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세렌디피티 - 평범한 일상 속에 나타난 비범한 하나님의 뜻과 섭리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많은 크리스천 청년들이 참 사랑하는 저자가 있습니다.
장년들보다 오히려 2,30대 청년들에게 더 유명한 목사님입니다.
바로 직장사역연구소 원용일 소장님이십니다.


원용일 소장님은 직장 사역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입니다.
이분의 책을 보고 있으면, 크리스천이 단순히 주일날 예배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월~금 평일에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당신은 누구인가? 평소에 당신은 어떤 신앙인인가?
계속해서 던져지는 물음앞에 우리는 우리의 일상의 삶을 돌아볼 수 밖에 없고, 그 속에서 참다운 크리스천의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그동안 원용일 목사님이 쓰신 책은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신입사원 다윗 CEO되다>, <크리스천 비즈니스 백서> 등 직장 생활에 관한 책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약간 다른, 그러나 동일한 노선의 책이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세렌디피티>입니다.
이 책은 직장 속에서의 신앙이야기를 그린 책은 아닙니다.
그래서 얼핏 보면 원용일 목사님이 쓰신 책의 느낌이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책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책의 전개 자체가 철저하게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 맞춰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제목 부터가 <평범한 일상 속에 나타난 비범한 하나님의 뜻과 섭리>입니다.
그저 스쳐지나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 원용일 목사님의 전문분야죠^^


책 제목에 쓰여진 세렌디피티는 우연인 것 같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섭리하신 인생에 대한 인간 편에서의 이해를 뜻한다고 하네요.
저는 이 단어를 처음 보는데,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우연찮은 대박이, 그냥 행운인지 하나님의 섭리인지 늘 궁금했던 때가 많았습니다.
이 책에서 원용일 목사님은 우리 인생에 일어나는 일은 결코 우연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 안에 갇혀 있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룻기라는 비교적 평범한 책을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해나갑니다.
룻이야말로 정말 평범한 인간 그 자체죠.
평범한 인생 이야기를 논하면서 룻을 예로 드는 것만큼 적절한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마냥 평범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분명히 비범한 이야기들이 숨어있지요.


그 인생에서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으나 벌어진 회심과 성화, 구원, 그리고 결혼과 후손(다윗)까지!
룻은 그저 평범한 인생을 살아갈 뿐이었지만, 하나님은 그 안에 비범한 이야기들을 숨겨 놓으셨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러하지요.
이 책을 읽으며 넉넉한 위로를 받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우리의 오늘이, 사실은 비범한 이야기를 숨겨놓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고 생각하면, 인생이 마냥 지루하지만은 않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맛보아 아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평범한 자를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오늘 하루를 충실하고 신실하게 살아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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