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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루박의 1분 게임 - 하나님과의 동행 연습
프랭크 루박 지음, 안정임 옮김 / 더드림 / 2015년 8월
평점 :
유기성 목사님을 통해 한국교회에 크게 유명해진 영성일기는, 과거 한 신앙인의 일기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바로 프랭크 루박이라는 한
신앙인의 일기입니다.
그 일기는 <프랭크 루박의 일기>라는 이름으로 여러 번역본이 출간되어 있을 정도로 최근 많이 읽히고 있는
스테디셀러입니다.
프랭크 루박의 신앙은 그 독특한 성향 때문에, 다른 신앙인들과 단연 구별되어 왔습니다.
보통의 유명한 신앙인들은, 폭발력있고 카리스마
있는 메세지를 선포한다던지, 깊이있는 성경 해석을 통한 통찰력있는 메시지를 전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프랭크 루박은 그와는 조금 다른 길을
갑니다.
프랭크 루박과 가장 비슷한 신앙인으로는 <하나님의 임재연습>을 쓴 로렌스 형제를 들 수가 있겠습니다.
프랭크 루박과 로렌스
형제는 모두 "생활영성(일상영성)"을 추구하는 신앙인들입니다.
어떤 특별한 순간에 만나는 예수님이 아닌, 그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 동행하는 것입니다.
내가 속한 이 곳에서, 내가 처한 상황 속에서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프랭크 루박은 그의 대표작 <프랭크 루박의 일기>를 통해 자신이 실제로 그런 삶을 살았다는 것을 명명백백히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출간된 이 책 <프랭크 루박의 1분 게임>을 통해서 그 방법론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매순간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책으로 출간한 것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책이라기 보단 팜플렛 형식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이 책은 그야말로 일상영성의 정수를 담고 있습니다.
1분에 1초씩 예수님을 떠올리며 생활하여, 결국 하루를 예수님과 동행하게 하는
것입니다.
집에 혼자 있을 때도,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도, 일하고 있을 때도, 공부하고 있을 때도, 각각의 상황에 맞게 예수님을 떠올리고
묵상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프랭크 루박은 그렇게 매순간 예수님을 떠올리는 것이 절대로 일상생활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고 이 책에서 말합니다.
오히려 매순간
예수님을 떠올리고 동행함으로써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더 거룩해지고 효과적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일상영성의 방법론적 측면에서 가장 탁월한 책입니다.
신학적으로 깊이있게 분석하고 쪼개는 책은 아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임상적으로 겪고 효과를 본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누구라도 예수님과 함게
온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밑줄을 얼마나 많이 쳤는지, 책 거의 전부에 밑줄이 그어져 있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지 못하고 자아가 주인되어 살아가는 분들은, 이 책 <프랭크 루박의 1분 게임>을 통해 매순간 예수님과 동행하는
놀라운 비밀을 깨달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