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불행한 아이>_유니게_문학과지성사-2024_서평

나보다 불행한 아이 ㅣ 문지 푸른 문학
유니게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11월

유니게 작가의 장편소설 <<나보다 불행한 아이>>는 청소년기의 성장과 상처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책을 읽기 전, 제목에 담긴 의미에 궁금증이 생겼다. 과연 어떤 사연이기에 "나보다 불행한 아이"라는 표현을 썼을까? 작가는 이 소설을 두고 자신이 쓴 어떤 소설보다도 좋은 소설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는 작품을 쓰는 동안 작가로서 솔직하고, 편안하고, 자유로웠던 경험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남의 불행을 위로하며 스스로 위로받는 알 수 없는 마음이라는 복잡하고 모순적인 감정을 세심하게 묘사하였다. 주인공 달아와 찬의 이야기를 통해, 불행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  나가는 여정을 다루었다.

주인공 달아는 출신을 숨기기 위해 애쓴다. 그녀는 운동화만 하얗다면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고 믿으며, 친구들에게 비밀을 들키지 않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비밀을 공유한 친구를 불행으로 몰아넣는 실수를 저지르고,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 찬을 보며 안도감을 느낀다. 그러던 중, 달아는 친할머니 집에 맡겨지면서 자신의 잘못과 상처를 깨닫게 되고 찬과 화해할 기회만 엿본다.  

주인공 찬은 양부모님에게 자신이 버려질까 봐 두려움에 떨며 사랑받기 위해 그들이 원하는 완벽한 아이가 되려 노력하며 살았다. 하지만 달아가 그의 삶에 다시 등장하면서, 묻어두었던 불안감과 분노를 직면하게 된다. 찬은 예고 없이 다시 나타난 달아를 통해 스스로를 이해하고 치유받는 기회를 갖게 된다. 두 아이는 각자의 상처를 마주하며, 서로를 통해 '뜻밖의 행운'이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이 소설은 '불행'이라는 주제로 청소년기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달아와 찬은 서로의 불행 속에서 미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이를 통해 성장하고 치유받는다. "나보다 불쌍한 아이"를 보며 느끼는 안도감, 그리고 남의 불행을 위로하며 스스로 위로받는 마음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 작품은 독자에게 이러한 감정의 복잡함을 고민하게 한다. 소설은 두 아이의 상처와 갈등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치유가 무엇인지 탐구한다. 결국, 불행 속에서도 뜻밖의 행운을 발견하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깊은 울림을 준다.  

<<나보다 불행한 아이>>는 청소년기의 성장 스토리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작가는 달아와 찬의 시선을 번갈아가며 두 아이의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이 책은 청소년기의 복잡한 심리와 감정의 변화를 생생히 그려내며, 불행과 성장을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냈다.

이 작품을 독자에게 "나는 남의 불행을 보며 위로받고 상처를 극복하려 했던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깊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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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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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_정희원_더퀘스트_서평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 나이가 들어도 몸의 시간은 젊게
정희원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월

이 책은 나이를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느리게 나이 들 수 있다고 한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 정희원은 나이가 들어도 몸의 시간은 젊게 할 수 있는 한국형 건강법을 알려준다. 한국 최고의 위기는 '가속노화'로 한국형 건강법 즉 4가지 기둥(이동성, 마음건강, 건강과 질병, 나에게 중요한 것)과 내재역량으로 몸을 재설계할 수 있다. 다 읽고 나니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가속노화를 늦추는 것이다. 이 노화의 속도는 삶이 결정한다.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문의를 취득하고,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서울 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지속가능한 나이듦>이라는 책이 있고 노화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빠르게 늙고 있는 것, 가속노화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어쩌면 이러한 노화는 자본주의의 편안함이 앞당긴 것이다. 이런 악순환을 끊어내려면 내재역량 관리를 해야 한다. 여기서 "내재역량은 세계보건기구가 2015년에 제시한 개념으로, 얼마나 건강하게 나이 들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내재역량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기능 요소 모두를 종합적으로 점수화한다.(8쪽)"

만성질환은 대개 평생 동안 축적된 노화의 결과다. 한 사람의 가치관과 생활방식이 만성질환이나 통증의 패턴을 만들고 건강수명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5쪽

작가의 말처럼 "노화를 지연시키는 비결은 더하기가 아닌 덜어내기다. (11쪽)"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요인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게 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생활 패턴을 바꿔나갈 수 있다. 독서, 묵상, 운동 등을 다시 시작하거나 최적 수면을 찾을 수 있다. 

