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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크리스천들에게 ㅣ 김하중의 신앙 이야기 1
김하중 지음 / 두란노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모든 기독 청년들의 멘토이시자, <하나님의 대사> 시리즈로 베스트셀러 저자의 반열에 오른 김하중 장로님께서 청년들을 향해 본인의
깊이있는 메시지를 전해주러 다시 펜을 드셨습니다.
<젊은 크리스천들에게> 제목만으로도 정말 가슴이 설렙니다.
다사다난하고 험란했던 인생의 여정길을 마무리 지어가고 계신 노령의 신앙선배께서, 이제 막 신앙의 첫 발을 내딛는 젊은
크리스천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어떤 것들일까요?
김하중 장로님의 모든 책은 목회자가 쓴 신앙서적같은 느낌이 아니라, 일반 성도들의
산앙여정을 세세하게 풀어낸 간증설교집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특히 전작인 <증언>부터 이런 느낌이 더 강해졌는데, 이 책 <젊은 크리스천들에게> 에서도 김하중 장로님의
파란만장했던 인생 여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쭉 나열하며 결국 장로님은 청년들에게, 인생은 결코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내 인생 이야기를 쓰고 계신 분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계획은 이러했고, 나의 꿈은 이러했지만,
하나님은 늘 놀라운 방법과 인도하심으로 새로운 길을 여셨다는 겁니다.
젊은 크리스천들의 최대 관심사는 앞으로 내 인생이 어떻게 풀려나갈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장로님은 하나님이 쓰시는 인생
이야기에 언제나 순종함으로 반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과 비전대로 이루어지고, 특히 하나님의 비전은 나의 비전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내 야망과 욕심을 하나님의 비전으로 포장하곤 합니다.
하나님을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이용당함을 결코 허락치 않으십니다.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에, 우리는 오직 순종과 경외로 반응해야 할 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수동적인 인간이 되라는 것은 아닙니다.
장로님은 우리에게, 우리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합니다.
우리의 수고가 우리의 꿈을 이루어내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수고를 사용하여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 믿음을 가지고 매사에 당당하고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장로님은 믿음과 행함을 일치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중에 하나이며, 앞서 말한 그 믿음과 우리의 행동이 일치될 때 성령님께서 더 강력한
기름부음으로 동행하여 주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지금 크리스천 청년들은 칠포세대니, 유사이래 최악의 취업난이니 하는 극한의 상황으로 몰려있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장로님은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십니다.
상황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의롭고 공평하시기 때문에 반드시 선한 일을 하실 것이고, 세상을 바꿀 것이고, 세상
사람들의 뜻대로 흘러가게 내버려 두시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믿고 나아가십시오. 행동하십시오.
믿음과 행동을 일치시키십시오. 도전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기 위해 철저하게 실력을 쌓아야 하고, 동시에 낮고 낮은 마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이 책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큰 도전과 격려, 그것을 통해 다시 일어나 앞으로 전진, 또 전진하는 청년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