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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상하이 : 쑤저우·항저우 - 2025~2026년 개정판 ㅣ 프렌즈 Friends 40
서진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7월
평점 :
본 리뷰는 문화충전200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한국인들은 휴가를 길게 가질 못합니다. 기껏해야 3박 4일 정도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해외 여행은 일본이나 대만 정도에 그치곤 합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드디어 중국 무비자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말까지 무비자 30일 체류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너도 나도 중국 여행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상하이는 처음 중국으로 떠나는 이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여행지입니다. 중국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발전한 곳이라 모든 인프라가 몰려 있을 뿐 아니라, 치안, 교통, 요리 등 여행에 중요한 요소들이 모두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상하이 역시 중국이기에 영어가 잘 통하지 않고, 외국인들에게 아주 친화적인 환경은 아닙니다. 따라서 상하이로 떠나기 전엔 미리 잘 준비해야 하고, 좋은 가이드가 있어야 합니다.
중앙books의 프렌즈 시리즈는 이미 검증된 여행서적의 바이블입니다. 믿고보는 노란책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수많은 도시에서 검증된 프렌즈 시리즈는 이번에 상하이 편을 출간하며 한국 독자들을 중국 여행의 세계로 입문시킵니다.
책은 시작부터 지도를 통해 상하이의 주요 관광지를 설명해 줍니다. 우리나라의 명동과 같은 난징둥루와 세계에서 가장 큰 성을 보유한 상하이 디즈니랜드 등이 소개되기 때문에 숙소를 어디에 잡아야 할지도 감을 잡지 못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국 여행에서 처음 마주하게 되는 가장 큰 어려움은 한자입니다. 어느 식당에 가도 메뉴가 온통 한자로만 쓰여져 있어 당황하게 됩니다. 이 책에는 메뉴판의 중국어를 해석하는 간단한 방법도 알려줍니다. 또 상하이에서 꼭 먹어야 할 주요 음식도 소개해 주기 때문에 미식 탐방을 여행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기는 분들이 계획을 세울 때 꼭 미리 읽어보셔야 합니다. 우리가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갈 때 커피에 대해 공부해보고 가듯이, 중국 역시 차에 대해 미리 알고 가는 게 좋습니다. 프렌즈 상하이는 중국의 주요 티 프랜차이즈 매장을 소개해 주는 게 참 유용했습니다. 매끼 밥을 먹고 난 후 눈에 가장 먼저 보이는 프랜차이즈 찻집에서 어떤 메뉴를 선택해야 할지 확실히 정해둘 수 있어 좋았습니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부터 4박 5일의 널널한 일정까지, 프렌즈 상하이가 주요 동선을 미리 짜주기 때문에 상하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분들도 이 책을 통해 미리 완성된 큰 그림을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푸둥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법부터 시내 교통을 이용하는 법까지 다 알려주기 때문에 머릿 속으로 미리 시뮬레이션을 돌려가며 완벽한 여행 계획을 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중국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페이를 비롯한 어플인데, 이 책은 어플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해 줍니다. 알리페이, 디디 택시가 중요하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고덕지도에 대해선 프렌즈 상하이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프렌즈 상하이를 읽지 않고 갔다면 잘 되지도 않는 구글지도를 켜고 한참을 헤맸을 것입니다.
상하이를 비롯해 쑤저우 항저우 등 근교 여행지까지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프렌즈 상하이 2025-2026 최신판을 통해 중국 여행을 준비해 보세요.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중국 무비자 여행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프렌즈 상하이를 통해 중국의 모든 것을 미리 공부해 보세요. 공부한만큼 보입니다. 프렌즈 상하이가 여러분의 성공적인 상하이 여행에 최고의 가이드가 되어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