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지 않고 바로 하는 시작의 기술 - 게으르지만 잘하고 싶은 당신에게
최정우 지음 / 다른상상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새해가 시작되고 삼일은 훌쩍 넘게 지났습니다. 여러분의 새해 계획은 작심삼일이 되었나요? 아니면 아직 잘 버티고 계십니까? 어쩌면 아직 계획을 시작도 하지 않아 작심삼일마저도 될 수 없었던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일부터 해야지, 다음주부터 시작해야지 하면서 계획의 시작 자체를 미루고 있는 분들이 분명 계실 겁니다.

 

최정우 작가님의 신간, 미루지 않고 바로 하는 시작의 기술은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쓰여진 책입니다. 우리는 왜 자꾸만 시작을 미룰까요? 단순히 게을러서라고 답하기엔 시원하게 설명되지 않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찔러 설명해 줍니다.

 

최선의 때와 최고의 환경을 기다리며 시작을 미루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마음이 어떤 것인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잘하고 싶은 것이죠. 잘 준비해서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것입니다. 그것은 게으름과는 전혀 다른 감정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완벽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최선의 선택? 그런 것은 없습니다. 아니 그렇다면 아무 선택이나 해도 된다는 말입니까? 분명 더 나은 선택이 있을 것 아닙니까?

 

최선의 선택은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지금 처한 상황이 어떤 모습일지라도 그 순간에 완벽한 선택을 내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판단하기에 가장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고른 후 그것이 최선이라고 스스로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내린 선택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힘을 다해 이루어가야 합니다.

 

완벽이란 것은 도달할 수 없는 허상이며, 우리는 완벽한 정답을 찾아내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관점을 바꾸니 새해 계획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최선의 때와 최고의 상황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나은 결정을 내린 후, 지금 해낼 수 있는 최대한의 힘을 내어 열심히 하는 것이 새해 계획을 이뤄가는 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에게 큰 위로와 인사이트를 준 문장이 있습니다. 계획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이 문장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 발버둥치며 현실을 회피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잘 되어야만 해, 실패해서는 안돼, 누구보다 잘 해내야 해. 그러나 계획은 애초에 계획대로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미리 알 수 없습니다. 그저 그 순간 최선을 다하는 삶만이 있을 뿐입니다.

 

저자는 나폴레온 힐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말합니다. 할 수 있는 것을 지금 당장 하라고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디에 머물러 있습니까? 놓쳐버린 기회를 바라보며 과거에 머물러 있습니까? 오지 않을 완벽한 성공을 바라보며 미래에 머물러 있습니까? 우리는 지금 이순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합니다. 당장이요.

 

시작의 두려움은 오직 시작하는 것으로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내 안에 내재된 두려움을 깨닫고 시작함으로써 그것을 극복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미루지 않고 바로 하는 시작의 기술을 통해 올해를 뒤집어 엎을 시작의 기술을 배워보세요. 여러분의 한해가 반드시 새로워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한해를 응원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