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다면
차이자오룬 글.그림, 심봉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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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좀 특별한 책을 만나봤어요.

[보이지 않는다면]

제목부터 뭔가 다르죠!

그리고 책이 흑백으로 되어있네요...

도대체 무슨 책인지... 궁금하다구요?

그럼, 지금부터 이 책을 살짝 보여드릴께요~

 

 

 

2013년에 중국, 대만에서 참 많은 상을 받은 책이랍니다.

근데, 좀 이상하네요... 왜 우리나라에서는 상을 못 받았을까요???

아마도 정서의 차이때문이 아닐까요?

암튼, "웅진주니어"에서 출간한 아주 특별한 책을 만나보아요.

 



 

한 아이가 어둠이 가득한 계단 위에 서 있어요.

이 아이는 숫자를 세며 계단을 내려와요.

정확히 8계단씩 내려와선 도네요.

이렇게 한참을 내려와야한답니다.

 

 


 

계단을 거의 다 내려왔어요.

근데, 두렵데요~ 왜죠?  이제 계단도 다 내려왔는데...

도대체 무엇이 무섭다는 걸까요??

 

 


 

사람들이 자기를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볼까 걱정하네요...

아~ 바로 그 시선이 두려운 건가봐요.

왜 이 아이는 사람들의 이상한 눈빛을 받을꺼라 생각했을까요??

좀 특이하게 생겼을까요??

아님, 뭔가 특이한 걸 지녔을까요??

그것도 아님... 음... 뭐죠?  도대체 왜 시선을 걱정하는 걸까요??

 


 

이 아이는 지금 자신이 어디쯤에 있는지를 모르네요.

마치 지구 한 복판에 서 있는 것 같아요.

이게 이 아이가 느끼는 감정인가봐요.

이 아이는 왜 자신이 이렇게 지구 한 가운데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참 많은 궁금증을 갖게 하는 책이네요.

 

 

 

 

이 모든 궁금증은 책을 보면 해결된답니다.

바로...... 이 아이는 앞을 보질 못하네요!

그래서 계단도 숫자를 세서 내려가야했으며,

문밖 세상으로 나가기가 두려웠고,

사람들의 시선 또한 두려웠던 거죠.

마치 자신이 어딘지 모르는 지구 한가운데 혼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은 거죠...

 

이 책은 시각장애인을 향한 우리 아이들의 인식변화를 목적으로

만든 아주 멋진 책이랍니다.

눈에 보이는 화려하고 근사한 것에만 집착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들을 일깨워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공존의 방법을

알게해주는 소중한 책입니다.

 

전 이렇게 귀한 책을 저희 5살 딸과 함께 읽었답니다.

 

책을 보곤 너무나 궁금해하는 사랑양 아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사랑양에게 책을 읽어주세요!

이런 모습 아주 좋아용~~~  ^^

그러나...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랑양에게

참 설명못해주는 아빠네요... ㅡㅡ;

 

 


 

그래서 오늘은 저와 함께 책을 다시 읽어보았답니다.

책을 보자 손바닥 그림자에 자신의 손바닥을 대보곤,

똑같다고 좋아하네요~

첫 페이지에 나오는 발이 좀 인상적인가봐요~

사랑양 놀라는 표정 웃기죠! ㅋㅋㅋ

페이지 페이지마다 참 진지하게 보는 사랑양이예요.

눈을 가리면 어떤지 해본다네요~

 

 


 

눈을 가리면 소리가 더 잘 들린다고 했더니...

사랑양 두 눈을 가리고 소리를 들어보네요.

그리곤, 무섭데요~ ㅡㅡ;

진지하게 함께 책을 보다... 갑자기 나오는 컬러풀한 페이지~

사랑양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마치 자신이 감은 눈을 뜬 것처럼 기뻐하며 자세히 보네요. ^^

그리고, 점자 책갈피를 보자 엄청 신기해하더니,

저러고 눈을 감고 만져보아요.

별 느낌이 안든다네요... ^^;

 

 


 

이번엔 게임을 해봤어요.

