렸다. 바로 나 라는 ?! 나를 위한 책이다.

태수씨 혹시 캠핑 클럽 봐요?
아뇨 그거 재밌어요?
그냥 핑클멤버들이 당시에 하지 못했던 말들 이제와서 털어놓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그럼 이기회에 한 번 해보는 거 어때요?
생각보다 되게 후련 할 거에요.

작가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지금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훌훌 지난 날을 털어놓고 미래를 위해 생각하고 준비하며 내가 좋아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답을 찾는 작가들의 노력을 통해서 나역시 내가 원하는 답을 찾기위한 계기가 되어 주었다.

처음 한달간 좋아하는 일을 해보면 답이 나올거라 생각했지만 돈도 부족하고 스마트폰보다 재밌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보기 시작한 작가들을 보면서 나역시 스마트폰 시간을 줄이고 나면 재미있는 일이 무언지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무엇이 내가 좋아하는 일인지 좋아하는 음식, 색깔, 좋아하는 옷, 좋아하는 꽃 , 좋아하는 일

내가 나를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상 잘 모르는건 아닐까?
행복에 필요한 요소들은 도대체 무엇일까? 나의 행복에는 어떤 요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일까? 내가 원하는 것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내가 가장듣기 좋아하는 말 이런 데서 의미를 찾아보고 있다.

가족구성원들에 대한 생각이 미치자 마자 우리 식구들이 좋아하는 건 무얼까? 나를 위한 생각을 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었다. 함께 생활하다보니 나를 위한 삶보다 아이들위주로 돌아가는 삶은 아닌지도 생각해보게 되고 소소하지만 아이들덕에 행복을 얻는 일도 허다하다.

그런 사실들을 마주해보고있으니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소중하기도 하고 미처 깨닫지못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게 되기도 하고 불만족스러운 일들이 있다면 왜 그런건지 이유를 생각해보면서 그것들을 떨쳐버리고 1cm 다이빙으로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본다.


내가 쓸 수 있는 돈은 앞으로도 더 없어질 거라는 걸 잘 알면서고 시간도, 여유도 용기도 말한 것도 없지만 행복에 필요한 요소들은 해가 갈 수록 줄어들것이란 걸 알기에 그들에게 행복이란 요소를 위해 과감하게 퇴사후 글을 쓰고 하고 싶은 일들을 추진한다. 부럽다.

솔직하게 나는 부럽다. 나도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려 하건만 쉽지 않다. 아이들이 있고 소소한 행복은 아이들을 통해서 바라본다.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떻게 1cm 다이빙을 할 것인가. 작은 것부터 소중하게 여기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려한다.

#태수#문정#1cm다이빙#문화충전#서평#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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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한 퇴근길 법툰
임남택 지음 / 넥서스BOOKS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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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은 수많은 법조문, 조문보다 더 없는 법원 판례들, 갖가지 학설로 얽혀있다. 게다가 법학용어도 너무나 딱딱하고 어렵고 생소하다보니 법조계 현업에서도 여전히 법이 어렵다고 한다. 그러니 법에 문외한인 나와 같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렵고 두려울 수 있다.

법조인들의 전유물이 된 법이라 생각이 되어질 수 있는 이 법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다.
법리가 아닌 관행과 엉뚱한 논리들로 다수의 위력에 굴복하기도 하고 작은 권리를 포기하고 억울한 분을 혼자 분을 삭이기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경찰, 검찰 , 법을 못믿겠다고 절규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다.
부담없이 편하게 법이야기를 전해주는 도서는 거의 드물다.

현직 변호사가 직접 그리거 쓴 생활 밀착형 법률 지식 만화로 몰카, 진상손님, 중고거래, 채무 불이행, 출판사 인세를 떼인 작가의 실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로 풀어서 법에 대해서 쉽게 알도록 했다

저자는 법을 수험생들만의 대상이 아닌 이야깃거리로 다루어서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다른사람과 더불어 살아갈 때 반드시 발생하는 법 이야기를 책으로 그렸다.

법과 정의의 '신화속의 신 '인 디케가 인간 세상에 내려와 법률 상담을 해주기위해 지상에 내려와 법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우리 생활상에 벌어지는 법률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친절하고 명쾌하게 설명해주니까 이해하기도 수월하다.

환전 사고가 일어나 은행에서 환전을 더 많이 해주는 경우가 생겼을때 환전 한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처벌의 가능성도 생겨난다.

은행에서 부당이득을 취한 셈인것이다. 이럴 경우 은행은 손해를 보게 되고 상대방은 이익이 생겼지만 부당한 이익이라는 이야기다.
알던 몰랐던 부당이익은 돌려주어야 하는 돈이고 알고서도 돌려주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사기죄 횡령죄로 기소되어 처벌받은 경우가 있고 이를 책에서도 자세히 기록하고 있어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온라인 상에서도 이를 접해서 특히나 궁금했었는데 착오송금의 경우에도 형사처벌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착오 송금으로 받아간 사람이 누구인지도 다 알게 되었고 돌려달라 말했지만 돌려주지 않는다며 하소연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

착오송금의 경우도 같은 경우로 엄연히 남의 돈인데 공짜돈이 생겼다고 좋아하지 말아야하지 않겠는가?! 누군가는 손해로 울고 있을 것이다. 가장 기본 적인 것들임에도 인간은 과욕으로 인해 가장 기본 적인 행위들을 기만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법은 필요하다.
하지만 법에 대해 잘 모른다면 법을 이용하기에도 쉽지가 않다. 그래서 이 책에서 다룬 떼인 돈을 받는 방법, 채무자에게 지급명령신청과 이의제기등에 대한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설명되어 있어서 특히나 법에 대해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매력적이다.

