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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리더십 - 세상 중심에 서는
진재혁 지음 / 두란노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재미있는 제목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세상 중심에 서는 영성 리더십>이라는 책입니다.
영성이라는 단어는 참 자주 들으면서도 그 뜻에 대해서는 뭔가 모호하고 불분명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책의 저자이신 지구촌교회 진재혁 담임목사님께서는 영성에 대해 "영성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말한다"p.30 라고 명확하게 정의를 내리십니다.
영성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말한다.. 이 한 줄로 영성이라는 단어에 대해 먼저 공통된 정의를 내려야지만 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즉 이 정의를 받아들여 책 제목을 다시 해석하면 "세상 중심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리더십"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동안 영성에 대해 다룬 책들도 많았고, 리더십에 대해 다룬 책들은 더 많았지만 영성 리더십에 대해 다룬 책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두란노에서 출간된 한홍 목사님의 책 정도가 기억에 남을 뿐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세상 한 가운데서 살아갑니다. 교회가 우리의 일터가 아니며, 소그룹 구역이 우리의 일터가 아닙니다.
그래서 때론 설교말씀과 공과공부 내용이 우리의 삶과 동떨어져 있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책 <세상 중심에 서는 영성 리더십>은 제목 그대로 세상 중심에서 보여주는 영성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책보다도 우리에게 더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세상의 기준대로 경영하고자 하는 유혹이 계속해서 찾아올 때 이 책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리더십을 펼쳐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때론 두려움을 통해서, 때론 권위를 통해서, 때론 인기를 통해서 나의 리더십을 확인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 때도,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적으로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그 관계를 통해 나오지 않은 모든 리더십은 다 가짜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나를 죽이고 동료들을 죽일 것입니다.
세상은 타고난 능력과 습득한 능력(p.90)만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한 한가지가 더 요구됩니다.
바로 "성령의 은사"입니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에게 은사를 나누어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그 은사를 통해 다스리게 하십니다.
그러니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오늘도 내 힘과 능력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고, 갈등을 해결하고, 더 높아지기 위해서 발버둥 치고 계십니까?
위로 부터 오는 선한 은사가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세상 중심에 서십시오!
이 책 <세상 중심에 서는 영성 리더십>을 통해, 태초부터 계획된 진짜 리더십을 경험하고, 세상에 전하게 되는 진짜 크리스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