술래가 눈을 가리고, 손뼉소리를 듣고 다른 사람들을 찾기요!

가위, 바위, 보를 했는데, 사랑양이 술래예요.

그래서 스카프로 눈을 가렸어요.

겁많은 사랑양은 눈을 가리는 걸 엄청 싫어하는데,

게임이라고 하니, 가만히 있네요.^^;

눈을 가린채 소리만 듣고 사람잡기를 해보았어요.

근데, 얼마 못가 바로 풀더라구요.

답답해서 힘들다네요...

다시 한번 해보자고 했더니, 이번에 소리에 좀 집중하더라구요.

소리를 듣고 방향을 잡으며 움직였어요.

그러다 동생 귀염군을 잡았네요. ^^

결국, 사랑양은 술래에서 탈출했어요~

 

게임이 끝나고 나서, 눈이 안보이니까 어떤지 물으니,

무서워서 싫다네요.

그래서 시각장애인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해주었어요.

사랑양~ 예전에 전철에서 시각장애인이 큰 개랑 같이 가는거

본 적 있다고 말하네요. 

마지막으로 우리는 건강한 사람들이니까

 장애인들을 만나면 이상하게 쳐다보고 있지말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도와주고,

함께하는 거라는 것도 알려주었답니다!

오늘도 사랑양은 이 한권의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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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머리가 열리는 수학 놀이 대화
박현정 지음, 정가애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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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뜨인돌어린이] "수학머리가 열리는 수학놀이대화" 첫번째 시간이예요.

 

요즘 사랑양과 수학 홈스쿨을 하면서

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엄마는 가장 기본적인 숫자를 가르치는 거라

그냥 다양한 물건을 함께 센다거나 하는 뻔한 방법 외에는

딱히 다른 방법을 모르겠는데...

사랑양은 지루해하니... 뭔가 다른 전환이 필요했거든여.

그런데, 요 "수학놀이 대화"책이

엄마에겐 큰 도움이 되어주세요.

 

책을 받자, 사랑양이 바로 "수학책이야" 묻네요.

글씨를 모를텐데, 어떻게 알았을까요??

감이 왔나??  암튼, 그렇다고 하니, 반응이 시큰둥~

내켜하지 않는 걸 사진한방 찍자고 하니,

역시나 날려주시는 썩소~

썩소와 함께 찰칵!

책을 펴보니, 수학놀이대화에 대해 여러 궁금증에 대한

대답이 나와있네요.

요 부분은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해 사진 안 올려요! ^^

 

 

 

이제 본격적인 첫번째 수업에 들어가 볼께요. 

<수 활동 1>

역시나 가장 기본적이 하나, 둘, 셋~ 열까지 인지시키는 게 나오네요.

근데, 숫자 노래를 많이 불러주래요.

그동안 많이 불러줬는데, 잘했었네요! 뿌듯~ ^^

사랑양과 함께 숫자송을 불러보았어요.

"한 작은, 둘 작은 셋 작은 아이 / 넷 작은 다섯 작은 여섯 작은 아이~"

엄마가 먼저 불러준 뒤, 사랑양이 따라하도록 했어요.

이미 아는 노래라 사랑양 잘 따라하네요.

함께 신나게 불러본 후,

이번엔 손가락을 펴면서 불러봤어요.

근데, 사랑양 넷에서 손가락을 희안하게 펴네요.

어째 저렇게 펴죠??

엄마와 함께 하는 "수학놀이 대화"는

이렇게 숫자송으로 즐겁게 시작했어요. ^^

 

 

 

다음엔, 열 명의 아이들을 소리내어 읽어보고,

손가락으로 써본 후,

엄마가 말한 숫자만큼 묶어보기도 했어요.

"3명이 있었는데, 2명이 더 왔어.  그럼 총 몇 명일까?"

평상시엔 잘 모르는데,

묶어가면서 하니, 대답을 하네요.

간단히 워크시트를 하면서 서수와 기수 연습을 했어요.

