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이 벌써 15주년이 되었군요!
플래티넘회원으로 몇 년 째 다양한 혜택을 받아오면서 알라딘이 이리 오래 되었는지를 몰랐네요.
제가 알라딘을 접하게 된 것은 그림책을 공부하면서부터지요.
그림책을 알면 알수록 소장하고 싶은 책이 많았어요.
처음엔 새책으로만 구입하다보니 만원으로 살 수 있는 책이 고작 2권 정도였지요.
그러다가 알라딘 중고를 알고부터는 신세계가 열린 느낌이었어요.
매일 매일 새로운 책이 들어오고, 필요한 책은 알람등록을 해두면 바로 문자가 오고, 주문한 책은 당일 내지는 다음날이면 배송이 되고, 절판된 책도 구할 수 있는 이런 좋은 곳이 없더군요. 책을 모으다보니 나중에 손주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고 싶다는 꿈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주문한 책은 대부분 최상급으로 주문했어요.
그림책은 아이들이 많이 보는 관계로 오염이 되거나 찢어진 경우가 더러 있지요. 그런 책을 받을 때마다 1:1상담코너에 교환을 요구했습니다. 수년에 걸쳐 상담코너를 이용한 관계로 제가 아마도 블랙리스트에 오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제가 교환을 요구할 때 마다 친절하게 응해주고 빨리 문제를 해결해주어 더욱더 알라딘의 고객이 되었지요.
책의 품질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조건으로 최상급, 상급, 중급으로 분류 되길 요구하기도 했지요. 단지 ˝새책 느낌˝이라든지 ˝약간 헌 책˝이 아니라 어느 곳에 사인이 있다거나 책등이 바랬다거나 좀더 구체적인 언급을 요구했더니 요즘 배송되는 책들은 정말 최상급은 최상급답더군요.
그래서 알라딘을 더욱더 애용할 수 밖에 없더군요.
항상 친절하게 응해주신 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앞으로 25주년 35주년.... 계속 축하의 말을 쓸 수 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