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 경제 -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10가지 경제 쟁점 꿈결 토론 시리즈 8
이완배 지음, 나일영 그림 / 꿈결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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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학교1학년인 아들아이가 재밌게 보길래 저도 들여다 봤던 시리즈가 꿈결의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시리즈에요.
1학년 2학기는 아무래도 시간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여유가 있네요. 자유학기제라 시험이 없으니 경쟁 속에서 늘 긴장하던 아이들도 외부활동이나 체험, 독서등 평소엔 시험때문에 하지못했던 활동들을 하고 학교에서도 토론ㆍ실습 수업이나 직장 체험활동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을 수 있어 뭔가 아이들에게 뭔가 새로운 경험이 되는 것 같습니다.

2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 수업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더군요. 진로 탐색은 물론 수업 자체가 토론식  수업으로 많이 바뀌었네요. 평소 독서나 체험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놓지 못한 아이들은 토론수업 자체가 큰 부담이 되겠더라구요. 그래선지 저희 아이도 꿈결의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시리즈를 열심히 읽더라구요.^^

토론콘서트 '경제' 편의 저자는 전 〈동아일보〉 사회부·경제부 기자, 네이버 금융서비스 팀장을 거쳐, 〈민중의 소리〉 경제 담당 기자로 활동한 이완배님이세요.
사회 정의와 공동체의 가치를 추구하는 저자는 오랜시간 경제부 기자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십대의 눈높이에 맞춘 경제 쟁점을 선별해 한 권으로 묶어 경제편을 만들었다하더러구요. 그래선지 일단 내용적인 면에서 믿음이 가더군요.

뉴스에서도 많이 보았던 부자증세, 최저임금, 공공재의 민영화, 무상복지...등의 경제이슈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유익했고 막연하게  쟁점만 던져주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주제를 이끌어내고 독자가 스스로 쟁점에 대한 가치판단을 할 수 있게 하며 찬반양론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중1인 큰아이가 책을 읽으며 깊이 있게 사고하는 토론의 힘을 기를 수 있는 것 같아 앞으로도 시리즈가 나오나면  계속 읽게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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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정원 예술 쫌 하는 어린이 5
에바 코와친스카 지음, 아담 부이치츠키 그림, 이지원 옮김 / 풀빛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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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세계의 정원!
과거와 현재의 놀라운 정원과 꽃밭!

이 책은 폴란드의 조경가 에바 코와친스카가 쓴 세계의 정원에 관한 책이에요. 작가는 바르샤바의 농촌 경제대학을 졸업하고 영국에서 조경 디자이너로 몇 년 동안 일했다는데 아마도《아이디어 정원》은 그의 조경가로서의 경험과 지식이 고스란히 녹아든 책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디어 정원》에는 다양한 시대에 만들어진 전 세계 42개의 멋진 정원들과 조경 건축들이 실려 있어요. 하늘에 떠 있는 정원, 물 속의 정원, 움직이는 정원, 돌 정원, 독이 있는 정원, 치료하는 정원, 수직 정원...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정원이 있더군요.

아쉬웠던 건 일본의 정원은 5곳, 중국의 정원은 2곳이 소개된 반면, 우리나라의 정원은 단 한곳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점이에요. 작가가 유럽태생임을 감안해 유럽이나 북미권 정원이 많았을거라 예상은 했지만 한국의 정원이 단 한곳도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어요. 그도 그럴것이 일본정원의 경우엔 미국에만해도 200여곳이 만들어져있지만 해외에 조성된 한국정원은 10여곳에 불과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최근 해외 언론에서 한국의 정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새롭게 조명하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네요.
http://www.telegraph.co.uk/gardening/gardenstovisit/10271978/Korean-gardens-a-sleeping-giant-of-the-East-awakes.html


이 책은 세계의 과거와 현재의 놀라운 정원을 소개하며 우리가 갖고있던 정원에 대한 고정관념들을 깨주며 살아 있는 예술 작품으로서의 정원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정원은 우리를 둘러 싼 자연의 개념을 넘어서 흥미롭고 아름답고 신기한 예술작품임을 말해줍니다.

이 책에 소개된 42곳의 정원 중 몇몇곳은 여행중 직접 방문해본 적이 있는데 아직 못가본 정원들은 이 책을 읽고 방문한다면 더 인상깊고 좋은 여행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언젠가 그런 날을 꿈꾸며 책에서나마 상상력이 플러스되는 <아이디어 정원> 여행 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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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는 패션 예술 쫌 하는 어린이 4
카타지나 시비에작 지음, 카타지나 보구츠카 그림, 이지원 옮김 / 풀빛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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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역사를 한눈에 !