 


 

사랑양이 좋아하는 팝아티를 이용해서

한번 더 서수, 기수 연습을 진행했네요.

엄마가 필요한 만큼 부르면, 사랑양이 그 갯수만큼

꺼내 연결했어여.

칠!  ,  네개! ... 이런 식으로 서수, 기수를 섞어서

불렀더니, 중간에 약간 헷갈려 하더라구요.

일곱 팔??? 오잉~ 이게 뭐닝!!!

제가 놀라 쳐다보니, 아~   여덟 팔이지~ 하네요! ^^

 

다음 놀이는 묶기였어요.

다섯!  열!  열다섯! 을 불러, 사랑양은 그 수만큼,

책상에 올려놨어요.

"열은 다섯보다 몇개가 더 많아?" 물으니...

사랑양 약간 고민하더니... "열개" 대답하네요.  ㅡㅡ;

그래서 세어 묶어보길 했어요.

다섯개를 똑같이 빼놓고 나서 몇개나 남는지 물었죠.

그랬더니, 다섯개! 대답하네요.

"열은 다섯개보다 다섯개가 많아."

그러니까, 열은 다섯개가 두 묶음 있는거지."

이런 방식으로 설명해주었네요. 

근데, 잘 이해를 못한 것 같아요. 열다섯개를 물으니... 표정이 싸~하더라구요! ㅋㅋㅋ

오늘은 첫날이니 그냥 적당히 넘어갔어요.

무거운 시작은 부작용을 일으키기에~~~

 

 

 

 

이렇게 숫자세기를 끝낸 후, <수 활동 2> 들어갔어요.

이번엔 냄비를 두드려 보면서 숫자를 세 보는 거예요.

사랑양이 아주 좋아하겠죠! ^^


 

 

저녁시간임을 고려해서 냄비를 장난감 드럼으로 바꿔서 했어요.

엄마가 치는 소리를 잘 듣고 몇번인지 맞추기 게임을 했죠.

사랑양~ 집중해서 듣네요.

안 틀리고 다 맞췄어요.

이번엔 사랑양이 치고, 엄마가 맞춰여.

근데, 사랑양 넘 신나서 막 치네요.

도저히 셀 수가 없네요... ㅡㅡ;

동생 귀염군도 옆에서 한 몫 거들었구여~

이렇게 신나게 드럼을 두드리며 또 한번 숫자놀이를 했어요.

 

 

 

냄비는 넘 시끄러워 패쓰하고 싶었는데, 사랑양의 간곡한 부탁으로 했네요.

역시나 신난 사랑양이예요.

숫자세기보단 여기저기 두드리며 소리듣기에 정신없네요.

그러더니 갑자기 어린이 집에서 배운 장구가 생각났는지...

채를 양손에 들고 구령을 하며 장구를 치네요.

"신나게 연주하곤, 얼쑤 짠! 안녕 짠! ~"

하고 인사도 잊지 않았답니다.

이것으로 냄비두드리기 놀이도 끝!

 

 

 

사랑양의 이어지는 놀이는 "떡장사 놀이"

냄비를 머리에 이더니 "떡 사세요! 떡 하나의 이백원이예요!"를 외치네요.

엄마와 사랑양은 "떡장사 놀이"를 했어요.

"아줌마, 떡 한개 이백원이예요?  그럼 2개 주세요.  얼마예요?"

"네~ 칠백원입니다.  ㅡㅡ;"

계산할 줄 모르는 떡장사는 그 후로도 계속 떡을 잘 못 팔았네요.

사백원어치 달라하니, 4개를 주질 않나...

암튼, 계산은 다 틀렸지만...

그래도 달라는 만큼 떡은 잘 세서 주었어요.

맥포머스는 절편이고, 팝아티는 송편이라며 두 종류의 떡을 팔았어요.

갯수는 틀리지 않고 잘 주었기에 칭찬해 주었네요.

한참을 잘 갖고 놀고, 정리도 함께 했답니다.

 

 

 

나머지 워크지를 했어요.

