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그릇 속에 담긴 은혜 - 다섯 번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사역자로 우뚝 서다
이희준 지음 / 닻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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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전신화상을 당해 큰 고통 속에 살았지만 하나님을 만나 미스헤븐의 삶을 살고 있는 이효진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효진 대표의 친 오빠인 이희준 목사님께서 이번에 질그릇 속에 담긴 은혜라는 신간을 통해 자신이 만난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십니다.

 

이희준 목사님은 강원도 탄광촌이 한 가정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어린 시절 막냇동생이 화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본인 역시 피를 토하며 병원 신세를 지는 등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냅니다. 그러나 아무 의미없이 벌어진 수많은 사건과 현장들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바로 한 사람의 인생을 온전히 소유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도 책 잡을 수 없이 착실하게 신앙생활하며 성실하게 공부를 하며 살아가는 학생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선 그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 피를 토하며 병원 신세를 지게 되자 저자의 마음에는 억울한 마음이 솟아 오릅니다. 내가 남들처럼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방탕하게 산 것도 아닌데, 왜 이런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가?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을 체험하며 그 마음 안에 있는 아픔과 날카로움들이 하나씩 제거되어져갑니다. 동생을 향한 미움, 내 안의 쓴뿌리들이 제거되어지며 조금씩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람으로 변화되어져 갑니다.

 

대학에 진학하고 문제가 해결되면 많은 이들이 첫사랑을 잃어버리 곤 하지만 하나님은 저자를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본인은 아무 것도 계획한 것이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으로 한 걸음씩 나아갔고,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그 순간 순간의 하나님을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점점 더 성숙해져갑니다. 병이 완전히 나아 짠하고 간증하는 것도 멋진 일이지만 여전히 병 가운데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워갑니다.

 

해외 유학과 이민 목회, 개척, 이 모든 과정에서 아무 것도 변한 게 없어도 내가 한 걸음을 내딛을 때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알게 됩니다. 상황과 환경에 휘둘리는 사람이 아니라, 믿음과 말씀으로 살아가는 삶이 어떤 것인지 하나님께선 하나씩 가르쳐 가십니다.

 

책을 읽으며 조금 놀라게 될 만한 큰 고난들도 있었고, 별다른 특이할 만한 것이 없는 평범한 이야기들도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권의 책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을 읽으며 느끼게 된 것은 이 모든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한 사람을 만들어가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누군가의 간증이나 다른 사람의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 한 사람을 얼마나 섬세하게 만지시며 만들어가기를 원하시는 지 이 책을 통해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이제 통일과 세계선교의 꿈을 꿉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오늘 여러분의 삶에서 하나님은 어떤 역사를 펼치고 계십니까? 이 책을 통해 한 사람의 신앙 이야기가 아니라, 나를 만나러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향한 계획과 경륜을 지금 이순간에도 성실하게 이끌어가고 계십니다.

 

질그릇 속에 담긴 은혜를 통해 질그릇에 담아주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만나보세요. 질그릇 같은 우리들이지만 우리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더 기대합니다. 여호와 닛시!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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