1부에는 '당신의 삶이 노화의 속도를 결정한다'라고 하였다. 노화를 재설계하려면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내재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하였다. 성공적인 나이듦을 위한 네 가지 기둥이 있는데 이 네 가지 축을 잘 관리하면 생물학적 노화가 더딘 몸을 만들 수 있다고 하였다.

사람은 어떻게 계발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꾸준히 내재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기능적으로 노쇠하는 시기도 늦출 수 있다.  73쪽

나에게 중요한 것 What matters ( 삶의 목표 설정), 이동성 Mobility (신체기능, 활동, 운동), 마음건강 Mentation (정서, 인지, 회복), 건강과 질병 Medical issues (식습관, 건강관리, 의료)_84쪽

2부에서는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첫 번째 기둥, 이동성에 대해 소개하였는데, 이동성을 갖추려면 노화를 이기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였다. 적절하고 과학적인 운동을 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하였다. 

이동성 도메인의 내재역량, 곧 신체기능은 에너지대사체계의 건강상태를 결정해서 노화속도를 제어하고 정서와 인지에도 영향을 주는 삶의 중요한 요소다. 86쪽

3부에서는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두 번째 기둥, 마음건강에 대해 소개하였는데, 마음은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무기라고 하였다.

마음챙김 훈련은 바른 자세를 연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신없이 바쁜 삶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닻을 만들어놓은 것과 같다. 136쪽

잠을 줄이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과업은 애초에 하지 말아야 하는 무리한 것이다. 당신이 꿈꾸는 그 목표는 오히려 잠을 1시간 더 잘 때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156쪽

4부에서는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세 번째 기둥, 건강과 질병에 대해 소개하였는데, 나이를 먹으면 아픈 것이 당연하다는 착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였다. 

안 아프고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이 있으면서도 스스로의 가속노화 사이클을 돌보지 않는 사람들의 심리적 기제는 인류가 기후변화에 무심한 것과 무척 비슷하다. 195쪽

5부에서는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네 번째 기동, 나에게 중요한 것을 소개하였는데, 지혜롭게 나이 들기 위한 덜어내기 기술을 익히고 지속 가능한 노년생활의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라고 하였다.

현대 20~40대가 믿고 의지할 것은 40~50년 후에도 잘 작동하는 스스로의 내재역량밖에 없다. 질병과 노쇠 때문에 돌봄이 필요해지는 기간을 되도록 단축하려면 젊을 때부터 4M 도메인의 상태를 건강하게 준비해야 한다. 223쪽

책을 덮으며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지금이 가장 이른 때임을 실감하게 되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지금 가속노화를 경험하고 있다면, 내재역량 관리를 통해 가속노화의 고리를 끊어내기를 시작하기를 바란다. 잘못된 습관을 파악하여 버려고, 바른 운동과 바른 자세를 습관화하고, 마음챙김의 일상화하고, 몰입근육을 키우고, 최적 수면을 확보하는 등 우리는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다. 

노년 내과 전문의 정희원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가속노화에 대한 최신 정보를 이 책에 상세히 기록하였다. 이 책을 건강을 되찾고 싶은 사람, 노화의 속도를 줄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건강과 마음챙김 등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책을 완독하고 쓴 솔직 서평입니다.

https://blog.naver.com/reading-star100/222986363097

당신은 당신으로 충분히 빛나는 존재입니다(최명기)_서평

당신은 당신으로 충분히 빛나는 존재입니다 - 마음 경영 전문의 최명기가 전하는 심리학 처방전
최명기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2월

2022년 1월 2일 마음 경영 전문의 최명기가 전하는 심리학 처방전을 가지고 왔다. <당신은 당신으로 충분히 빛나는 존재입니다>는 새해에 나를 응원할 용기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 같다.

☆ 저자 소개 ☆

이 책의 저자 최명기는 국내 유일 마음 경영 전문의이다. 저자는 '경영학을 공부한 정신과 전문의'라는 독특한 이력을 살려, '마음 경영'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그 결과를 널리 알리고 있다.

-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자문의로 재임. 

- 최영기 정신건강의학과 의원과, 청담하버드심리센터.

- MBC <나 혼자 산다>, MBN <미쓰백>등의 예능프로그램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JTBC <뉴스룸>, KBS <거리의 만찬> 등에 출연해 정신건강 이야기.