숨어있는 다람쥐 찾기~ 아주 금방 신나게 하네요.

찾을때마다 "찾았다"를 외치라고 했더니...

더 재미있게 하더라구요.

다람쥐가 총 몇마리냐고 물으니 여섯마리래요.

그러면서 숫자 6도 적어보이네요. ^^

 

 


마지막으로 8자 쓴거 보이죠? 

다 끝난는데도 혼자 8자도 잘쓸줄 안다면 저렇게 써서 보여주세요.

이게 바로 "수학대화놀이"의 효과인 것 같아요.

엄만 놀면서 계속 기수와 서수를 알려주었고,

사랑양은 계속 즐겁게 놀면서 숫자에 대해 참 많이

배우게 된거죠.

아이들과 노는게 공부하는 거란 말이 이런 뜻인가봐요.

많이 들어 알고있었지만, 정작 실천하지 못했는데...

오늘 "수학놀이대화"를 통해 제대로 알게되었네요.

앞으로도 "수학놀이대화"만 있으면

사랑양과 즐겁게 수학의 바다로 풍덩 빠져들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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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해결책은 있어! 창의적 문제해결 수업 HowHow 1
마르틴느 라퐁.카롤린느 라퐁 글, 알리즈 망소 그림, 이은정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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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깊고, 지혜로운 아이가 되기 위해 날마다 책읽기를 하고 있답니다.

 

오늘의 책 - "How How - 언제나 해결책은 있어!"

 

얇고 빳빳한 택배가 도착하니 딸의 반응~

"오늘은 어떤 책이 왔나?" 하곤 뜯어보네요. ^^

작고 귀여운 고양이가 그려진 책의 표지를 보더니,

맘에 들었는지 자연스레 포즈 취해주시고~

바로 읽어달라고 하데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세상에서 아이들이 겪게 될 수많은 어려움들을

행복하고 꿋꿋하게 이겨 내게 하는 힘은,

바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입니다.

요즘은 단순히 IQ가 높은, 머리만 좋은 아이들은

행복하게 살기 힘들다죠~

이 책은 지혜, 화, 믿음, 기쁨, 실패, 우정의 여섯가지 주제를 다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덕목들을 알려주고,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을 믿고 존중하고,

스스로 상황을 분석하며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 준답니다.

지금부터 <창의적 문제해결 수업 How How>를 통해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문제를 척척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해요~

 

 

 


 

이 책의 등장인물부터 알아볼께요!

이 책의 주인공이죠~ 귀여운 고양이 캐시.

캐시의 친구들인 피치 와 누크

그리고, 재미있는 조연이죠^^  선인장 아저씨~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을 살펴볼께요.

 

비오는 어느 날, 캐시는 집에서 조용히 책을 읽고 싶었어요.

그런데, 친구 피치가 불쏙 찾아왔네요.

피치는 캐시은 기분은 생각치도 않고,

캐시의 책을 깔고 앉으며, 과자를 먹죠.

 

 

 


 

캐시는 오늘 혼자 책을 읽고 싶었는데,

갑작스런 피치의 방문에

속이 상했어요.

하지만, 캐시는 마음을 가다듬었어요.

잠시 후, 또 다른 친구 누크도 찾아왔네요.

빗물이 똑똑 떨어지는 비옷과 모자를 의자에 휙 올려놓곤,

캐시에게 양말까지 빌려달라고 하네요.

캐신ㄴ 이제 정말 혼자 있고 싶었어요.

어떻게 하면 혼자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을찌 고민하네요.

깊이 고민하는 그림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죠! ^^

 

 

 

 

고민끝에, 캐시는 좋은 방법을 떠올렸어요.

캐시 집에 함께 있는 피치와 누크에게

다리를 다쳐 누워계시는 너구리 할머니에게 버터를 갖다 주라고

부탁을 한 거예요.

피치와 누크는 기분좋게 부탁을 들어주었어요.


 

 



 

이제 캐시는 다시 혼자가 되었어요.

