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고 베트남 (2019~2020년 전면개정판)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11
김낙현 지음 / 시공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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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자를 위한 최고의 여행책 저스트고에서 베트남편이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이전에 저스트고 베트남편이 있지 않았냐구요? 이번 저스트고 베트남 2019-2020년 개정판은 단순히 새로운 정보 몇가지를 추가한 새해 개정판이 아닙니다. 김낙현이라는 걸출한 사진작가 겸 여행에디터의 손에 의해 새롭게 쓰여진 전면개정판입니다. 이전 시리즈를 소장하고 계신 분들도 이번 저스트고 베트남편을 구입하시면 놀랍도록 풍성한 정보와 꿀팁들을 새롭게 얻어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스트고 시리즈는 지도와 사진에 특화된 전문 여행책자입니다. 다른 여행책자들에 비해 볼륨감이 크게 두껍지는 않지만 가장 효율적으로 여행지의 정보를 보여주는 지도 시스템을 통해 여행자들이 정말 필요로하는 정보들을 압축 전달해줍니다.

 

저스트고 베트남편을 들고다닌다는 것은 곧 맵북을 소지하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스트고 베트남편은 그 어떤 여행책자보다 풍성한 지도를 통해 해당 여행지에 대한 큰 그림을 먼저 그려줍니다. 베트남 전도에서 해당 지역이 어디에 위치해있는지를 먼저 보여주고, 이를 세분화하여 번화가와 주요스팟의 중심부 맵을 보여줍니다. 이대 중심부 맵은 A부터 L까지 12구역으로 나누어 구분되어 있습니다.

 

지도를 통해 내가 가야할 곳들의 루트를 머릿 속에 그려본 후, 지도에 이어지는 다음 페이지부터 관광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부터, 교통편, 접근루트, 게다가 저스트고에서 엄선한 추천 코스까지 제공받아 여행플랜을 한눈에 짤 수 있습니다. Sightseeing으로 표시된 추천 관광 명소도 빼놓지 않고 얻어갈 수 있습니다.

 

스페셜 테마 코너를 통해 저스트고가 강추하는 테마 여행 내지는 테마 스팟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과 홈페이지 등 상세한 정보를 모두 제공해주기 때문에 별다른 추가 정보를 서치하지 않아도 이 책만으로 충분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관광지에 대한 이런 큰그림들만 얻어가면 여행정보는 끝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여행지에서 주요 관광지 정보를 미리 습득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실제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과 숙박입니다. 맛집과 숙소가 얼마나 가까우며, 숙소는 얼마나 편리한지, 맛집의 실제 상태는 어떠한지 등이 여행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들입니다.

 

저스트고의 놀라운 점은 각각의 맛집과 숙소등을 조금 전에 설명했던 지도의 A부터 L까지 구획된 맵을 통해 설명해준다는 것입니다. 해당 맛집과 숙소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읽은 후에 해당 정보와 연결된 맵의 위치를 찾아 연결해나가면 여행지에서 가장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최적의 루트를 구성해나갈 수 있습니다.

 

저스트고를 괜히 지도와 사진에 특화된 여행책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스트고는 풍성한 사진자료와 이에 연결된 상세한 맵을 통해 그 어떤 여행 초보자라도 자신만의 최상의 플랜을 짤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는 놀라운 여행책자입니다.

 

베트남 여행을 준비중이십니까? 베트남의 남부, 중부, 북부를 아울러 베트남의 모든 것을 담아낸 가장 완벽한 여행책 저스트고 베트남편 2019-2020 전면개정판을 통해 가장 최신의 확실한 베트남 정보들을 얻어가보세요. 저스트고 베트남을 통해 실패하지 않는 가장 완벽한 여행플랜을 구성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자유여행자들에게 저스트고 베트남편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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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뭔데 아니… 내가 뭔데
후지타 사유리 지음 / 넥서스BOOKS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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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후지타 사유리님의 신간, 니가 뭔데 아니... 내가 뭔데가 출간되었습니다. 사유리님은 미수다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익히 알려진 방송인이지만, 오래전부터 꾸준히 책을 출간해온 작가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출간하신 신간, 니가 뭔데 아니... 내가 뭔데는 고국을 떠난 지 10년이 된 사유리님이 강산도 변한다는 기간동안 해외에 있으며 겪었던 많은 상황들과 그때 마음속에서 울려 퍼졌던 생각들을 책으로 기록한 것입니다.

