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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주인되는 복음을 말하다 - 내가 회복해야 할 복음은 예수의 주되심이다!
김원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4년 3월
평점 :
여러분은 복음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면 어떤 것을 전하실 건가요? 천지창조? 홍해의 기적? 모두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김원태 목사님은 복음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여 선포하십니다. 복음은 예수가 주인되시는 것이라고요.
삶의 주도권을 뺏기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 삶의 주인이 예수가 되시는 것이야말로 좋은 소식, 즉 복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마가복음 1장 1절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는 말로 포문을 엽니다. 마가복음 뿐 아니라 사복음서는 결국 예수의 그리스도되심, 예수의 하나님의 아들되심, 예수의 주되심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복음서에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수많은 기적이 등장합니다. 삶의 어려움을 겪을 때 우리는 복음서를 읽으며 우리 삶에도 이런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그 간절한 마음 자체를 어떻게 나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복음서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기적 그 자체가 아닙니다. 기적을 행하심으로 스스로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온세상의 주인이심을 확증하는 예수님께 주목해야 합니다.
신약과 구약을 넘나드는 김원태 목사님의 강해를 읽으며 모든 성경 구절이 결국 예수를 향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러할 수 있을까요? 우리 삶의 모든 방향도 예수를 향해 기록되고 쓰여질 수 있는 걸까요?
이 책은 예수님께서 우리 삶의 주인되시는 것은 결코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여러차례 강조합니다. 지금 당장 내 눈엔 손해처럼 보일지라도 절대 손해가 아닙니다. 목사님은 조지 휘트필드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예수를 우리의 주인으로 모셨다면 그 무엇도 절망할 것이 없다 라고요.
불안한 삶을 살고 계십니까? 걱정에 짓눌린 하루를 보내셨습니까? 두렵고 잠이 오지 않는 밤을 지새고 계십니까? 이때 우리가 가장 먼저 살펴 보아야 할 것은 지금 내 주인이 누구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 책은 예수님을 믿는 순간 우리의 옛사람이 죽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내 눈 앞에 보암직하고 먹음직도 한 유혹이 찾아올지라도 우리가 반응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옛사람이 죽고 우리 삶의 진짜 주인이 찾아 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비로소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와 사랑과 희망과 예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문구가 있습니다. 내가 왕이 되려는 아담의 피가 우리 몸에 흐르고 있다는 표현이었습니다. 선악과와 에덴동산에서의 쫓겨남도 모두 내가 왕이 되고, 내가 주인이 되려는 아담의 본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오늘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김원태 목사님의 신간, 예수가 주인되는 복음을 말하다 를 통해 우리의 진짜 주인을 묵상하시길 바랍니다. 이 책이 이미 죽은 우리의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박고 예수로 다시 살게 하는 놀라운 역사의 길을 보여줄 것입니다. 이제 그만 포기하고 우리의 주인을 받아들입시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