《표현하는 패션》을 쓴 카타지나 시비에작은 대학에선 미술사를 공부했고 지금은 폴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일간지에서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코너를 담당하고 있는 패션 기자라고 하네요. 아마도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150년 동안의 패션의 역사 중에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총망라하는 《표현하는 패션 》을 집필하지않았나 생각해요.

이 책에서는 청바지나 하이힐, 스타킹, 코르셋 등 패션사에 남을 기발한 발명부터 패션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역할을 한 패션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코코 샤넬, 이브 생 로랑, 파코 라반, 비비안 웨스트우드, 장 폴 고티에, 레이 카와쿠보, 빅토르 호스팅과 롤프 스노에렌 등 현재까지도 영향력 있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볼 수 있어요.

우리의 삶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패션에 이렇게 흥미로운 숨은 이야기가 많았다니 140페이지 가량의 두꺼운 책인데 정말 재미있게 뚝딱 읽어내려갔답니다. ^^ 패션에 관한 교양서로서 재미와 정보 모두를 갖춘 책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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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가마솥 프리데인 연대기 2
로이드 알렉산더 지음, 김지성 옮김 / 아이란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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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동화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프리데인 연대기'는 작가 로이드 알렉산더가 웨일스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쓴 5부작 소설입니다. 『셋에 관한 책 The Book of Three』(1964), 『악마의 가마솥 The Black Cauldron』(1965), 『리르 성 The Castle of Llyr』(1966), 『방랑자 타란 Taran Wanderer』(1967), 『고귀한 왕 The High King』(1968) 이렇게 다섯 권의 시리즈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이 중 두 번째 책인 『악마의 가마솥』이 뉴베리 영예상을 받은 바로 그 책이랍니다. 1985년에 디즈니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 <타란의 대모험>이란 영화가 있는데 바로 이『악마의 가마솥 The Black Cauldron』 을 영화한 한 것이지요.

1권 <비밀의 책>에서는 주인공 타란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2권 《악마의 가마솥》은 주인공 타란의 성장기이야기입니다. 부모 없이 늙은 마법사 달벤의 곁에서 농사를 짓고 돼지를 키우며 살아가고 있던 타란은 뜻밖의 모험에 참여하면서 여러가지 위험을 겪습니다. 위험 그 과정 속에서 모험을 통해 타란은 돼지치기에서 프리데인의 영웅으로 성장하게 되지요.
돼지치기 조수 타란이 마왕 아란과 싸워 프리데인의 영웅이 되는 이야기이지만, 어찌보면《프리데인 연대기》에는 인간적 갈등과 잔잔한 유머도 스며있어요. 작가 로이드 알렉산더는 뛰어난 상상력, 흥미진진한 모험, 따뜻한 유머, 그리고 인생의 교훈을 잘 버무려 '프리데인 연대기'라는 판타지 문학의 고전을 만들어내지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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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 프렌즈 We Go~ 우리가 간다! 1
이경희 지음, 조여영 그림, 손웅익 감수 / 다할미디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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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쿠아리움 프렌즈』라는 제목을 봤을때는 수족관에 사는 물고기들을 소개하는 책인 줄 알았어요. 헌데 이 [We Go ~ 시리즈]는 단순히 정보 전달이나 과장된 흥미만을 제공하는 지식책이 아니더라구요. 뭔가 스토리와 메세지가 있는 지식정보동화랄까... 이 [We Go ~ 시리즈] 소개글을 읽어보니 아이들의 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중점을 두어, 정보와 함께 올바른 가치관과 건강한 세계관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시리즈라는군요.

축구를 좋아하는 12살 남학생 채우리는 새로 전학 온 인석이가 맘에 들지않아 갈등을 벌이다가 해파리 배양 체험활동을 하기위해 아쿠아리움에 갔다가 그곳에서 두발과 두팔이 달린 물고기로 변신~ 아쿠아리움 모험을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정을 채우며 성장하는 이야기가 이 책의 중심스토리인데요, 여기에 아쿠아리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신비한 아쿠아리움 해양탐험을 벌이며 해양생물들에 대한 정보도 얻고 We Go ~해양과학연구소를 통해 과학지식도 얻는 유익한 책이네요.

『아쿠아리움 프렌즈』는 해양생물에 관한 지식정보는 물론 채우리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소통하는 방법을 고민하며, 관계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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