 

연예인으로서, 그리고 외국인으로서 저자가 겪었을 수많은 오해와 편견들은 어떤 면에선 조금 특별해보이지만, 사실 우리 모두가 조금씩은 다 겪고 있는 상황들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있을까요?

 

이 책에서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커다란 주제는 다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또 타지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저자가 겪어야 했던 다름과 차이는 저자로 하여금 참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표면에 드러난 수많은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역으로, 성별로, 세대로 나뉘어져 나와 다른 집단은 비난하고, 그 비난을 통해 자신의 의를 드높이려 합니다. 나와 다름은 공격의 빌미가 되고, 배척의 명분이 됩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이 기준인냥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에선 상대방을 단순한 적으로 설정해선 안된다고 이야기합니다. 나와 너, 우리와 너희, 착한 편과 나쁜 편으로 세상을 갈라버리면, 우리는 그 사이에 있는 너무 많은 것들을 놓치게 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상대를 괴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 속에 감춰진 연약한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약함과 괴로움을 감추기 위해 상대는 더 공격적이고 과격하게 행동했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지, 왜 분노하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본다면 우리의 반응은 맞불이 아닌, 사랑과 연민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우리가 누군가를 혐오하는 건, 그 비난을 멈추고 나면 내 안에 숨겨진 나의 고통과 직면해야 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나의 약함을 볼 용기가 없어서, 상대를 공격하고 다른 이들에게 분노를 쏟아 붓는 것입니다.

 

우리도 사유리님처럼 내 안에 잔잔히 울려퍼지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면 어떨까요? 지금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이야기가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잠시 싸움을 멈추고 내 안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나는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을까요? 나는 무엇이 겁나는 걸까요? 오늘 이 책, 니가 뭔데 아니... 내가 뭔데를 통해, 내가 뭔지 조금이나마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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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녀석들 : 기초영어 진짜 녀석들
박영진 지음 / PUB.365(삼육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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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녀석들 - 리얼영어의 후속작인 진짜 녀석들 - 기초영어가 출간되었습니다. 시리즈의 두번째 책이지만 첫번째 책인 리얼영어를 보시지 않았더라도 바로 두번째 책 기초영어편을 보셔도 무방합니다. 순서와 상관없이 진짜 녀석들이 전하고자 하는 바는, 단계적 학습이 아닌 각자의 수준에 맞는 진짜 영어의 학습이기 때문입니다.

 

전작인 진짜 녀석들 - 리얼영어에서 생생한 리얼표현을 배웠다면, 이 책 진짜 녀석들 - 기초영어에서는 문법과 발음, 기초회화 등 영어의 토대가 되는 기본 중의 기본들을 배워나갑니다.

 

먼저 문법 파트에선 토익을 공부할 때처럼 동사의 시제, 조동사, 수동태, to부정사, 동명사, 분사, 관계대명사, 가정법, 접속사, 전치사, 형용사, 부사 등을 차례로 배워나갑니다. 문법의 설명은 군더더기없이 핵심만 깔끔하게 전달합니다. 아마 대부분 아는 내용들이실테지만, 정리해나가는 느낌으로 각각의 문법사항들을 체크해나가시면 머릿속에 난잡하게 흩어져 있던 문법 사항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나가는 것을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 책에서 참 좋았던 것은 발음 파트였습니다. 아무래도 저자가 오픽 전문가이기 때문에 회화 영역에 있어서 독자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히 알고 있는 듯 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틀리기 쉬운 발음들을 하나씩 짚어주면서 해당 발음을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잘못 내뱉고 있는지, 왜 우리는 틀릴 수 밖에 없는지를 이해시켜 주고, 예문이 되는 단어를 통해 해당 발음을 실제로 소리내어 봅니다. 이때 저자가 전해주는 특급 노하우를 통해 상당히 효과적으로 발음을 배워나갈 수 있습니다. 핸드폰 진동소리를 통해 발음을 연상시켜 준다던지, 조용히 하라고 할 때 쉿이란 입 모양을 표현해보라고 하는 등 텍스트로 기록되어 있음에도 마치 영어 선생님이 바로 옆에서 발음을 알려주는 것처럼 친절하고 디테일하게 해당 발음을 설명해줍니다. 연음에 대해서도 깔끔하게 정리해나갈 수 있습니다.

