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의 아주 작은 성공 습관
딘 그라지오시 지음, 권은현 옮김 / 갤리온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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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적인 마음가짐부터 상대방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방법과 오늘부터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기술이 담겨 있는 <백만장자의 아주 작은 성공 습관>

유년시절 아버지와 빈집 화장실에서 살았을 만큼 몹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가정 형편 때문에 스무 번 이상 이사를 다녔으며, 난독증으로 수업조차 제대로 들을 수 없었던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가 미국 최고의 자수성가 부자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다.

 

그에게 일어난 기적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습관부터 하나씩 바꾸고 일상 속 작은 습관들이 모여 이뤄낸 성공이다. 그의 성공 습관은 무엇이었을까? 이 책으로 '왜 지금' 행운을 만들어야 하는지 이해하고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알 수 있다.

 

인생의 고비를 마주할 때 우리에게는 두 가지의 선택지가 있다. 첫 번째는 불행한 현실을 탓하며 좌절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난 안돼' 혹은 '이건 불가능해'라며 좌절과 포기를 선택한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나의 가능성을 보아야 한다. 자신의 인생에서 삶의 진정한 이유를 찾고, 누군가 바보같은 행동이라고 부정적인 말을 해도 목표를 버리지 말자.

 

아이들의 공부습관을 잡는데 필요한 시기는 60일 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루 일정 시간 일정 양을 꾸준히 60일동안 하다보면, 어느새 그것이 습관이 되어 잘 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 였다. 여기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90일 단거리 달리기' 인데, 90일 동안 어떠한 일을 지속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한번 경험하고 나면 보람을 느끼게 되어 다시 도전하는 중독성이 생긴다. 작은 변화지만, 한가지씩 이루다보면 어느새 많은 변화들로 인생이 바뀌는 것을 보게될 것이다.

 

그 작은 변화들로 얻게될 행복과 명예, 풍요로움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지금 당장 생각과 습관을 바꿔보자. 그럼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게 될 성공 습관을 만들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1년안에 할 수 있는 일을 과대평가 한다. 그러나 5년 안에 할 수 있는 일은 과소평가 한다. 변화하려면 5년이 걸린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내일 눈을 뜨자마자 성공 습관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침대에서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순간 인생의 경로를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바꿀 수 있는 습관을 적용하자."

조금씩 조금씩 더해져서 나중에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로부터 멀어지고, 당신이 바라는 목적과 목표에 더 가까워질 것이다.(..)이 성공 습관들을 적용하고 변화를 정착시켜서, 끈기를 가지고 연습하면 세상에 존재하는 돈 자판기에 가장 근접한 것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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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카드 컬러링북 - 아이부터 어른까지 마음을 색칠하는
정한솔 지음 / 마음책방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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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솔 일러스트레이터가 심리 책 《심리를 처방합니다》의 29개 심리 카드 일러스트를 보완하여 컬러링북으로 새롭게 선보인 책으로, 29개의 심리 주제를 담은 '심리 카드' 스케치와 '위로' 와 '감사'를 주제로 한 스케치로 구성되어 있다.

간단하게 표현된 심리 카드를 칠하다 보면, 잠시나마 모든 상황에서 벗어나 그림에 빠져 힐링할 수 있다.

29개의 카드의 컬러가 예시로 표현되어 있지만, 그때그때 나의 감정대로 끌리는 색으로 표현해 보아도 좋겠다.

나는 29가지 심리 중 '민감함'을 선택해 칠해보았다. 이 카드에 쓰인 색들이 마음에 들어 그대로 따라 칠했다.

예민하다. 민감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스스로는 부정적인 의미로 생각하지 않는데, 그걸 표현하는 상대들은 거의 부정적인 의미로 쓰다 보니 사람들에게 저런 표현을 듣는 게 썩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여전히 민감함의 좋은 점을 생각하고 보려고 한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온라인 서점에서 '민감성'의 심리에 대해 살펴보기도 했다. 컬러링북과 함께 <심리를 처방합니다.>라는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그 책을 통해 나의 심리를 알고 이 컬러링북을 다시 마주했을 때, 나는 어떤 컬러들로 카드를 채울지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함께 크레파스와 색연필로 부분 부분 나누어 색을 칠하면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간단하고 선명한 컬러들 덕분에 아이들이 더 좋아했다.

