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남자가 이럴 때 반한다
김소진 지음 / 글로세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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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누구나 혹할만한 제목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여자는 남자가 이럴 때 반한다. 이 내용이 궁금하지 않은 남자가 세상 어디에 있을까요? 목차만 봐도 가슴이 설렙니다. 패션 센스가 좋다, 드로즈 속옷을 입는다, 손톱이 깔끔하다 등등 정말 연애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 같은 책입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이 책은 단순히 연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 아닙니다. 남자라는 성별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매력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입니다. 무엇이 남자를 매력있게 만드는 것일까요?

 

저자는 오랜기간 헤드헌터로 일하며 다양한 사람의 커리어를 지원해왔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수십년 경력을 모아 사람이 끌리는 남성상은 어떤 것이 있는 지를 상세히 전달해 줍니다.

 

며칠 전 교직체험을 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반말을 하는 선생님이 좋은가 존대말을 하는 선생님이 좋은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이 책도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여자에게 남자가 반말을 하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올까요? 존대말을 유지하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올까요? 결론적으로 이 책은 존대말을 할 것을 권합니다. 여자는 남자가 말을 쉽게 놓지 않을 때 반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존중받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저자는 여기에 한마디를 더 얹습니다. 반말을 한다고 편한 사이는 아니라는 겁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맞는 말입니다. 우리는 은연중에 말을 터야 편해진 사이가 된다고 지레짐작합니다. 하지만 이는 철저히 내 입장에서 템포를 조절하고 있는 것입니다. 핵심은 상대방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느냐 아니냐에 맞춰야 합니다.

 

이 책은 계속해서 독자의 편견을 깨부수며 돌진해 갑니다. 상대방이 존중받는 느낌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면 언제나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이 매력적으로 보이겠네요? 그런데 이 책은 또 발칙한 이야기를 합니다. 때론 과감하게 거절할 줄 아는 남자가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왜죠? 단호하게 거절하는 남자는 냉정하게 판단하고 자신의 성장을 도모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거절이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끌려다니는 남자처럼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아침을 거르지 않는 것, 소식하는 것, SNS에 중독되지 않는 것 등 인생 전반에 걸친 명쾌한 조언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옵니다. 성공한 남자의 모습은 어떠한 지를 24시간 관찰해 기록한 책인 것처럼 연애, 직장생활,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 대한 매력포인트를 짚어줍니다.

 

책을 읽으며 이 책 속 남자처럼 살면 여성에게뿐 아니라 직장과 가정, 어떤 공동체에서라도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멋진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매력적인 남자는 어떤 점에서 차이가 나는지 알고 싶으십니까? 이 책, 여자는 남자가 이럴 때 반한다 를 통해 그 본질적인 차이에 대해 알아보세요. 우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최고의 조언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세상 모든 남자에게 이 책, 여자는 남자가 이럴 때 반한다 를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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