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그림책인데 글은 박정선님이 쓰셨고 이수지님이 그렸다. 대부분의 책에서 글과 그림을 같이 작업하는데 이 책을 비롯해 일부 책은 그림 작업만 하였다. 이 책의 출판년도가 ˝그림자놀이˝보다 앞서는 걸 보니 혹시 이 책을 작업하면서 ˝그림자놀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 계기가 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림자가 생기는 이유와 그림자의 특성을 비롯해 그림자로 놀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을 그려 오려 세워두고 빛을 비추어 그림자를 만들어 내 사진을 찍어 그림과 결합한 방식을 사용했다고 한다. ˝파도야 놀자˝에 나오는 여자아이도 보인다. ˝나만 그림자가 있는 건 아니야~˝란 글이 있는 장면에서 많은 물건과 아이들이 그림자를 만들고 있는데 오른쪽 상단에 구름을 그려 오려서 클립으로 들고 있는 손이 보인다. 구름을 세워 둘 수가 없어서 손으로 들고 있는 건지 아님 다른 의도가 있는지 궁금하다.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책 ˝리버벤드 마을의 이상한 하루˝에서 색연필을 들고 있는 손이 나오는 장면이 떠오르는 부분이다. 댓글을 보시고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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