각자 더 칠해보고 싶은 카드들을 선택해 칠해보기로 했다.

컬러링 한 권으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나누고,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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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부르는 이름
임경선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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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는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쓰여있을지, 부모에 관한 이야기 인지, 연인에 관한 이야기 인지, 가만히 유추해보다가 페이지를 펼치면 알게 되는 세 사람의 사랑 이야기. 아니 그들의 삶 속에 담겨있는 많은 것들의 이야기.

내가 본 이야기는 그랬다. 삼십 대 수진의 인생, 사십 대 혁범의 인생, 이십 대 한솔의 인생이 보였다.

각자의 살아온 방식과, 사랑하는 방식 그리고 그들 중 하나는 나와 닮아 있다.

가을을 입고 우리에게 읽는 것의 행복을 주는 작가님의 책. 이 이야기를 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씀하신 작가님.

이 이야기를 내 눈에 담고, 입으로 소리내어 읽을 수 있고, 마음 한구석 어딘가에 있던 그 마음들을 생각나게 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작가님의 책의 구석 구석은 가만히 소리내어 읽으면 좋은 글귀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여담, 요즘 들어 집에 대한 고민과 생각이 많았었는데, 작가님도 이사하시면서 책장, 의자 소품 하나 하나 찾아내며 열심히 고민하시던 모습들이 떠오르며, '코드 아키텍츠'가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었으면 생각했다. 그럼 고민하지 않고 수진이에게 맡길텐데.


집은 사람이 살고, 이야기가 켜켜이 쌓여가고, 정다운 사람들이 둘러앉아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는 그런 장소여야 한다고 수진은 믿었다. "집의 아늑함은 구조나 가구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생활'을 하고, 공간의 곳곳을 남김없이 사용하고, 뿌리를 내리려고 할 때야 비로소 주어지는 선물 같아요."

P_12. 13.

여자가 아픈 건 남자도 아프고, 남자가 기쁜 건, 여자도 기쁜 것이다.

P_60

'말하는 것이 힘들면, 그때는 글로 쓰면 돼.'

P_61

미움은 사랑의 모습을 닮아 있기도 했다.

애초에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은 첫 순간에 이미 사랑하는 역할과 사랑받는 역할로 정해져버리는 것일까.

P_83

"엄마도 한때는 이별이 구원할 길 없는 결말이라고만 생각했어.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내가 알게 된 많은 것들은 항상 '이별'이 알려주었다고 생각해. 자신의 의지로 버릴 때도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버리고 가야 할 때도 있고, 버릴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잃어버린 것들도 있지. 어쨌든 이제 그것들이 내 곁에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비로소 그 무게나 선명함, 그리고 소중함을 보다 강렬하게 느낄 수 있게 되었어. 살다 보면 알게 돼. 지금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바로 그 잃어버린 것들 덕분에 얻은 것이란걸."

P_136

매일 밤 침대에 누우면서 수진은 생각한다.

결혼 생활은 때로는 행복하고 때로는 불행하다고.

P_208

'나'보다 '너'를 연민하는 마음. '나'보다 '너'가 마음이 아프거나 상처 입을 것을 먼저 걱정하는 마음. '너'가 '나'의 마음에 보답해 주지 못한다 해도 기꺼이 먼저 '나'를 내어주는 마음. '나'의 가혹함을 덜어내고 '너'의 취약함과 불완전함을 끌어안는 마음. 아마도 이러한 마음들이 다름 아닌 사랑의 감정일 것이다. 그것들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 선하고 아름다운 부분을 이끌어내준다. 참 고맙고 다행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앞에 서면, 우리는 늘 조금씩 긴장하는 것 같다. 행여 그가 부서지기라도 할 것처럼 조심조심, 부드럽고 사려 깊게 말을 건네려고 애쓴다.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 또한 세상 둘도 없이 소중하기에, 우리는 가장 애틋한 마음을 담아 가만히 그 이름을 부른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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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얼굴이 있다면 너의 모습을 하고 있겠지
고민정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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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라는 것이 오롯이 한 세계와 한 세계가 만나는 일인지라,

그 세계 안에서 노닐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더라는 사실을.

(...) 그래도 나는 그럼에도 당신에게 사랑하는 삶을 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바글바글 끓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도 있어보다가

미지근해진 마음속에서 친근함으로 변해버린

사랑의 평온도 맛보다가 다시 불을 지피는 순간도 맞이해보고

처음도 아닌데 여전히 허둥지둥해보는 것.

