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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뮬러처럼 살 수 없을까? - 5만 번 응답의 축복을 받은 조지 뮬러의 신앙과 삶
아더 피어슨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신앙위인들의 전기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다시 시작할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큰 유익을 줍니다.
이번에 출간된 조지 뮬러의 전기 <아, 나도 뮬러처럼 살 수 없을까?>에서도 조지 뮬러라는 거인의 삶을 통해, 우리의 나아갈 길과 방향을 제시해줍니다.
조지 뮬러의 삶은 특히나 많이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았기에 5만 번이나 기도의 응답을 받았을까?
책의 제목 그대로, 아 나도 조지 뮬러처럼 살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조지 뮬러는 어린 시절 늘 거짓말하고 도망다니기 바빴습니다.
그의 삶에 정직과 진지함 따윈 없었고, 온마음을 다한 회개나 헌신도 없었습니다.
철저하게 스스로 주인된 삶을 살았고, 자아의 노예였으며, 유혹 앞에 번번히 무너지곤 했습니다.
나약한 결심과 의지로는 도저히 삶을 바꿀 수 없었습니다.
자신보다 나아보이는 친구의 옆에 붙어 삶을 변화시켜보려고도 했지만, 사람을 의지하는 그런 계획은 또다시 실패의 악순환을 반복시킬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방탕에 자신을 방임하던 조지 뮬러는 한 모임에서 초자연적인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회심하게 됩니다.
사람의 힘으론 할 수 없는 놀라운 경험을 한 후, 이전 세상에서 중독되어 있던 모든 쾌락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기쁨을 알게 됩니다.
그야말로 주권적인 하나님의 간섭하심이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우리 삶에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모두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역사하심 위에 펼쳐지는 일들입니다.
결국 하나의 거대한 목적 앞으로 우리를 끌고 가는 것입니다.
조지 뮬러의 삶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분은 자신을 의지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을 믿는 것이 결코 헛된 일이 아님을 증명해보이십니다.
조지 뮬러는 철저히 하나님께 기댐으로써, 하나님만이 공급하실 수 있는 열매를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의 회심부터 시작하여 그의 전 생애는 하나님의 공급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의 삶은 계속해서 자아를 죽이는 삶이었으며, 계속해서 하나님께 의탁하는 삶이었습니다.
1만명의 고아를 돌보았던 조지 뮬러의 삶은 우리에게 하나의 거대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 빚지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 위대한 진리 앞에 겸손히 몸은 낮추고, 그분께 우리의 모든 것을 던지는 모험을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조지 뮬러의 삶이 우리에게 귀한 등불의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