 

기초 회화 파트에선 전작에서 진행되었던 리얼표현과 유사한 내용들이 각각의 표현에 맞게 적절한 예문 및 설명을 통해 등장합니다. 전작을 공부하셨던 분들은 그 연장선상에서 공부를 계속해나가실 수 있고, 전작을 보시지 않은 분들도 원어민들이 회화에서 사용하는 실제 리얼 패턴들을 익히며 영어를 진짜 영어답게 만들어주는 알짜배기 표현들을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참 유익한 파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는 콩글리쉬 클리닉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강사 생활을 한 저자이기에, 학생들이 스피킹을 할 때나 영작을 할 때 어떤 식으로 잘못된 표현들을 사용하고 있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설명하고자 하는 한글 내용에 대해 우리가 어떤 식으로 콩글리쉬를 사용하는지 먼저 보여주고, 콩글리쉬 클리닉을 통해 이를 제대로 수정해줍니다. 추가표현을 통해 문장을 늘려보기도 하고, 읽는 방법을 설명해주어 실제 회화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진짜 녀석들 - 기초영어는 진짜 영어를 알려주는 리얼 어학서적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회화에서 반드시 사용하는 내용들과 우리가 자주 실수하는 내용들을 요목조목 골라내어 이 책 한 권에 담아냈습니다. 영어를 제대로 말하고 싶은 분들은 이 책, 진짜 녀석들 - 기초영어를 통해 제대로 된 회화 공부를 해보세요. 분명 이전에 놓치고 있던 많은 부분들을 바로잡고 확실한 영어의 기초를 쌓아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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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연말정산 돈 버는 기술
조중식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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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지지난해 2년 연속 연말정산을 통해 돈을 추가로 납부하게 되었습니다. 나라에서 내라고 하니 내긴 내는데, 문제는 제가 왜 돈을 더 내는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돈을 받는 사람도 왜 받는지를 모르고, 돈을 더 내는 사람도 왜 내는지를 모르는 이 복잡한 연말정산. 그저 정부가 국민 상대로 사기를 치진 않을 것이라는 믿음 하나만 붙들고 그 안에 담긴 자세한 사정에 대해선 패스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연말정산과 세금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려주었던 명저, 연말정산 돈 버는 기술의 2019년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가장 최신의 내용으로 업데이트된 이 책을 통해 세금 까막눈으로 평생을 살던 저와 여러분들이 드디어 개안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말정산 돈 버는 기술은 세금이 무엇인지 우리가 어떤 항목에 대해 돈을 지불하고 있는지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줍니다. 세금과 납세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어 있지 않은 분들도 책의 도입부를 읽어나가다보면 머릿 속에 연말정산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15페이지에 표로 정리된 연말정산의 흐름을 보시면 연말정산에 대한 큰그림을 잡아가실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연말정산이란 우리가 낼 세금에 대해 일정한 규칙을 정해놓고 정리하여 환급액을 맞춰주는 과정을 말합니다.

 

텍스트로 충분하게 설명이 되고 있지만 텍스트만으로 이해가 어려우신 분들은 책에 수록된 표를 보며 무엇이 플러스를 만들고 무엇이 마이너스를 만드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감면 부분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절세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소득공제 부분을 특히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해당 챕터를 읽어나가시다보면 나에게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하나씩 찾아나가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계속해서 표와 메모를 통해 텍스트를 보충해주기 때문에 집중해서 읽어나가신다면 소득공제에 대한 개념이 잡혀나가실 겁니다.