캐시는 혼자 책을 읽게 되어 기뻤고~

누크와 피치는 캐시를 도와주어 흐뭇했고요~

너구리 할머니는 버터를 선물받아 기분이 좋았죠.

캐시의 지혜로운 생각으로

친구들과 캐시 모두 기분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행복한 내일을 만드는 교실> 이라

지혜 톡톡 코너가 있어요.

간단한 줄거리와 캐시가 문제를 해결했던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답니다.

캐시의 How비법을 알려주면서 아이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고,

올바른 문제해결 방법을 찾아내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이 부분은 아이와 엄마가 함께 대화를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맨 뒤에 있는 이 코너는 우선, 엄마들이 읽어봐야 할 내용이예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책을 지도할 것인지...

어떤 생각을~ 어떻게 끌어낼 수 있는지...

아이들 스스로 How비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랍니다. ^^

 

 

 


 

5살이 되니, 자기 주관이 뚜렷해지면서 어린이 집에서나

다른 그룹에서 함께 어울려 지내는 데, 다소 어려움이 생기더라구요.

한창 사회성이 형성되어 가는 아이에게 엄마로써

어떻게 도와주고, 대처해야할 찌 몰라

막막하고 힘들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아이 뿐 아니라, 엄마인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전 미리 이 책을 읽고, 책을 읽어주기 전에 사랑양에게 물어봤어요.

"어떨때 혼자 있고 싶어?" 

"음... 엄마한테 혼났을 때나, 기분이 안좋을 때~" 라고 대답하네요. ㅡㅡ;

"근데, 만약 그럴때 친구들이 놀라고 하면 어때?"  물으니...

"별로 안 놀고 싶을 것 같아." 하네요.

"그럼, 그럴땐 친구들에게 어떻게 말해?"  

"난 지금 기분이 안 좋아~ 다음에 놀자~  이렇게 말할꺼야."

참고로 저희 딸은 참 cool 하답니다! ^^

사랑양의 대답에 칭찬해 준 뒤,

"그럼, 캐시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한번 보자" 하며 책을 읽기 시작!

페이지마다 참 집중해서 잘 보더라구요~

다 읽고 난후, 사랑양에게 만약 캐시라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나도 캐시같이 말했을 것 같아~" 하네요! ^^

간결한 대답이였지만... 분명 사랑양은 많은 생각을 했을 겁니다.

 

이처럼 엄마와 아이가 대화할 수 있게 하는 책!

아이의 생각을 끌어낼 수 있는 책!

아이 스스로 문제 해결방법에 대해 고민함으로써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책!

이게 바로 <How How >시리즈랍니다.

 

오늘은 수업1의 "언제나 해결책은 있어!"를 읽었지만,

다른 책들도 함께 읽어봐야겠네요!

 

내 아이의 사고를 넓혀주고 싶은 엄마라면

이 책~ 꼭 함께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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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이 팡팡 터지는 미술가베놀이 - 아이의 미적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최고의 선물! DIY 시리즈 놀이학습 12
김연수 지음 / 황금부엉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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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꽝 엄마도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미술가베놀이] 첫번째 시간입니다.

 

"아이의 미적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최고의 선물!

창의력이 팡팡 터지는 미술가베놀이"

제목부터 넘 매력적이라 엄마는 완전 사랑에 빠졌답니다.

사실... 집에 가베는 있는데,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채 방치해둔 지 어언 일년...

안되겠단 생각에 엄마는 훌륭한 책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결심!

근데... "미술가베놀이" 요거 아주 맘에 드네요!

사랑양도 책을 보더니 "우와~ 잼있겠다"하더니

당장 해보고 싶다고 재촉했지만...

이미 넘 늦은 시간이라 주말에 하자고 약속한 후 재웠답니다.

 

 

자, 그럼 사랑양과 함께하는 미술가베놀이 첫번째 시간~ 한번 시작해볼께요!

 

 

 

우선 간단한 준비물이 있답니다. 이건 미술놀이잖아여~ ^^

준비물은 책에 보면 항상 나와있답니다. 그대로 준비만 하면 끝!

