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가마솥 프리데인 연대기 2
로이드 알렉산더 지음, 김지성 옮김 / 아이란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판타지동화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프리데인 연대기'는 작가 로이드 알렉산더가 웨일스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쓴 5부작 소설입니다. 『셋에 관한 책 The Book of Three』(1964), 『악마의 가마솥 The Black Cauldron』(1965), 『리르 성 The Castle of Llyr』(1966), 『방랑자 타란 Taran Wanderer』(1967), 『고귀한 왕 The High King』(1968) 이렇게 다섯 권의 시리즈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이 중 두 번째 책인 『악마의 가마솥』이 뉴베리 영예상을 받은 바로 그 책이랍니다. 1985년에 디즈니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 <타란의 대모험>이란 영화가 있는데 바로 이『악마의 가마솥 The Black Cauldron』 을 영화한 한 것이지요.

1권 <비밀의 책>에서는 주인공 타란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2권 《악마의 가마솥》은 주인공 타란의 성장기이야기입니다. 부모 없이 늙은 마법사 달벤의 곁에서 농사를 짓고 돼지를 키우며 살아가고 있던 타란은 뜻밖의 모험에 참여하면서 여러가지 위험을 겪습니다. 위험 그 과정 속에서 모험을 통해 타란은 돼지치기에서 프리데인의 영웅으로 성장하게 되지요.
돼지치기 조수 타란이 마왕 아란과 싸워 프리데인의 영웅이 되는 이야기이지만, 어찌보면《프리데인 연대기》에는 인간적 갈등과 잔잔한 유머도 스며있어요. 작가 로이드 알렉산더는 뛰어난 상상력, 흥미진진한 모험, 따뜻한 유머, 그리고 인생의 교훈을 잘 버무려 '프리데인 연대기'라는 판타지 문학의 고전을 만들어내지않았나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