소액 채무자들의 경우 변호사를 선임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데 전자소송의 경우에는 부담이 적어 무리없이 진행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인적사항이라던가 주소등 알아낼 수 있는 법의 제도가 마련되어있다는 점도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몰카 범죄의 경우는 경찰은 열심히 95%의 검거율을 보이는데 몰카범죄의 판단기준이 엄격해서 검거율에 비해 기소율이 현저히 낮아서 경찰은 비난을 받게 되는 억울한 상황에 내몰리는 추세이기도 하는 다각면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해받는 경찰들을 응원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법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지 않을 까 생각해본다.

출판 인세를 떼인 작가의 경우 정말 억울했을 것이다. 그리스 로마신화 작가의 경우를 예로 들었는데 18작까지 인기가 많았는데 결국 출판사는 황금거위의 배를 가른셈이 되었다.

블랙컨슈머에 대처하는 법은 아무래도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고객응대에서 당하는 무리수를 모두 수용하지 않도록 사용자인 기업에서 더욱 다양한 보호체계와 적극 필요조치가 있어야 파고 규제하고 효과를 거두어야 할 지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다.

콘서트 티켓 환불금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웠다. 중고거래를 한 경우지만 콘서트가 취소된 경우로 환불을 받을때 티켓값을 달라 함 사람이 승리한 경우인데 채권양도와 양수인의 권리로 받을 경우로 부채권양도한 이가 전체 환불을 해줘야 하는 경우가 되는 것이라 화제가 된 사건이기도 하다.

법을 알면 유용하고 법을 알지 못하면 당하는 세상에서 억울한 사람이 줄어들도록 유용한 법을 쉽고 재밌고 알기 쉽도록 풀어준 저자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 책의 저자가 더욱 많은 사례와 사건들을 다루어서 법에 대처하는 자세를 시리즈로 꾸려서 알려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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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기 좋은 날 - 감자의 자신만만 직장 탈출기
감자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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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감자의 자신만만 직장 탈출기로 첫 직장에서 열정페이의 쓴맛를 보고 퇴사한 감자씨. 두번째 직장은 방송국에서 피디로 일도 하고 그렇지만 너무나 빠듯하고 힘든일에 치이며 좋게 퇴사하고 다시 중소기업을 다니면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자 했으나 잡동사니 궂은일은 다 자행하게 된 웃픈 현실에 마주한 감자님.

공감 백배되는 직장에서의 피나는 노력에도 CEO의 처지도 이해하고 옆의 동료인 고구마를 위로하며 퇴사 조언을 해주고 결국 궂은일 다 도맡아 일하다가 퇴사하고 인스타툰으로 일기를 쓴 감자의 이야기다.

본인의 이야기라 그런지 많은 공감을 얻었고 미공개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왠지 빛을 발하는 감자씨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세번째 직장은 고구마와 함께 일한 터전으로 20개 가까운 쇼핑몰을 운영했기에 둘은 급여인상보다 인원충원을 원했다. 사람 한 명만 더 뽑아주면 적은 급여로도 만족할 수 있었지만 회사 입장에서 적은 급여, 적은 인력으로 운영하려 하다보니 인원 충원은 없었고 감자와 고구마는 자존감과 실력을 낮춰 회사에 들어간 점을 이유로 불합리함을 견뎌보려 했다.

하지만 과다한 업무로 인해 미래도 보이지 않았고 건강까지 악화되면서 퇴사를 결정했다고 한다.
사실, 워라밸을 외치게 된 요즘 시대에 일과 생활 균형을 맞추기엔 역부족한 현실이 참 가슴아프다.

자신이 처한 현실을 자각하다보니 불합리함을 인정하면서도 섣불리 퇴사할 수 없고 실생활을 연장하고 먹고 살자니 일이 필요하지만 업무 연장선에 이어진 과도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직시하게 되는 인스타툰이기에 외면할 수만은 없었다.

15만명이 공감하고 위로하고 달래준 퇴사하기 좋은날.
이 땅의 많은 직장인들에게 퇴사하기 좋은 날 책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감자는 자신을 위한 삶을 다시금 생각해본다. 많은 갈등과 고민 끝에 결정한 퇴사를 앞두고 1년을 채워야만 퇴직금을 받기에 더욱 고군분투한다.

CEO가 제시한 과도한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에 혼자 화도 내고 참아도 보는 감자 내면 상태에 너무나 공감이 간다.
워라밸 일과 생활이 균형이 되어주는 사회를 꿈꾸며 이 땅의 많은 고구마씨와 감자씨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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