미술가베인 만큼 다양한 가베는 빠질 수 없죠.

2가베, 5가베, 7가베, 8가베, 9가베, 10가베와 가위, 풀, 색종이, 컵2개!

 

 

첫번째 시간은 "알록달록 맛있는 케이크만들기, 케이크 가게놀이" 랍니다.

그림에서 봐도 알듯이 그리 복잡하지 않답니다.

5살 사랑양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라 부담없이 시작!

우선, 5가베의 정육면체를 이용해 케이크를 틀을 만들어 보아요.

사랑양은 엄마가 반복해주는 (정육면체)라는 단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정육면체를 배웠답니다.

정육면체 6개를 쌓더니...

갑자기 뭔가를 만들기 시작하는 사랑양...

물어보니 로켓케이크를 만든다네요...

잠시 후, 로켓 케이크 완성! 

비스듬한 양쪽에서 불이 나와 로켓이 하늘로 날아간다네요~

역시나 자연스럽게 상상력을 끌어내주는 "미술가베"네요! ^^

 

 

사랑양이 가베에 빠져있는데, 동생 귀염군의 방해로 가베를 엎었네요...

궁시렁 거리며 열심히 가베를 줍는 사랑양~

 

이번엔 책에 나와있는 미니케이크를 만들었어요.

정육면체 6개를 2단으로 쌇은후, 7가베와 10가베를 활용해서 완성!

케이크 위에 있는 과일을 좋아하는 사랑양은

역시나 과일을 듬뿍 놓았네요. ^^


 

 

이번엔 조금더 난이도를 올려서 생일케이크 만들기!

5가베의 정육면체와 큰 삼각기둥을 이용해서 둥근 모양의 생일 케이크를 만들고,

7가베를 활용해 케이크 윗부분을 장식하는 거랍니다.

8가베의 막대에 촛불모양의 색종이를 붙여서 생일초 만들기~

 

한번 케이크를 만들어 본 사랑양~

정육면체를 이용해 케이틀을 척척 잘 만드네요.

삼각기둥을 모서리에 붙여주라고 하니 그것도 잘 알아듣고 하네요^^

이렇게해서 사랑양의 케이크 틀 완성!


 

 

 

완성된 틀 위를 7가베의 도형을 이용해 꾸며보았답니다.

알록달록 반원을 올리며 "이건 딸기 크림, 이건 초코그림, 이건 포도크림..."

연신 중얼거리면서 설명해주세요!

근데, 아래 두번째 사진에 긴 파란 막대를 놓는거 보이시죠?

8가베 막대를 하나 가져오더니, 저렇게 아래에 놓곤,

"엄마, 이건 꽃이야! 잎도 만들어줘야지!"하며 꽃을 만드네요~

진짜 아이들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한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미술가베의 위력에 깜짝 놀란 엄마였답니다! ^^

 

꿏만들기를 끝낸 후, 다시 케이크 만들기로 돌아와서...

가운데, 동그라미를 올리면서는 "이건 과일을 통째로 얹어놓는거야"하네요.

점점 풍성해지는 케이크가 보이시죠??

10가베의 작은 동그라미를 너무 많이 올려서 무엇인지 물었더니...

"이건 시럽이야.  시럽을 뿌려줘야 더 맛있지." 하네요 ^^;

이렇게 해서 크림과 과일, 시럽이 듬뿍 들어간

사랑양표 케잌 완성!


 

 

 

완성된 케이크에 꽂을 초를 만드는 중~

일단, 불을 만들 색종이를 고르라니 사랑양이 좋아하는 핑크색을 고르네요.

핑크색종이에 촛불모양 그리기 도전...

근데, 영~ 모양이 안나오네여 ㅡㅡ;

결국, 엄마 투입!

엄마가 촛불을 그려주고, 사랑양은 오렸답니다.

작은 촛불 오리기가 쉽지 않은 5살 사랑양... 엄마에게 도움 요청.