☆ 이외 지은 책 ☆

<게으름도 습관이다>, <걱정도 습관이다>, <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 외 다수.

☆ 책 선물할 때 글 적은 페이지 ☆

어떤 위기든 결국 이겨낼, 그리고 언젠간 힘차게 날아오를 '당신'이란 존재를 믿으세요.

......

자책을 내려놓고 따뜻하게 스스로를 안아주세요.

"나, 참 수고 많았다'라고 말해주세요.

☆목차☆

각 장의 제목이 이렇게 이어지는 것도 참 재미있게 메시지는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1장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든,

2장 당신이 어떻게 살아왔든

3장 그것은 허물도 되지 않습니다.

4장 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미래가 아니니까요.

5장 당신은 당신으로 충분히 빛나는 존재입니다.

☆ 주요 메시지 ☆

작가는 이상 각기 다른 고민을 가진 11명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에 맞는 마음 처방전을 주며, 각자 마음에 적용해 보라고 한다.

고민 있는 사람들

1. 직장 동료와 비교하는 사람.

2. 트라우마 때문에 괴로운 사람

3. 가족 관계를 고민하는 사람.

4. 연인 관계를 고민하는 사람

5. 눈치 보는 사람.

6. 잘 사는 사람과 비교하는 사람

7. 혐오하는 대상이 있는 사람

8. 타인에게 이용당하는 사람

9.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사람

10. 내성적이고 자신감 없는 사람

11. 잘난 친구와 비교당하는 사람

작가는 "열등감이라는 감정을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로 자존감을 높일 수 없다(5쪽)고 한다. 어쩌면 우리는 그동안 피하고 싶었던 '무능감', '열등감', '불안감' 덕분에 실패를 덜 겪고 살아가려고 섣부른 결정을 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열등감'도 자연스러운 감정임을 인지하고, 우리에 숨을 고를 시간을 주는 고마운 감정이다. 열등감을 느낀다는 것은 '내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느리지만 한 발짝씩 앞으로 최선을 다하면서 나간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나는 아래와 같이 몇 가지 적어보았다.

1. 비난은 피하고 칭찬만 곁에 두기.

2. 나를 장악하지 못하게 막기.

3. 타인의 평가에 세뇌당하지 않기.

4. 상처 주도록 허락하지 말기.

5. 내 자존감 지키기.

6. 열등감 감지기에 휴식을 주기.

7. 나에게 조금 관대하기

8. 관계의 주도권 빼앗기지 않기

9. 억지로 노력하지 말기

☆ 작가가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나는 이렇게 적어보았다.

당신은 아직 스스로를 잘 모른다.

다른 사람들도 당신만큼이나 불완전하다.

당신은 당신 생각만큼 못난 사람이 아니다.

당신은 당신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다.

그러니 자신에게 함부로 말하지 마라.

나는 그저 나일뿐이다.

내가 빛날 수 있는 자리에서 살아가면 된다.

당신은 당신으로 충분히 빛나는 존재이다.

우리는 지금의 삶에 집중하며, 아주 작은 즐거움을 찾아 포기하지 않고 살아내고, 내가 가진 강점을 소중히 여기며 세상을 넓게 본다면 언젠가 열등감을 사라지며 더 건강한 '나'를 찾을 수 있다.

☆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 ☆

1. '인생의 우열 점수'를 계산해 보면 대부분 '0'이다.

2. 우월감과 열등감은 동전의 양면이다.

3. 잘하는 것만 하고 살아도 인생은 짧다.

4. 비교하되 스스로를 해치지 마라.

5. 열등감을 '열등한 나'로 오해하지 말 것.

☆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은 사람 ☆

최명기 작가의 <당신은 당신으로 충분히 빛나는 존재입니다>라는 책을 마음을 경영하고 싶은 사람, 여러 고민으로 괴로운 사람, 지금보다 더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눈치채지 못한 놀라운 재능을 발견하고 빛나는 사람, 멋진 사람으로 변신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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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쓰기전 발췌글을 확인하고 싶으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된다.

https://blog.naver.com/reading-star100/222605514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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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솔직한 생각을 적은 서평입니다.

엄마와 보내는 20분이 가장 소중합니다(김성효)_서평

엄마와 보내는 20분이 가장 소중합니다 - 아이의 평생 성적을 만드는 초등 공부 습관
김성효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11월

부모라면 아이의 성적에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특히 평생 성적을 좌우한다는 초등 공부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할까를 고민하는 부모라면 말이다.