그렇게 사랑할 때만 가능한 온도들을 다채롭게 경험해보라고.

그게 당신의 체온이 될 거라고.         _프롤로그

 

티브이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을 기획, 제작한 고민정 작가가 하루에 수십 통의 메일 속 사연들을 보며, '사랑이 왜 이렇게 힘들까?' 생각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들을 접하며 깨달은 사랑에 대한 단상들을 첫 에세이에 담아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로맨스 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연애조차도 버겁고 힘겹지만, 아무에게나 털어놓을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찐언니 오빠처럼 따끔하게 충고해 주고, 그럼에도 또다시 사랑을 하라고 다독여주었던, 아무에게나 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상담소 같았던 프로그램. 나 때도 저런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내 연애는 조금 달랐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다.

짧은 글 여러 편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마음이 동요되며 그 시절의 내가 떠오른다. 세상에서 그가 혹은 내가 전부였다가, 아무것도 아닌 게 되고, 뜨거웠다가 차가웠던 감정들이 소용돌이쳤던, 그 사랑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그때의 내가 여기 있다.

누군가에게는 조언과 충고가, 또 누군가에게는 지나간 과거의 추억들을 떠올리게 해주는 책.

모든 사람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어줄 책.

마음은 그저 사과 상자랑 같아서

멍든 사과가 한 개만 있어도 곧 두 개로 세 개로

종국에는 상자 전체로.

치명적으로

멍이 옮겨붙는다는 걸 알고 나서야

도려내는 것을 생각했다.

관계를 끊어내는 데 유독 어려움을 느끼는 까닭이

처음엔 인정 욕구 때문인 줄 알았고

존재의 공백에서 오는 두려움인 줄 알았고

함께 채운 시간이 남긴 공허인 줄 알았다.

솔직해지자고 드니

관계를 끊어낼 때 가장 힘든 건

이 관계를 선택했던 나 자신을 부정해야 하는 것이 것이었다.

나는 나를 부정할 수 없어서

힘든 관계들을 내버려 두었다.

골라낼 여력도 없어

상자가 통째로 멍들고 썩어가도 내버려 두는 것으로

인내 삼고 순애보로 여겼다.

도려내고 볼 일이다.

끊어내고 볼 일이다.

마음은 그저 사과 상자 같아서

멍든 것 하나

미련 없이 꺼내야 한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다.         P.142_ 마음은 사과 상자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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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별이 만날 때
글렌디 벤더라 지음, 한원희 옮김 / 걷는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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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 하지 않아도 돼요."

"전 아무 말 안 할게요. 적합한 말이 가장 필요한 상황에서 말실수를 하게 마련이거든요."

"사람들은 무슨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된 적 없어요."

"알아요. 언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고도의 수단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린 여전히 소통하고 싶은 생각들은 뇌 속에 가둬 두고, 꿀꿀대는 거로만 표현하는 유인원에 불과하죠."

 

"엉망진창인 우리 가족 이야기를 하면서 이 소중한 시간을 허비할 순 없어요."

"엉망진창인 가족들은 얼마든지 있어요."

"중요한 건 그 안에 얼마만큼의 사랑이 있냐는 거죠."

 

 

스스로를 외계인이라 부르는 아이와의 첫 만남, 판타지 미스터리로 시작하지만, 어느새 빠져 읽다 보면,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다룬 드라마 같은 소설. 이 소설의 특징은 어느새 자연스럽게 빠져들어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는 거다. 그리고 이 소설이 왜 베스트셀러 인지도 이해하게 된다.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사는 세 사람이 주인공이다.

유방암에 걸려 난소와 가슴을 잃은 조,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게이브, 멍투성이로 조에게 숲에서 발견된 얼사

5개의 기적을 찾을 때까지 지구를 떠나지 않겠다는 황당한 발언을 하는 얼사.

그리고 얼사가 찾아가는 5개의 기적들 사이 사이에 이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과정에서 발견하는 사랑과 우정, 희망,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해주었다.

 

얼사가 찾아낸 5가지의 기적이 무엇인지 찾아보길.

 

각자 다른 상처를 안은 세 사람이 만나, 상처를 이해하고, 유대감이 생겨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 우리에겐 이런 마음을 치유해 주는 따뜻한 소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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