결국, 촛불은 엄마가 다 만들었다는... ^^;

촛불에 풀칠해서 8가베 막대에 붙이는건 사랑양 몫~

하나씩 조금스럽게 잘해나가는 사랑양이네요.

초가 총 몇개냐고 물으니 저렇게 손가락으로 7개를 알려주네요.

사랑양은 5살인데, 왜 초를 7개 하냐니까

자기는 이제 7살 누나라고 하더라구요~ ^^


 

 

이제, 초를 케이크에 붙이기.

근데, 요거 잘 안붙더라구요..

책에는 테이프를 이용해 붙이라는데, 생각처럼 붙지 않네요.

양면테잎을 이용하면 더 쉽고 탄탄히 고정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랑양은 양면테잎이 없어 스카치테잎을 이용해서 붙였네요.

꾹꾹 눌러서 붙이는 사랑양 모습 보이시죠!^^

두개까진 새웠는데... 그 이상은 잘 안서네여... ㅡㅡ;

 

 

 

결국... 다른 방법을 생각해냈어요.

그냥 케이크 사이에 꽂아넣기.

정육면체를 조금씩 벌려서 그 사이에 꽂아놓기...

그렇게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케이크 위에 놓은 크림과 과일들은 내려놨네요... ㅡㅡ;

근데, 사랑양이 원하는 만큼 7개는 힘을 못받아서...

어쩔 수 없이 사랑양의 나이만큼 5개만 꽂았답니다. 

저렇게 사이에 넣어 꽂으니까 잘 서있죠! ^^

다시 순서를 바꿔서~

초를 꽂은 후, 그 사이로 케이크 위를 장식하였답니다.

멋지게 완성된 케잌 구경해보세요!!!


 

 

케잌이 완성되자 사랑양은 "생일축하송"을 부르네요! ^^

초를 사랑양 나이만큼 꽂곤, 귀염군의 생일이래여~

귀염군을 위한 사랑양의 생일축하송이 끝난 후,

사랑양의 케잌 커팅식이 진행~

자른 조각케잌을 엄마, 아빠에게 나눠주는 사랑양이랍니다.

한 쪽에서 엄마, 아빤 맛나게 먹고있어여... ㅋㅋㅋ
 

 

또 한쪽에서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사랑양...

물어보니~ 케잌만 먹으면 먹메인다고 쥬스를 만들어준다네여~

빨래 두개를 꽂은 컵안에 동그란게 뭐냐 물으니...  아이스크림이랍니다. ^^

그래서 '이건 아이스크림이 들어갔으니까 쥬스가 아니고 파르페네' 알려줬더니...

그럼, 과자더 얹어야겠다며 다시 작업시작~

9가베를 이용해 더 풍성한 파르페 완성!


 

 

엄마, 아빤 파르페와 조각케잌을 맛나게 먹었답니다! ^^

이번엔 조그마한 푸딩을 만들어 보았어요~

2가베에 들어있는 큰 원기둥을 이용한 후, 9가베의 작은 고리를 얹어서 완성~

간단하지만 꽤 예쁘죠!


 

 

이렇게해서 오늘은 미니케잌크 / 생일케잌크 / 조각케잌 / 파르페 / 푸딩 을 만들어보았어요.

미술가베놀이를 하면서 너무나 즐겁게 하는 사랑양 모습에

엄마도 엄청 기분이 좋았답니다.

다 끝난 후, 공부했으면 정리하라는 아빠 말에... 우리의 사랑양~

"이건 공부가 아니야~ 가베는 놀이지!!!  아빤 그런것도 몰라~ " 하네요. ^^

오늘도 "미술가베놀이"를 통해 놀면서 배운 사랑양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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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스티커 도감 붙였다 떼었다 재미있게 만드는 스티커 도감
정상영 글, 이병용 그림 / 진선아이 / 201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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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가 함께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명화 스티커 도감" 첫번째 이야기!

[위대한 그림을 남긴 천재예술가 다빈치]

 

미술에 잼병인 엄마를 둔 딸을 위해

엄마가 특별히 생각해 낸 방법은...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을 많이 접하게 해주자!' 입니다.