작가 김성효는 엄마와 보내는 하루 20분으로 초등 학교 공부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작가는 17년간 초등학교 현장에서 수많은 아이들을 가르친 교사이자 글쓰는 엄마이다. 현재는 장학사로 전국의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교육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초등 교육 전문가중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0분 완성 학습 활동’은 직접 학생들과 본인의 자녀들에게 실천한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검증된 학습 활동이라고 말한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많이 진행되었고, 또 학원을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는 이 시기에 자기주도학습력이 한층 더 강조되며, 부모들의 관심거리이다. 엄마와 함께 하는 20분이 학원 보내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하는 작가의 말대로 하나씩 차근차근 따라가보자.

특히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더불어 활동 방법에 대한 소개가 꼼꼼히 이루어져 있다. 특히 각 과목별로 20분 완성 공부법을 알려준다. 읽기, 쓰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미디어, 놀이 등 각 분야별 공부법을 실제 사례를 통해 공부법을 설명하고 또 활용법에 대해 소개한다.

1부에서는 “아이를 바꾸는 20분의 기적”에서는 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아이의 학습을 대하는 다섯 가지 부모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당신은 어떤 유형에 속하는 가? 회피형, 동일시형, 고정형, 불안형, 코치형 중 어느 유형인가?

저자는 “결국 가장 가까이에서 아이를 지켜봐 온 부모야말로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지도자이자 학습 코치인 셈입니다. 이외에도 긍정적인 공부 정서 심어주기, 아이에게 필요한 학습 동기와 의욕을 자극하기, 구체적인 학습 전략과 공부 방법을 가르쳐주기, 끈기 있게 노력하는 태도와 습관 길러주기 등 초등학교 학부모악 아이에게 반드시 코칭해야 할 일들입니다.”라고 하였다. 즉 엄마가 코치가 되어 아이의 매일 20분으로 공부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은 ‘강화 학습’, ‘시간제한’, ‘플로‘ 학습이라고 한다. 초등 학생이 필요한 자기조절 능력과 주의집중력에 주목하며, 자기주도학습의 기초를 쌓는 ‘집중’의 힘을 하루 20분으로, 공부 습관을 잡아가는 것이다. 

20분 학습을 시작하려면 아래와 같은 7가지 핵심 원칙이 있다고 한다.

1) 강점은 더 강하게 키우고, 약점은 끌어올려주기

2) 매일 밥상머리 교육을 하기

3) 황금률에 따라 아이를 키우기

4) 감사하는 아이로 키우기

5)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기

6) 믿을 만한 이에게 자녀를 위한 조언을 구하기

7) 잔소리 대신 ‘너를 믿어’라고 말해주기

47-73쪽 

2부에서는 ‘학습의 기초를 쌓는 시간 20분’에 대해 소개했다.

문해력이 높아지는 20분 독서법으로 전략적 읽기 모형 SQ3R(훑어보기-질문하기-제세히 읽기- 되새기기-복습하기)를 소개했다.

작가님이 소개하는 질문 카드 활용(확인-질문-요약-예측-공감-응용-핵심-느낌-만약 나라면)이 아주 인상 깊다.

독서가 인풋이라면, 글쓰기는 아웃풋으로고 초등 각 단계, 과목별 독서 및 글쓰기가 중요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구체적으로 초등 각 단계에서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수준별), 그리고 어떻게 책과 친해지는지(책놀이법), 구체적인 글쓰기 방법(포스트잇 여섯 장으로 독후감쓰기, A4 한 장으로 끝내는 논술 쓰기 등)을 소개하였다.

3부,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시간’에서는 초등 주요 과목을 특성에 맞게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1) 국어: 독해력 길러주기, 어휘력 늘리기

2) 영어: 듣고 따라 말하기

3) 수학: 연산, 암산, 도형? 복습

4) 사회: 마인드맵 사용, 비주얼 싱킹 공부, 토크스틱 대화 등

5) 과학: 호기심, 질문, 과학 신문 쓰기, 과학탐구 보고서 쓰기, 과학 토론

4부, ‘아이의 마음을 여는 시간’에는 아이의 공부를 방해하는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한 활동들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놀이를 통해 아이와 건강한 관계 맺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 책을 자녀 교육에 고민이 많은 사람, 초등 공부력을 알고 싶은 부모, 아이가 바라는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학부모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들의 초등 학습 지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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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초등 학부모로서 솔직한 생각을 적은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