 

2019년 가장 최신의 세법을 적용한 개정판을 통해 연말정산의 모든 것을 정리해보세요. 중간중간 예시를 통해 해당 내용들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책 속 내용들이 내 상황이다 생각하고 집중해서 공부하면 실제 내 연말정산을 통해 돈을 버는 길이 보이게 될 것입니다.

 

연말정산 돈 버는 기술을 통해 정말로 13월의 보너스를 받아봅시다. 세금 폭탄 맞는 일, 이제부턴 남의 일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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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음 Touch
양세은(Zipcy)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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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요즘 가장 핫한 일러스트레이터 집시(양세은)님의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오묘한 제목의 책, 닿음 Touch 입니다.

 

그간의 집시님의 그림을 아는 분들이라면 더 설명이 필요없겠지만, 책을 통해 집시님의 그림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제목과 표지의 색을 통해 느껴지는 묘한 느낌이 있으실 겁니다. 닿음 Touch는 남년간의 아슬아슬하고 친밀한, 말랑말랑하고 간질간질한 사랑의 감정을 그림으로 온전히 표현해주고 있는 멋진 작품입니다. 책을 읽어내려가다보면 무언가 설명할 수 없는 간질간질한 느낌이 마음 어느 한구석을 살살 건드려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솔로 생활이 3년이 넘어가면 연애세포가 죽는다던데, 이 책은 흡사 연애세포 소생술을 펼치는 영혼의 의사같은 책입니다.

 

그림이 결코 야하진 않은데 이상하게 혼자 봐야할 것만 같은 책입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운 그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그림들은 아무도 없는 집, 혼자 침대에 누워 나만 보고 싶은 기분입니다. 집시님의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문득문득 저를 휘감는 감정들이 있는데, 그 감정들을 온전히 저 혼자 느끼고 싶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혼자만 보고 싶은 책의 서평을 쓴다는 것이 웃긴 일이지만, 그만큼 이 책을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작가님이 돈을 버시고, 그래야 후속작이 또 출간될테니까요.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죽어있는 설렘의 감정을 일깨워주는 본격 연애 부활 서적, 닿음 Touch. 그림들이 어찌나 따뜻한지 이번 겨울은 핫팩없이 날 수 있겠네요. 묘하게 몽환적이고, 묘하게 끈적하며, 묘하게 따뜻하고, 묘하게 흥분되는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이전에 느꼈던 감정들이 하나하나 새록새록 되살아 납니다. 이전의 감정들이 아름답게 미화된 것인지, 아니면 이전에 정말 그런 감정들을 느꼈던 것인지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이 책의 그림들은 저의 과거에 아름다운 색을 입혀주고,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줍니다.

 

솔로의 시기가 계속되고 있는 분들, 그리고 지금 사랑을 하고 계신 모든 분들이 읽기에 참 좋은 책입니다. 그림 자체도 워낙 뛰어나지만 배경과 구도, 색감이 함께 어우러져 전하는 메시지가 정말 풍성해서 놀랍습니다. 복잡하게 그려내지 않아도 간결한 그림과 텍스트 몇줄로 독자들에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참 놀라운 책입니다.

 

이 책은 그냥 좋습니다. 어서 대형서점으로 가서 비닐이 벗겨진 샘플북을 살펴보세요. 한장의 그림에 오랜 시간 시선이 머물고, 잊혀졌던 과거와 그때의 감정들이 몽글몽글 되살아나는 것을 느끼고 있노라면 잠깐의 몰입으로 십수분이 순삭되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가끔 낙관이 타투처럼 보여 몰입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따뜻하고 간질간질한 그림에 흠뻑 빠져들어 생각의 나래를 펼치다보면 어느새 꿈틀꿈틀 연애세포가 기지개를 펴며 활동을 준비할 것입니다.

 

세상 모든 남녀에게 이 책, 닿음 Touch를 추천드립니다. 꼭 보십시오. 두번 보고, 세번 보고, 구입해서 보십시오. 올겨울 매마른 가슴에 단비와 같은 설렘이 내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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