그래서 나름 명화집이나든가 명화동화책을 구입해주었는데...

어째... 반응이 영 신통치 않더라구요.

그러던 중 만난 [명화 스티커 도감]

왠걸!!! 우리의 사랑양은 이 책을 보자마자 환호성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한장씩 넘겨가며 자세히 훓어보네요.^^

 

 

사랑양의 적극적인 반응에 힘입어 바로 시작!

우선 책을 보면,

스티커 북이 따로 껴 있답니다. 

다른 책들은 앞, 뒤에서 스티커페이지를 찢어써야해서 많이 불편했는데,

명화스티커 도감은 이렇게 분리되어 있으니까 훨씬 편하더라구요.

목차를 봐도 알수있듯...

 총 12명의 화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뒷부분엔 아이들의 흥미를 위해 재미있는 놀이도 있어,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책을 접할 수 있겠더라구요.

 

가장 첫번째 화가, 바로 "위대한 그림을 남긴 천재 예술가 다빈치"랍니다.

페이지를 넘기면 다빈치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나와있어 더욱 굿!!!

작품이름과 특징을 알려준 후,

바로 스티커 붙이며 눈에 익히기!

 

 

위 사진에 보면 왼쪽에 있는 옷 벗은 남자 보이시죠!  

바로, <비트루비우스 인체비례>라는 작품이랍니다.

 참 많이 본 작품인데, 엄마도 작품명을 몰랐었죠! ㅡㅡ;

이 작품은 단순히 종이에 연필과 펜으로만 그림 그림인데, 어쩜 이리도 세밀하던지...

 

그 옆에 한 여인의 모습...

그건 <세실리아 갈레라니의 초상> 인데요~

품에 안고 있는 어린 양의 눈이 참 순하면서도 애초로워 보이네요.

이 작품은 목판에 그린 그림이랍니다.

 

<음악가의 초상> 이라는 작품에 열심히 모자 스티커를 붙이는 사랑양.

이건 다빈치가 남긴 하나뿐인 남자초상화라네요. 

이정도는 엄마도 상식으로 알고 있어야겠어요! ^^



지금 초집중애서 스티커 3장을 연결하는 사랑양 모습 보이시죠!

이건 그 유명한 <최후의 만찬>인데요...

스티커가 3장으로 나눠져 있길래, 아주 잘 붙여야 작품이 완성된다고

했더니 우리의 사랑양 정말 꼼꼼히 붙이더라구요!

짜잔!!! 완성된 작품 보이시죠! 

얼마나 잘 붙였는지, 스티커란 느낌 전혀 안드네요! ^^

아주 훌륭해요!!!  사랑양!!!

근데, 이 작품에서 기억할게 한가지 더 있어요.

이 작품은 템페라라는 그림인데...

템페라는 계란이나 벌꿀을 섞어 만든 물감으로 그린 그림이랍니다.

신기하네여... ^^

 

다빈치의 마지막 작품을 만나봐용~

그 유명한 <모나리자> ~ 신비한 미소로 널리 알려진 초상화죠.

이 작품은 퍼즐조각 스티커를 붙이는 거라 더욱 집중력을 요구네요.

하지만, 우리의 사랑양 이것도 열심히~ ^^

집중하고 즐기는 모습을보니 엄마도 흐뭇~ ^^

4개의 퍼즐을 잘 붙인후,

모나리자를 따라 신비한 미소를 지어보여준 사랑양이랍니다.

하지만,... 도저히 공개할 수 없어서 패쓰~  ㅋㅋㅋ

책 하단엔, "이야기 나누세요" 코너가 있답니다.

모나리자의 특징적인 부분을 세심히 설명해 놓았네요.

덕분에 모나리자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있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다빈치]에 대해 정복해 보았어요.

사랑양은 재미있는 스티커 놀이라며 좋아하는 사이에

어느덧 유명한 화가의 작품을 5개나 배우게 되었답니다.

엄마도 "명화스티커 도감" 덕분에 미술상식이 더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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