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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쉬운 로마서 - 복음에 불붙어 살라 ㅣ 평신도를 위한 쉬운 성경 시리즈
양형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평신도를 위한 최고의 로마서 강해서적이 출간되었습니다.
양형주 목사님께서 쓰신 <평신도를 위한 쉬운 로마서>입니다.
제목부터 이 책의 타켓층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신학과 교리로 파고드는 서적이 아닌, 일반 신도들을 위해 쉽게 풀어진 강해서적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평신도를 위한 강해 설교에만 촛점을 맞추지는 않았습니다.
책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강해와 주석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으려 굉장히 고심을 한 흔적이 보입니다.
굳이 구분하자면 강해서적이나 주석이라는 표현보다는 평신도들의 이해와 적용을 돕는 해설서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양형주 목사님은 톰 라이트의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주석> 시리즈를 감수하신 성경 전문가로서, 신약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계신 신약 전문가이십니다.
양형주 목사님께서 로마서라는 단권의 성경을 콕 찝어 상세하게 풀어주시는 강해서적 출간 소식에, 들뜬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습니다.
로마서는 복음의 정수라고 불리웁니다.
그만큼 중요하고도 핵심적인 내용들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책은, 로마서를 통해 궁극적인 복음의 풍성한 이야기들을 전해줍니다.
우리의 정체성, 하나님과의 관계, 주인과 종 등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복음의 이야기들을 상세하게 풀어주십니다.
크리스천 삶의 최고의 고민을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인생을 살면서 무엇이 가장 고민되십니까?
아마도 신앙생활을 해본 분들은 모두 같은 대답을 할 것입니다.
바로 내 자신이 죽어도 변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왜 이렇게 지독한 것인지, 다른 영혼을 바꾸기는 커녕 내 성품 하나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양형주 목사님은 그래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것이 바로 고난이라고 이야기하십니다.
하나님이 이 지독한 인간을 꺽으시고 다스리시려면 반드시 고난이 필요합니다.
고난을 통해 우리는 자아가 죽고 구습이 떨어져나가고 헛된 희망과 기대가 무너져 내립니다.
그리고 비로소 참된 소망이 생깁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날 기대와, 천국을 바라는 마음이 생깁니다.
조금씩 예수를 닮아갑니다.
로마서는 인간 역사의 변화, 더 상세히 파고들면 한 인간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어떻게 만지시는지,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움직여 가시는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로마서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복음의 길이 로마서 안에 있습니다.
로마서를 일독하기 어려운 분들은 이 책 <평신도를 위한 쉬운 로마서>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는 명쾌한 해설과 인도를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 복음의 바다, 로마서에 빠져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