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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2023 - 불황을 이겨내는 부의 트렌드
<트렌즈(Trends)>지 특별취재팀 지음, 권춘오 옮김 / 일상이상 / 2022년 11월
평점 :
연말이 다가오며 우후죽순처럼 트렌드 분석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고 다음 해를 미리 들여다 보고자 트렌드 서적을 한 권 읽어보려 해도 대부분 비슷해 보이는 책들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냥 가장 유명한 책을 선택하면 될까요?
세계적인 트렌드 전문지인 Trends에서 출간한 글로벌 트렌드 2023은 지난 한 해 Trends에 개재된 칼럼들 중 독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컨텐츠만을 모아 출간한 트렌드 분석 서적입니다. Trends에서 이런 출간을 기획한 것도 이 책이 첫 시도이며, 지금까지 등록된 이야기들 중 꼭 필요한 이야기만을 엄선하였기에 이 책의 소장가치는 더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여타 트렌드 서적들이 한국 내부의 관점에서 기록된 것과 달리 글로벌 트렌드 2023은 철저하게 미국의 시각에서 기록된 책이라는 점에서 그 궤적이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지금 어떤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는 가 하는 이야기를 뛰어넘어 지금 미국이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강하게 불고 있는 바람은 무엇인지, 글로벌 추세는 어떤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 등을 전해주기에 그야말로 지구촌의 2022를 정리하고 지구의 2023을 대비하기에 이보다 더 확실한 책은 없을 것이라 자부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이른바 IRA로 불리우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화제입니다. 국가 정상간의 만남, 국내 굴지의 대기업의 막대한 피해 등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던 IRA는 사실 Trends를 구독하고 있었다면 진작에 알 수 있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이 책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왜 등장했는지, 바이든 행정부를 비롯한 미국이 중국과 여타 후발주자들을 어떤 시각에서 보고 있는지를 상세히 소개합니다. 미국의 반도체, 노동력, 생산성 부족에 동아시아가 얼마나 큰 위협이 되는지, 그래서 바이든이 우리를 어떤 식으로 대할 것인지에 대해 이 책을 읽었다면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글로벌 트렌드 2023의 생각대로 흘러간 세계 정세는 결국 우리에게 큰 타격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책을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일종의 주술서적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 책에서는 미국 민주당의 그린뉴딜이 미국 국민들의 큰 반발을 불러올 것이며, 2022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알고 있듯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꽤 선전했고, 보는 관점에 따라 승리한 것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말한대로 미래가 결정된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세계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어지고 있는가를 본다면 이 책만큼 탁월한 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미 주식시장에선 자동차 업계 선두로 치고 나가는 전기자동차 이슈부터, 이미 지난 해 전세계를 들었다 놓은 블록체인에 대한 이야기, 이런 기술의 발전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Gen Z를 비롯한 새로운 세대의 등장과 이어지는 고령화 문제 같은 사회과학적 이슈들까지 그야말로 지구의 모든 트렌드를 분석해주는 놀라운 책입니다.
이 책에서 다루지 않은 중요한 이슈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딱히 생각나는 이슈가 더 없을 정도로 모든 분야의 트렌드를 총망라하여 전달해줍니다. 지금 당장의 유행이 아닌, 앞으로 세계가 어떻게 바뀔지를 알아보고 싶다면 글로벌 트렌드 2023을 꼭 읽어보세요. 당신의 사업 계획과 미래 준비가 이 책 한 권으로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되어질지도 모릅니다. 글로벌 트렌드 2023을 통해 가장 앞선 결정을 내리시게 되길 바랍니다. 글로벌 트렌드 2023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